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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1(5); 1998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8;41(5): 604-607.
A Clinical Study of Nasolabial Cyst.
Sang Hoon Hwang, Byung Weon Park, Myoung Gu Kim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Masan Samsung Hospital, Masan, Korea.
비순낭종의 임상적 고찰
황상훈 · 박병원 · 김명구
마산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주제어: 비순낭종양성과오낭종.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Being probably of embryonal in origin, the nasolabial cyst is relatively rare and is thought to arise either from the epithelial remnants entrapped along the lines of fusion during the development of face or from the remnants of the developing nasolacrimal du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linical and radiological features of nasolabial cyst in order to provide basis for its correct diagnosis and treatment. MATERIAL AND METHODS: The nine cases of nasolabial cyst which were treated in Masan Samsung Hospital from January in 1991 to April in 1997 were the used as subjects. These cases were examined according to age and sex distribution and their clinical features, radiologic and histologic findings, treatment and prognosis, were studied.
RESULTS:
In our study of nine cases of nasolabial cyst, more females than males were observed, and with respect to age, individuals in their Fortise were more frequently noted. Also, swelling of nasolabial fold were the most frequently observed among symptom and signs. Computerized tomography shows well-circumscribed cystic mass lateral to pyriform aperture. Seven cases underwent operation. Six cases were excised by intraoral sublabial approach, one case which forms fistula to skin was removed by transcutaneous approach.
CONCLUSION:
Nasolabial cyst is benign harmatomatous cyst of face. This lesion is often unrecognized or confused with other intranasal mass, other fissural and odontogenic cysts, midface infection, or swelling in the nasolabial area. Therefore careful clinical and radiologic evaluation should be considered in the differential diagnosis.
Keywords: Nasolabial cystHarmatomatous cyst
서론 비순낭종은 악안면부위의 연부조직에 드물게 발생하는 비·치성 낭종으로 1892년 Zuckerkandl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되었다.1-9) 발생기전은 여러 가지 가설이 있으나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며, 그중 발생시기에 포위된 비루관의 잔유물에서 발생한다는 설과, 안면부위의 발생시기에 상악돌기, 측비돌기 및 중비돌기가 융합될 때 포위된 상피잔유물에서 발생한다는 설이 유력하다.3)10) 조직학적으로는 주로 호흡기 상피로 이루어져 있으며,9) 연부조직의 질환으로 대부분 골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으나 간혹 피질골의 침식을 보이기도 한다. 비순구의 팽창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감염이 있을 경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치료는 구강내 구순하접근법을 통한 외과적절제술로 대부분 재발없이 치유된다. 