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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6(9); 2003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3;46(9): 747-751.
The Effectiveness of Long-Term Immunotherapy with Every 3-Month Injection after 3-Year Immunotherapy in the Treatment of Perennial Allergic Rhinitis Using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s.
Myoung Gu Hwang, Sung Wan Kim, Ji Ho Moon, Seung Yup Shin, Chang Il Cha, Joong Saeng Cho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Seoul, Korea. khuent@khmc.or.kr
통년성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의 3년간 면역요법 후 3개월 마다 실시한 장기간 면역요법의 효과:삶의 질 평가를 통한 연구
황명구 · 김성완 · 문지호 · 신승엽 · 차창일 · 조중생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면역치료비염알레르기삶의 질.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Long-term immunotherapy lasting for 3 to 5 years is known to be one of the effective treatment modalities for the perennial allergic rhinitis. However, it is questionable whether open-ended immunotherapy is beneficial to control the symptoms of perennial allergic rhinitis. This study was designed to confirm the effectiveness of open-ended immunotherapy with every 3-month injection after 3-year immunotherapy by comparing the results of immunotherapy between patients who received less than 3 years and those who received more than 3 years.
MATERIALS AND METHOD:
One hundred-one perennial allergic rhinitis patients who received immunotherapy more than 1 year and had no history of sinonasal operation were chosen.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duration of immunotherapy was from 1 year to 3 years in one group and more than 3 years in the other group. They were surveyed with global study and the questionnaires regarding practical problems about nasal, eye, and generalized systemic symptoms as well as their medical treatment history. This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wice in one sitting, with the first on recalling symptoms before immunotherapy treatment, and the second on an evaluation of current symptoms.
RESULTS:
Improvement in the allergic symptoms was preserved in group B as well as in Group A. With the treatment, the patients in both groups experienced decrease in the frequency of absence from work or school, hospital visits and the use of antibiotic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results between two groups.
CONCLUSION:
The long-term maintenance of immunotherapy with 3-month injection after 3-year immunotherapy is effective for the prevention of recurrence of perennial allergic rhinitis.
Keywords: ImmunotherapyRhinitisIAllergyQuality of life

교신저자:조중생, 130-702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1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전화:(02) 958-8474 · 전송:(02) 958-8470 · E-mail:khuent@khmc.or.kr

