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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3(1); 2000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0;43(1): 20-23.
The Measurement of Temporal Bone Including Retrolabyrinthine Portion in Meniere's Disease.
Seung Chul Oh, Heung Eog Cha, Chan Park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Gil Medical Center, Gachon Medical School, Inchon, Korea.
메니에르병에서의 MRI를 이용한 후미로 부위 및 측두골부의 계측
오승철 · 차흥억 · 박 찬
가천의과대학부속 길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주제어: 후미로 골부메니에르병MRI.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AThe anatomical aspects of the multiple etiopathogenic factors in Meniere's disease such as narrowed vestibular aqueduct, hypoplasia of the perilabyrinthine portion, hypoplastic vestibular aqueduct, anteromedially displaced sigmoid sinus have been studied by other auth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nd measure the temporal bone including the retrolabyrinthine portion, and evaluate hypoplasia of the retrolabyrinthine region, anteromedial displacement of sigmoid sinus in the affected ear of unilateral Meniere's disease.
MATERIALS AND METHODS:
The four parameters in both sides of temporal bone were measure in 30 patients with unilateral Meniere's disease and in the controls using the axial 3DFT CISS image of temporal MRI.
RESULTS:
The retrolabyrinthine bone development, which contains the vestibular aqueduct and endolymphatic sac, was significantly poorer in the affected ear with unilateral Meniere's disease. However, the anteromedial displacement of sigmoid sinus were not found in the affected ear with Meniere's disease.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hypoplasia of the retrolabyrinthine region may have a role in the pathogenesis of Meniere's disease.

서     론

 

반복되는 현훈, 청각역치 변화, 이명, 귀의 충만감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메니에르병은 복합적인 병인론적 인자와 관계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해부학적 측면의 여러가지 인자가 관여한다고 하였다. 이중 전정도수관의 협소1), 미로주위의 저발육2), 전정도수관의 저발육3), S자 정동맥의 전내측 전위4), 미로주위의 함기도 저하5), 후미로의 저발육6)7) 등의 해부학적 인자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에 본 저자들은 일측성 메니에르병으로 진단된 예에서 측두 MRI를 이용하여 후미로 골부의 계측을 시행한 후, 정상의 대조군과 비교하여 이환 측의 후미로 골부의 발달이 미흡한지를 알아보고 더불어 S자형 정동맥의 전내측 전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1999년 2월까지 가천의과대학부속 길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 교실에서 일측성 메니에르병으로 진단된 30명의 환자, 60쪽의 측두골을 대상으로 측두 MRI(Magnetom Vision Plus, Siemens, Erlangen, Germany)를 시행한 후 병변측 및 정상측의 후미로 골부의 계측을 시행하였고 정상 대조군으로는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된 30명의 환자의 정상측의 측두골을 이용하였다. 메니에르병의 진단기준은 1995년, AAO-HNS에서 제정한 확정의 메니에르병(definite Meniere's disease)의 기준에 준하였다.8)

측두 MRI는 1.3 mm 절편두께(slice thickness)로 좌우측의 측두골을 동시에 촬영하였으며 축면의 3DFT CISS(three dimensional fourier transformation constructive interface in steady state)영상 중 양측의 내이구조가 대칭적으로 찍힌 필림상에서 전정(vestibule)후면에서 후추체면(posterior petrosal surface)까지의 최단 거리(Fig. 1A)와 후반규관(posterior bony semicircular canal)에서 후추체면까지의 최단 거리(Fig. 1B), 후반규관에서 S자형 정동맥 전내측의 후추체면과의 인접부위까지의 거리(Fig. 1C), S자형 정동맥의 전내측의 후추체면과의 인접부위에서 측두피골부까지의 거리(Fig. 1D)의 네가지 항목에 대해 계측하였다. 계측방법은 각 항목에 대하여 전정기관과 외반규관(lateral bony semicircular canal)이 동시에 보이는 축면의 MRI 필름에서 계측치의 확대율을 고려하여 실제 길이로 계산하였고, 동시에 동일영상의 동일구조물에 대하여 필름을 스캔닝한 후에 IBM컴퓨터의 윈도우 상의 파이뷰(PiView, version 2.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각 항목의 거리를 계측하고, 두 계측치의 평균을 계산하였다.