저자들은 1991년 1월부터 1997년 4월까지 경피누공을 형성한 1례를 포함하여 9례의 비순낭종을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더불어 임상적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991년 1월부터 1997년4월까지 마산삼성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비순낭종으로 진단받은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증상 및 소견, 방사선학적 검사, 병리조직학적 소견 및 치료에 관하여 후향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비순낭종의 진단은 무통성의 비순구의 종창, 비강저부의 낭성종물 등의 특징적인 임상양상을 가진 환자에서 방사선검사를 시행하여 치성낭종, 염증 및 다른 비내종물을 감별하여 진단하였으며, 수술을 원하지 않았던 2례를 제외한 7례에서 술후 병리조직학적 소견으로 비순낭종을 확진할 수 있었다. 결과 성별 및 연령분포 9명의 환자중 남자 4례(44.4%), 여자 5례(55.6%)로 여자가 약간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며, 연령은 24세부터 62세까지 평균 39.2세로 40-49세군이 4례(44.4%)으로 가장 많았고 20~29세군, 30~39세군이 각각 2례(22.2%) 이었다. 증상발현에서 내원까지의 기간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때부터 본원에 내원하여 진단받는데까지 경과한 시간은 6개월 미만이 4례(44.4%)로 가장 많았으며 1년이상 5년미만, 5년이상인 경우가 각각 2례(22.2%)로 나타났다(Table 1). 증상 및 증후 내원당시 경피누공이 있는 환자를 제외한 8례(88.9%)에서 비순부의 종창을 볼 수 있었으며, 4례(44.4%)에서 비폐색 및 비내 종물을 호소하였다. 통증을 느끼는 환자는 3례 였으며 경피누공을 형성한 환자는 누공을 통한 간헐적인 농성 분비물을 호소하였다(Table 2). 방사선 검사소견 경피누공을 형성한 환자를 포함한 3례에서는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이들에게 시행하였던 부비동 단순촬영 및 파노라마 촬영에서 부비동, 상악골 및 치조골의 이상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나머지 6례에서도 부비동 단순촬영에서는 특별한 이상소견을 발견할 수 없었다.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한 6례에서 이상구외측 연부조직에 밀도가 낮고 경계가 분명한 구형의 낭성종물을 볼 수 있었으며, 인접한 상악골 전벽에 골피질의 침식이 관찰 되었지만 치조골과 부비동의 이상소견은 없었다(Fig. 1). 병리조직학적 소견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2례를 제외한 7례에서 조직 표본을 얻을 수 있었으며, 광학 현미경 소견은 모든 예에서 특별한 차이가 없었다. 낭종벽은 소성의 결체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염증세포의 침윤이 관찰되었다. 낭종의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는 주로 섬모원주상피이고 일부에서는 입방세포도 관찰 되었다(Fig. 2) 치료 및 예후 수술은 원하지 않았던 2례를 제외한 7례에서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였는데 경피누공을 형성한 1례를 제외한 나머지 6례는 구강내 구순하접근법을 통한 외과적 절제술로 낭종을 제거하였다. 경피누공을 형성한 환자는 경피적 접근법으로 누공의 변연절제를 포함한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비점막과의 유착이 심하여 비점막의 일부가 천공되었으나 단순 봉합술을 시행하여 특별한 후유증없이 치료 되었다.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의 추적관찰 기간은 5개월에서 6년이며 현재까지 재발은 발견되지 않았다(Table 3). 고찰 비순낭종은 Klestadt 낭종, 선천성 섬유상피낭종, 비점액낭종, 비전정낭종, 비치조낭종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어 왔으나 비치조낭종과 비순낭종이 현재 널리 사용되며,1-3) 치조골이 단지 이차적으로 침범되는 것으로 보아 비순낭종으로 부르는 것이 더 타당하다.3) 비순낭종의 발생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1920년 Brggemann이 주장한 비루관의 잔류조직 혹은 발생중 포위된 비루관상피에서 기원한다는 가설과, 1913년 Klestadt가 주장한 안면의 발생중 상악돌기, 측비돌기와 중비돌기에서 형성되는 발생기 비상피가 포위되어 생긴다는 가설이 유력하다.1)2)4-8) 후자의 경우 새열낭종과 같은 하마종으로 생각되며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해 휴면상태의 상피잔유물이 낭성 조직으로 발전되게 된다.2)6) 발생연령은 영아에서부터 70대까지 보고된 바 있으며 30대에서 40대에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4) 남자보다 여자에서 3배이상 많이 발생하며 흑인에서 많이 발생한다.1)4)5)9-13) 일측성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좌측과 우측의 차이는 없으며, 10%정도에서 양측성으로 발생한다. 저자의 경우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지만 큰 의미는 없었으며, 40대에서 4례(44.4%)로 가장 많았다. 