서     론


  
면역주사요법은 알레르기비염 치료의 한 종류로서 그 치료는 통상 3년에서 5년 정도의 치료가 권장된다. 치료시작 후 환자들의 증상이 완화되는 데까지는 약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고, 면역주사요법으로 치료 전 알레르기비염 증상개선은 대개 40
~70%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어떤 저자들은 70~90%까지 보고하고 있다.1)2) 그러나 3년 또는 5년의 치료 후에도 증상의 재발이 많아 평생동안의 면역요법을 주장하는 보고도 있다.3) 이에 저자들은 시행이 간편하여 순응도가 높은 면역주사요법을 3년 이상 시행 후 3개월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시행 받는 군과 정규 과정에 따라 1년 이상 3년 미만의 면역치료를 받는 군을 비교하여 3년후 3개월 요법의 치료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이비인후과학 교실의 알레르기비염 클리닉에서 통년성 알레르기비염으로 진단받고 면역주사요법을 시행받고 있는 환자들 중 1년 이상의 치료를 받은 1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면역요법 시행 도중 비·부비동염과 관련된 수술을 받은 환자와 만성부비동염, 비용, 천식이 동반된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일본 토리사의 liquid type vaccine(TORII & CO. LTD., Tokyo Japan)으로 면역주사요법을 실시하였는데, 3년 동안 1개월마다 1회씩의 유지요법을 끝낸 환자들에게는 3개월마다 1회씩의 면역주사요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였다. 
   환자들을 두 군으로 나누어 A군은 1년 이상 면역주사요법을 시행하고 3년 이내의 기간동안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이었고, B군은 치료기간이 3년이 넘은 환자들로서 3년간의 예정된 면역요법을 모두 마친 후 3개월에 한번씩만 면역주사를 맞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A군은 61명의 환자군으로 평균 연령은 21.71세였으며, B군은 40명의 환자군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22.62세였다(Table 1). 치료기간에 따른 분포를 보면 A군에서는 1년 이상 2년 미만의 남녀 분포가 각각 41명, 14명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고 평균 1.4년의 치료기간을 나타내고 있었다. B군에서는 3년부터 11년 3개월까지 분포되어 있고, 이들의 평균 치료기간은 8.1년에 달하였다(Table 2). 
   조사방법은 global study와 RQLQ(Rhinoconjuctivitis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s)4)5)를 변형하여 본원에서 만든 설문지를 사용하였다.6) 이 설문지는 한 세트를 두 번 작성하는 것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첫 번째 것은 면역주사요법을 받기 전의 증상을 기록하도록 하였고, 두 번째 것은 면역주사요법을 시행하고 난 이후 현재의 증상을 기록하도록 하였다. 설문의 구성은 먼저 global study를 시행하였다. 면역주사요법의 효과에 대하여 전혀 만족하지 않음, 조금 만족함, 상당 부분 만족함, 매우 만족함, 모르겠음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그 다음 7개의 영역으로 구성된 문항과 과거 의료 이용의 빈도 수를 답변하도록 하였다. 
   알레르기비염 환자 평가를 위한 설문지는 7개 영역(일상생활 장애 3개 문항, 비증상 4개 문항, 수면장애 2개 문항, 전신 증상 6개 문항, 활동 장애 3개 문항, 감정상태 4개 문항, 안구 증상 4개 문항), 총 26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 별로 5단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각 문항들은 각 항목에 대하여 전혀 해당되지 않을 때를 0점, 경미하게 해당될 때를 1점, 중등도에 해당시 2점, 심한 경우 3점, 매우 심한 경우 4점으로 점수를 부여하여, 각 문항들의 중요도(점수)를 계산하였다. 알레르기 면역주사 요법의 시행 전후의 의료기관 이용 빈도수를 비교하기 위하여 알레르기, 천식, 축농증 등으로 인한 항생제의 사용 횟수, 병원의 방문 및 입원의 횟수, 학교에 결석하거나 또는 직장에 결근하게되는 횟수를 기록하게 하였다.
   통계 분석은 SPSS v8.0(SPSS Inc.,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양 군에서 면역요법의 치료 전후 중요도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기술하였고 치료후의 증상 호전도를 양군간에 비교하였다(p<0.05). 과거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항생제 및 병원의 이용 경험이 있었거나 결석 또는 결근의 경험이 있었던 환자에게서 치료 후의 변화를 백분율로 계산하였다.

결     과

   전체 환자의 87%가 면역요법이 효과가 있다고 답변하였고, 13%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하였다. A군은 94%에서, B군은 85%에서 효과가 있다고 답변하였다(Fig. 1). 면역 치료 전의 증상 정도를 나타내는 RQLQ의 평균은 A군에서 38.7점, B군에서는 41.9점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치료 후에 각각 20.5점, 23.3점으로 의미있게 감소하였다(Fig. 2). 
   증상개선도는 A군에서 47%, B군에서는 44.3%로 양군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Fig. 3). 면역주사요법 치료 후 약물의 사용빈도는 A군에서 86%, B군에서 79%의 감소를 보였고 병원의 방문횟수가 A군에서는 87.5%, B군에서는 66.9%의 감소를 보였으나 양군간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학교에 결석하는 횟수와 직장에 결근하게 되는 횟수도 A, B군 각각 80.0%, 92.0%의 감소를 보였으나(Fig. 4), 전체 환자수에 비하여 이 항목에 해당되는 환자수가 너무 작아 양 군을 비교할 수는 없었다. 

