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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6(7); 2003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3;46(7): 572-574.
The Long Term Follow-up of Maxillary Sinus Retention Cyst.
Sun Myung Choi, Jong Hwan Wang, Yoo Sam Chung, Yong Ju Jang, Bong Jae Lee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Asan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bjlee@amc.seoul.kr
상악동 저류낭종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 관찰
최선명 · 왕종환 · 정유삼 · 장용주 · 이봉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상악동낭종부비동 질환.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Retention cyst of the maxillary sinus is a common incidental finding on Waters' view.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fate of maxillary sinus retention cyst after at least 3-year follow-up.
MATERIALS AND METHOD:
Twenty-five patients diagnosed to have maxillary sinus retention cyst on Waters' view between 1997 to 1999 were asked to revisit for the follow-up Waters' view at least 3 years later. Nine patients complied with the request. Medical records, endoscopic nasal findings, and radiological data of nine patients were reviewed. Cyst size was measured by the 2-dimensional milimeter scale and the relative percentage of the total antral area.
RESULTS:
The cyst was located in the right maxillary sinus in 4 patients, left in 4, and bilateral in 1. Nine out of ten cysts appeared to arise from the floor of the sinus. The area of the cysts ranged in size from 232 mm2 (ratio 36.4%) to 370 mm2 (55.3%), as measured on Waters' view. Six of the cysts resolved spontaneously, three showed no change in size and only one has enlarged twice the size of initial cyst. The patient with enlarged cyst didn't complain of any specific symptoms.
CONCLUSION:
The majority of cysts (90%) decreased in size or spontaneously resolved after 3 years. Thus, `wait and see' policy may be appropriate unless associated with specific symptoms.
Keywords: Maxillary sinusCystsParanasal sinus diseases

교신저자:이봉재, 138-736 서울 송파구 풍납동 388-1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전화:(02) 2224-3710 · 전송:(02) 489-2773 · E-mail:bjlee@amc.seoul.kr 

서     론


  
상악동 저류낭종은 전체 유병률이 1.4%에서 9.6%까지 다양하게 보고되는 비교적 드물지 않은 질환 혹은 현상이다.1)2) 이 질환은 대개 부비동 단순 방사선 검사나 전산화 단층 촬영, 치과 영역의 panoramic 영상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발생 기전은 상악동 점막 내의 관(duct) 또는 선(gland)이 막힘으로써 연조직내에 점액이 고여서 발생하는 양성 낭종으로 이해되며2) 일반적으로 과거의 감염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 방사선학적으로 이 낭종은 원형 혹은 원개형(dome-shape)의 연부 종괴 형태를 보이며 대부분 상악동 하벽에 위치한다.3) 임상적으로 무증상의 우연한 발견이 대부분이지만 상악동을 가득 채워 점막에 압력을 주는 경우 두통이나 안구 주위 또는 안면 부위 통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1) 또한 자연공 주위에 위치하는 경우 상악동 출구를 막아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약 6~23%에서 자연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하비도를 통한 천자 및 흡인(puncture and aspiration) 또는 Caldwell-Luc 수술을 통해 치료를 시도한 보고도 있었다.2) 이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시간 경과에 따른 예후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상악동 저류낭종에 대하여 현재까지 장기간 추적을 통해 그 크기를 측정하여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의 문헌은 저류낭종의 조직학적 병리 기전, 방사선학적 특징, 임상적인 양상 등에 대한 보고에 국한되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치료되지 않은 저류낭종의 임상경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Waters 영상으로 진단된 상악동 저류낭종을 3년 이상의 장기간 추적 관찰하여 크기의 변화, 비강 내로의 탈출 여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1999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Waters 영상을 통해 상악동 저류낭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군 모두는 진단 후 3년 이상 지난 환자들로 이 중에서 전화 설문을 통해 외래 추적 및 단순방사선 재촬영이 가능했던 9명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은 후향적인 방법으로 9예의 환자에서 나이와 성별, 증상, 내시경 비강소견, 방사선학적 양상 등을 비교하였다. 9예 모두 첫 내원 시에 Waters 영상을 통해 우연히 저류낭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이었다.
   Waters 영상을 이용한 상악동 저류 낭종의 진단에 저자들이 이용한 기준은 크게 두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3)4)5) 첫째 상악동 하벽이나 기타 부위에 붙어 있으면서 원형, 타원형 또는 원개형의 균일한 음영를 보이는 소견이 있어야 한다. 둘째로 병변의 자유연(free surface)이 주변의 공기 음영과 부드럽고 확연하게 구분이 되어져야 하며 골피질화(osseous cortex)가 없어야 한다. 
   저류낭종의 크기 측정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사용하는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를 이용하였다. 검사자 및 단순방사선 촬영과정의 편견을 줄이기 위해 병변측 상악동 전체 면적도 측정하여 상악동 단면적에 대한 낭종 면적의 비율(낭종 면적×100/상악동 면적, %)을 비교하였으며, Waters 영상에서 PACS의 면적측정 도구로 상악동과 낭종의 테두리를 그린 후 각 영역의 2차원적인 면적을 계산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2차원적인 낭종 면적의 절대값(mm2)을 구하였다.