또한 우측이 4례, 좌측이 5례 였으며 양측에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 발생빈도는 모든 악골낭종의 약 0.7% 정도로 보고되며13), Bhaskar는 악골의 비-치성낭종과 가성낭종의 2.5%로 보고했지만 감염이나 안면기형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발견되지 않으므로 문헌에 보고된 것 보다는 빈도가 더 많으리라 생각된다.3)6) 임상양상은 앞쪽 비강저의 골 외측 점막하에 위치하여 안면기형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적이며 이상구내로 혹은 전방으로 커지거나, 아래로 치은구순구, 외측으로 안면 연부조직으로 팽창 하여 비익저부를 넓게 만들고, 상구순의 팽창, 비순구의 소실 , 비강저부의 거상, 비강 및 구강내로 팽창이 나타나게 된다.4)6)10)13 하비갑개를 거상 시키거나 내측으로 이동시켜서 비폐색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감염이 없는한 통증은 흔하지 않다.2)3)4)6)8)13) 감염이 있으면 대개 재발하게 되며 비강 혹은 구강내로 천공이 생길때까지 통증이 지속된다.4)6) 간혹 감염을 동반한 비순낭종은 비절로 오인되기도 한다.4)7) 비순낭종은 많은 경우에서 무증상이고 일상적인 비강내 검사 에서 발견되며6), 종종 다른 열성낭종 혹은 치성낭종과 혼동되어 불필요한 치과적 수술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해부학적 위치, 방사선 촬영, 치수활성검사(dental pulp vital test)등으로 감별이 가능하다.4)6)12) 비순구의 무통성의 종물이 점진적으로 커지면 비익저부가 넓어지고 비순구가 둔화되는 안면기형을 볼 수 있고, 이때 치은구순구와 비전정을 양손으로 촉진하여 낭성 종물을 발견할 수 있다.6)13) 때로는 의치등 치과적 조형물 부착시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10) 저자들의 경우 비순구의 종창으로 인해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비폐색 및 비내종물을 호소한 경우가 다음으로 많았다. 비순낭종은 단순 방사선촬영에서는 대부분 부비동, 안면골 및 치아에 특별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며, 때로 상악골의 전방 골피질에 침식을 보이지만 이는 오래 지속된 낭종의 압력에 의한 골피질의 흡수 때문이다.4)6)10)14)15) 연부조직의 질환이지만 이차적으로 상악골의 골파괴가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13), 이런 경우 치성낭종 및 다른 열성낭종과의 감별은 어려워진다. 전산화 단층촬영술로 비익저부 연부조직내에 위치한 낭성종물을 볼 수 있으며 정상적인 안면골과 치조골을 확인할 수 있다.6) 저자들의 경우 단순 방사선촬영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난 경우에서도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낭종에 인접한 상악골 골피질의 침식을 관찰할 수 있었다. 방사선 조영제를 낭종내에 주입하여 촬영을 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낭종의 윤곽을 얻을 수 있지만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되지는 않는다.7) 감별해야할 질환으로는 치주농양, 치성낭종, 비절 등이 있으나 특징적인 임상양상, 해부학적 위치와 방사선촬영 소견으로 인해 감별은 어렵지 않다.1)6)7) 치료는 흡입천자, 경화제 주입, 소작술, 절개배농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6)7), 외과적 절제는 경피적 접근법, 비강을 통한 접근법, 구순하 접근법 등이 있으나 구순하 접근법을 통한 완전한 외과적 절제가 가장 좋은 치료이며 재발의 빈도는 낮다.1)4)6)7)10) 저자의 경우 경피누공을 형성한 1례에서만 경피적 접근법을 통한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나머지 6례에서는 모두 구순하 접근법을 사용하였다. 수술시 낭종의 파열을 막는 것은 어려우나 좋은 시야에서 세심한 박리를 하는 것이 낭종의 완전한 제거에 중요하며,6) 비점막과 낭종이 접해있는 부위를 박리할 때 비점막이 종종 천공 되지만 단순 봉합이나 비팩킹으로 대부분 잘 치유되며 이로 인해 낭종이 재발하는 일은 없다.1)6)7) 비순낭종의 병리조직학적 소견은 소성의 결합조직으로 구성된 낭종벽에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는 주로 호흡기상피로 이루어져 있다.1)2)4)10) 섬모원주상피세포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일부에서 입방상피세포와 배세포가 발견된다.1)2)4)5) 낭종내부에는 대부분 점액성 혹은 장액성 물질로 충만되어 있으나 감염이 있을경우에는 혈성이나 농성 물질이 보이기도 한다. 결론 비순낭종은 악안면의 양성 과오낭종으로 발생시기에 포위된 상피잔유물에서 발생한다고 믿어지며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비루관 원기 혹은 상악돌기와 비돌기 사이의 포위된 상피로부터 발생한다고 믿어진다. 염증이 없는한 대개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며 일상적인 비강내 검사에서 종종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실제의 빈도는 보고된 것 보다는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해부학적 위치 등의 특징적인 임상양상과 방사선 촬영 소견이 진단에 중요하며, 다른 비내종물, 낭종, 염증, 부종 등과의 감별을 주의깊게 잘 하여야 할 것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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