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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24;67(5):311-311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4 May 20

기저질환이 없는 75세 남자가 3개월 이상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좌측 안구통 및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다음과 같은 비내시경 소견을 보였다. 감별해야 할 질환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점막 표면에서 시행하는 조직검사만으로 충분히 진단 가능하다.

② 알레르기 검사와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③ 세균 감염에 대한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④ 수술적 치료 후 재발률은 낮으며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⑤ 조영증강 MRI 촬영이 진단 및 병변 범위 확인에 중요하다.

정답 및 해설

해 설 만성침습성진균성 부비동염 환자로 진행이 느리고 괴사가 덜한 것이 특징이며, 당뇨, 스테로이드 치료, 면역기능 억제 환자에서 호발하지만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에서도 발생 가능하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서 진행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질환으로 비특이적인 만성 부비동염이 여러 번의 약물치료나 수술에도 불구하고 진행성의 양상을 보인다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외안근 마비와 안구주변의 통증을 유발하는 안와첨부 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조직검사로 진단하므로, 점막 및 점막하 조직, 골 조직 등을 포함하여 정상 및 병변 부위의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MRI는 연조직 이상과 혈관폐쇄, 두개 및 안구 침범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치료는 병변 부위를 수술적으로 광범위하게 제거하고 전신 항진균제를 수주간 사용하는 것이다. 예후는 수술과 수주간의 약물 치료에도 물구하고 재발이 드물지 않다.

참고 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비인후과학:비과. 개정2판. 파주: 군자출판사;2018. p.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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