결     과

   전체 9명의 환자 중 남자가 7예, 여자가 2예이었으며 연령분포는 10세부터 51세로 평균 21.6세였다. 평균 추적기간은 3.5년(3~4.5년)이었다. 첫 내원 당시 증상은 비폐색(5예), 수양성 비루(1예), 재채기(1예) 등 비특이적인 비부비동염 증상이였다. 그 외에 두통, 후비루, 협부통(cheek pain) 등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었다. 비내시경 검사상 낭종의 돌출이나 다른 특이적인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좌측 4예, 우측 4예, 양측 1예로 총 10개의 낭종을 분석하였다. 상악동내 낭종의 위치는 총 10예 중 9예가 하벽에서 기원하였고 1예는 외벽에서 기원하였다(Table 1). 
   진단 당시 낭종의 크기와 3년 이상 경과 후의 낭종 크기를 비교하였다(Table 2). 진단 당시 낭종의 평균 크기는 298.4mm2였고 상악동 면적의 35.6%에 해당하였다. 6예가 자연 소실되었으며(Fig. 1) 3예는 유의한 크기의 변화가 없었고 1예의 낭종이 2배 이상 증가한 소견을 보였다(Table 2). 크기의 증가를 보인 환자는 별다른 코 증상을 호소하지는 않았으며 크기 증가에 의해 상악동 골벽이 얇아지거나 팽창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Fig. 2). 비강 내로 돌출된 예도 없었다. 9예의 환자 모두에서 연구 조사 전후에 비부비동 관련 수술을 시행한 예는 없었다. 

고     찰

   상악동 저류낭종의 유병률은 Paparella 등1)이 보고한 9.6%에서 Halstead 등8)의 1.9%까지 알려져 있고 남녀비는 보통 2:1 정도로 남자에서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9)10) 연령 분포는 Myall 등3)이 1,469예를 연구한 결과 20대에 가장 흔하고 모든 연령에 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Halstead 등8)도 같은 결과를 보고하였다.
   저류낭종은 대개 무증상이지만, 전두부 두통이나 안구주위 또는 협부에 통증과 같이 특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그 외에 비루, 코막힘, 후비루, 부비동염, 어지럼증 등도 동반할 수 있다.2)3)
   저류낭종이 비부비동염 과거력과 밀접한 인과관계를 가진다는 보고도 있는데 Mills 등11)은 결절소엽상 관(tuberoacinous duct)의 감염으로 인해 출구가 폐쇄되어 다낭성 공간을 형성하고 나중에 하나의 낭종을 이룬다는 가설을 제기하였다. Paparella 등1)은 저류낭종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68%에서 부비동염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중에 추가적인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였다고 기술하였다. 하지만 그 외에는 낭종의 원인이 되는 국소 혹은 전신질환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저류낭종은 대개 단발성이고 하벽에서 기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발성, 일측성 병변 혹은 양측성인 경우도 있고 외벽, 전벽, 상벽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0)12)13)14) 대체로 좌우측 편향성은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1)4) 본 연구에서도 표본집단 환자군이 작아서 통계학적인 유의성을 알기는 어려우나 기존의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5)6)7) 
   수술 적응증에 대해서 Hadar 등2)은 상악동 부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앞서 언급한 특이 증상을 동반하는 저류낭종을 가진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적 접근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였고 합병증의 발생없이 3%에서 재발을 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헌들을 분석해 보면, 외래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4)6) Casamassimo 등4)이 34예의 환자에 대해 2개월에서 3년(평균 10개월) 지난 후 추적검사를 시행한 결과에서는 61%가 크기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18%는 소멸, 6%는 감소, 15%에서 증가하였다고 기술하였다. 그들의 연구에서 24%의 낭종이 소멸한 결과는 60%의 낭종이 소멸한 본 연구와 비교해서 2배 이상 빈도가 적었고 61%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은 30%에서 크기 변화를 보이지 않은 본 연구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이는 추적 기간, 증례 수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치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추적 결과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결     론

   본 연구 결과 상악동 저류낭종은 대부분 일측성, 단발성으로 하벽 기원이었으며, 3년 이상의 추적검사에서 90%가 특이 증상 없이 자연 소멸되거나 커지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상악동 저류낭종에 의한 특이 증상이 없다면 환자를 안심시키는 설명으로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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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adar T, Shvero J, Nageris BI, Yaniv E. Mucus retention cysts of the maxillary sinus: The endoscopic approach. Br J Oral Maxillofacial Surg 2000;38:227-9.

  3. Myall RWT, Eastep PB, Silver JG. Mucous retention cysts of the maxillary antrum. J Am Dent Assoc 1974;89:13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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