대조군의 각 항목의 계측치에 대한 이환측과 정상측의 통계학적 처리는 paired t-test를 사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95%로 정하였다.

결     과

 

대상군의 연령 분포는 18세에서 63세(평균 연령은 41.5세)였으며 남녀는 각각 6명과 24명이었고, 대조군의 연령분포는 21세에서 60세(평균 연령은 41.3세)였으며 남녀는 각각 13명과 17명이었다.

30명의 일측성 메니에르병 환자, 60쪽의 측두골과 30쪽의 대조군 측두골을 대상으로 측두 MRI를 촬영하여 해부학적 계측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전정후면에서 후추체면까지의 최단 거리는 대조군에서 5.48±1.28 mm, 이환측에서 4.21±0.99 mm, 정상측에서 5.36±1.31 mm로 대조군에 대해 정상측은 차이가 없었으나 이환측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거리가 짧았으며(p<0.01), 후반규관에서 후추체면까지의 최단 거리도 대조군에서 3.75±1.54 mm, 이환측에서 1.88±1.09 mm, 정상 측에서 3.40±1.64 mm로 대조군에 대해 정상측은 차이가 없었으나 이환측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거리가 짧았다(p<0.01)(Table.1). 그러나 후반규관에서 S자형 정동맥까지의 최단축거리는 대조군에서 12.35±2.83 mm, 이환측에서 12.43±2.91 mm, 정상측에서 12.23±3.05 mm로 대조군에 대해 양측 모두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고(p>0.05), S자형 정동맥의 전내측에서 측두피질골부까지의 거리도 대조군에서 15.87±2.09 mm, 이환측에서 15.69±2.74 mm, 정상측에서 16.77±2.38 mm로 대조군에 대해 양측 모두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p>0.05).

고     찰

 

메니에르병은 복합적인 병인론적 인자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에서 해부학적인 면에서 여러가지 인자에 대하여 연구되어 왔다. Clemis와 Valvassori1)는 단층촬영상(tomogram)에서 전정도수관이 협소하여 관찰할 수 없는 경우가 메니에르병과 관계있다고 하였고, Dauphin 등2)은 단층촬영상에서 전정도수관의 시감도의 차이와 함께 이환측에서의 미로주위의 저 발육이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Sando와 Ikeda3)는 조직병리학적으로 전정도수관을 포함하는 추체골부의 두께를 측정하여 메니에르병군과 대조군간의 차이가 없다고 하였다. 또한 Yazawa와 Kitahara6)7)는 CT를 이용한 계측에서 일측성 메니에르병의 이환측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후미로의 저 발육이 있었고, 양측의 후미로의 두께가 일측성 만성중이염의 후미로 골부의 두께보다 의미있게 좁았다고 하였는데, 이들은 임신중기에 이낭(otic capsule)의 발달이 완성되는 반면 전정도수관 주위와 내림프낭을 포함하는 부위의 발육은 약 3세까지 진행되는데 이 시기의 무균성 염증이나 바이러스, 세균 등의 감염으로 인한 후미로의 저 발육이 메니에르병의 소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MRI를 이용하여 계측을 한 결과 일측성 메니에르병의 이환측에서 후미로 골부의 저 발육이 있었는데(Fig. 2), 이러한 후미로 골부의 저 발육이 메니에르병의 병인론에 있어서 연령증가와 함께 어떤 다른 원인에 의해 촉발되어 성인이 되어서 전정도수관과 내림프낭의 내림프 흐름과 흡수의 역동에 영향을 주어 내림프수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되어지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 지는 알 수 없다.