고     찰

   면역요법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치료방법으로 주기적인 주사요법이 환자들에게는 불편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면역요법을 시작한 환자 중 27.7%가 중도에 포기하고 특히 이 중 2/3는 치료 시작 후 1년 이내에 중단하게된다.7) 비교적 순응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의 특성에 따른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비교하면 결코 순응도가 떨어지는 치료법은 아니다.7) 대개 면역요법을 시행하고 알레르기 비염증세가 완화되기까지는 약 1년 정도의 기간이 걸리게 된다. 대개 3~5년 간의 치료 스케줄을 갖고 시행되는데 언제까지 지속해야하는지에 대하여는 여러 이견이 대두되고 있다. 3
~5년간의 면역치료 후 종료시점은 각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차별화되어야 하는데,8) 5년이상의 장기면역치료군에서 좋은 결과가 보고 되었고, 특히 3년 이상의 면역치료군이 기존의 약물치료군보다 현저히 증상개선이 있었다.3) 계절성 알레르기비염에서 면역요법의 종료 후 6년까지 효과가 있음이 보고된 바가 있고9) 계절성 항원에 대한 면역요법은 종결 후 2년 이내 다시 증상이 재발했다는 보고도 있으나,10) 최근 보고에는 치료 종결 후 3년 동안 계절성 항원에 대하여 유효하다는 보고도 있다.11) 그러나 현재 통년성 알레르기비염의 면역치료 후 장기 효과에 대한 평가는 많이 보고된 바가 없다. 이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이 다수의 항원에 중복감작으로 발생하고, 나이, 가족력, 인종, 사회계층, 호흡기감염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임상적 고찰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통년성 항원에 의한 천식에 대한 보고에서는 1년간 면역요법을 시행하고 중단한 환자의 경우 대부분 1년 이내 다시 천식이 재발하였다.12)13)
   3년이상 면역 요법을 시행한 D. pteronyssinus 항원에 의한 천식 환자에서는 치료 종결 3년 이후 52%에서 다시 재발이 없었지만, 3년 미만의 치료기간을 가진 경우는 단지 38%에서만 재발이 안 된 보고가 있는데14) 이는 면역요법을 오래 받은 환자일수록 면역요법의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나타낸 것이지만 장기면역요법은 환자의 순응도가 낮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3년이상 면역치료를 실시한 환자들에게 3개월 간격으로 지속적인 면역치료를 시행하여, 1년이상 3년미만의 기간동안 면역치료를 시행하여 발생한 증상개선이 계속 지속되었다. 
   환자가 치료에 반응하는지를 보는 방법으로는 증상개선 또는 삶의 질의 향상을 조사하여 객관화시킴으로서 알레르기비염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 방법이 가장 흔히 사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RQLQ(Rhinoconjuctivitis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s)의 문항들 중 수면장애 영역의 잠을 자주 깬다는 문항, 활동 장애 영역의 가벼운 일상생활의 수행장애 문항은 국내환자들의 비증상과 상관관계가 없어 제외하였고10) 의료 이용도를 추가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순응도가 떨어지는 이유로 제시되고 있는 잦은 병원이용, 약물사용, 결석율을 비교한 후 그 결과를 제시하였다. 1년 이상 면역치료를 시행한 환자들에게서는 면역치료 이외의 다른 의료 이용이 감소하였고 결석율 및 결근율이 감소하여 면역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좋은 것으로 판단되고 특히 3년 이후 3개월 간격의 요법으로 3년 치료 이전의 환자에서와 유사한 증상개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비용-효과의 측면에서 크게 고려해 볼 방법으로서 향후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약물요법의 비용-효과와의 비교가 요망된다. 

결     론

   통년성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의 면역치료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3년 이후 3개월에 한번씩 면역치료를 추가실시한 군에서 지속적인 증상개선 효과가 관찰되었다. 또한 양군에서 치료 전 약물투여, 병원의 이용, 결석 및 결근을 하였던 일부환자들의 약물투여 및 병원의 이용의 빈도, 결석율 및 결근율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따라서 3년 간 면역치료를 종료한 후 3개월마다 추가적으로 면역치료를 실시하는 것은 면역치료에 의해 향상된 삶의 질을 잘 유지하는 좋은 치료법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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