Morrisone 등9)은 일측성 메니에르병 환자의 반대측인 무증상의 정상 귀에서 종종 경고실 전기와우청력검사(transtympanic electrocochleography)상 병적인 내림프수종의 소견이 보인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일측성의 메니에르병에서 양측성의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일측성의 메니에르병에서 이환 측에 비해 반대측인 무증상의 정상 귀에서의 후미로 골부의 발육이 미약한 경우에 경고실 전기와우청력검사를 시행하여 병적인 내림프수종의 소견이 보이면 양측성의 메니에르병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일측성의 메니에르병 환자에서 이 두 가지 검사를 시행하여 양측성 메니에르병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 외에도 Paparella와 Sajjadi4)는 이환측에서 S자 정동맥의 전내측 전위의 경향이 있다고 하여 본 연구와 상반된 결과를 보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S자 정동맥의 위치변화가 후미로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깊이에 근거하여 축면의 MRI상 후반규관과 S자형 정동맥 전내측의 후추체면과의 인접점까지의 거리와 이 점에서 측두피골부까지의 거리를 계측하여 S자 정동맥의 전내측 전위를 관찰한 데에 반하여 Paparella와 Sajjadi는 수술시야 상 관찰할 때 침골와(fossa incudis)에서 S자 정동맥의 전내측 부위가 아닌 가장 가까운 점까지의 거리를 육안적으로 지정하여 본 연구에서보다 표재성 깊이에서 계측하였으므로 방법론적으로 피골부로부터의 깊이에 따른 계측방법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 결과 이환측의 후미로 골부의 저 발육으로 인하여 후반규관에서 후추체면까지의 거리가 정상보다 짧아 약물로 치유가 불가능한 메니에르병에서 내림프낭 감압술 등의 수술적 요법을 시행할 때에는 후반규관의 손상에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측두 MRI를 이용하여 일측성 메니에르병의 후미로 골부의 계측을 시행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이환측의 후미로 골부가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좁아 전정도수관과 내림프낭을 포함하고 있는 후미로 골부의 미발달이 메니에르병을 일으키는 한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메니에르병에 연관된 해부학적 요인 중 S자형 정동맥의 전내측 전위로 인한 인자는 본 연구에서 이환측과 정상측간의 통계학적 차이가 없어 관여요인으로 생각되지 않았다.


REFERENCES
  1. Clemis JD, Valvassori GE. Recent radiographic and clnical observations on the vestibular aqueduct: A preliminary report. Otolaryngol Clin North Am 1968;1:339-46 (cited in Cummings, 1998).

  2. Dauphin D, Laffont J, Garand G, Reynaud J. Meniere's disease, petrous bone tomography. A new radiographic sign? Neuroradiol 1981;22:15-8.

  3. Sando I, Ikeda M. Pneumatization and thickness of the petrous bone in patients with Meniere's disease. A histopathological study. Ann Otol Rhinol Laryngol 1985;94:2-5.

  4. Paparella MM, Sajjadi H, Da Costa SS, Yoon TE, Le CT. Significance of the lateral sinus and Trautmann's triangle in Meniere's disease. In Nadol Jr JB, ed. Meniere's disease. Amsterdam. Berkley. Milan: Kugler & Ghedini Publications;1989. p.139-46.

  5. Kwon J, Chung MH, Jung CG, Park SI. Computed tomography of the vestibular aqueduct. Korean J Otolaryngol 1989;32:765-9.

  6. Yazawa Y, Kitahara M. Computed tomography of the petrous bone in Meniere's disease. Acta Otolaryngol (Stockh) 1994;Suppl 510:67-72.

  7. Yazawa Y, Kitahara M. Computed tomographic findings around the vestibular aqueduct in Meniere's disease. Acta Otolaryngol (Stockh) 1991;Suppl 481:88-90.

  8. Committee on Hearing and Equilibrium. Committee on hearing and equilibrium guidelines for the diagnosis and evaluation of therapy in Meniere's disease. Otolaryngol Head Neck Surg 1995;113:181-5.

  9. Morrison AW, Moffat DA, O'Connor AF. Clinical usefulness of electrocochleography in Meniere's disease: An analysis of dehydrating agents. Otolaryngol Clin North Am 1980;13: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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