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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8(3); 2005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5;48(3): 406-409.
A Case of Reduction of Frontal Sinus Anterior Wall Fracture Using Bioabsorbable Plate.
Min Sang Kwon, Jung Hwan Moon, Jae Hwan Kwon, Joong Hwan Cho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Maryknoll General Hospital, Busan, Korea. kwonms78@hanmail.net
흡수성 플레이트를 이용한 전두동 전벽골절의 정복 1예
권민상 · 문정환 · 권재환 · 조중환
메리놀병원 이비인후과
주제어: 전두동골절흡수성.
ABSTRACT
Frontal sinus fractures are relatively uncommon maxillofacial injuries, making up only 5% to 12% of all facial fractures. Management of the fracture depends on the type and severity of the fracture and the presence of associated injuries. The use of a metalic plate as a reduction material for facial bone fracture has vastly grown; however, in infants, metal implants induce growth restriction of facial bone and the plate needs to be removed after approximately 3-6 months. Due to these weakness, the use of it as a bioabsorbable plate has thus taken over the large proportion of all its uses. A 15-year-old man was admitted to our hospital with a depression fracture of the frontal sinus anterior wall after trauma to the frontal area. Seven days after the trauma, the patient got open reduction. After exposing the fracture site with a butterfly incision, and placing the fractured bony fragments back in original place, the bioabsorbable plates were fixed on them. Postoperatively, depressed frontal area was restored normally. There is no evidence of complication after 28 months from the operation. We report a successful reduction of the frontal sinus anterior wall fracture using bioabsorbable plates.
Keywords: Frontal sinusFractureBioabsorbable

교신저자:권재환, 600-730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4가 12번지  메리놀병원 이비인후과
              전화:(051) 461-2205 · 전송:(051) 461-0297 · E-mail:kwonms78@hanmail.net

서     론


  
전두동 골절은 전체 안면골절의 5
~12% 정도로 드물지만1) 최근 교통사고, 상해 및 산업재해 등으로 인하여 증가하는 추세이다.2) 전두동 골절의 치료는 골절의 유형과 심한 정도, 동반된 손상의 종류와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1)3) 안면 골절의 교정에 금속 플레이트가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소아에서는 골성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따라서 3~6개월 후에 플레이트를 제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4) 이에 저자들은 소아 전두동 전벽골절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서 금속 플레이트가 아닌 흡수성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합병증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     례

   15세 남자 환자가 넘어지면서 모서리에 전두부를 부딪힌 후 함몰이 있어 수상 후 6일째 본원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였고 과거력 및 가족력상 특이사항은 없었다.
   이학적 검사상 전두부에 함몰이 관찰되었고 수상 부위에 통증 및 골성열발음(bony crepitus)은 없었다(Figs. 1 and 2). 신경학적 검사상 국소 신경징후는 없었고 안과적 검사상 복시나 안구 운동 장애는 없었으며 시력저하도 관찰되지 않았다. 컴퓨터단층촬영상 전두동 전벽의 함몰골절 외에 다른 골절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Fig. 3).
   수상 후 7일째 정복술을 시행하였다. 나비형 절개를 이용하여 골절부위를 노출시킨 후 함몰된 전두동 전벽을 확인하였다. 3개의 골편 중 2개의 골편은 골갈고리를 이용하여 정복하였으나 1개의 골편은 바로 정복이 되지 않아 전기톱을 이용하여 다시 골절시켜 골갈고리로 정복시킨 후 각 골편을 흡수성 플레이트(Lactosorb(r))로 고정시켰다(Fig. 4). 함몰된 전두부는 술 후 원상태로 돌아왔고 2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전두동염, 점액낭종, 농양 등의 합병증 없이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이다(Fig. 5).

고     찰

   전두동 골절은 안면부의 외상과 신경외과적인 문제와 동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두동염, 점액류, 점농액류, 골수염, 두개내 감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전두동 골절의 임상소견으로는 전두부의 압통, 무감각, 비출혈, 뇌척수액 비루 등이 생길 수 있고 전두개저 골절로 후각이 소실될 수 있다. 전두동 골절의 진단에는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가 중요하고 최근에는 전산화 단층촬영을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가장 정확하게 골절의 정도와 유형을 진단할 수 있다.5) 
   수술의 적응증과 골절에 따른 수술적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6) 전위되지 않은 전두동 전벽의 선상골절은 관찰만 해도 무방하나 전위골절은 수술하지 않을 경우 전두부가 함몰되고 점액류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하여야 한다.4) 최근에는 전후벽 골절이 같이 있는 경우 뇌척수액 유출이 없다면 전벽골절의 정복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보고도 있다.7) 
   전두동 전벽의 함몰 골절은 함몰된 골편을 정복한 후 철사 결박이나 티타늄, vitallium microplate 등으로 고정시켜 치료할 수 있다.8) 최근에는 안면골절의 고정에 철사결박 대신 티타늄을 원료로 제작한 고정판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티타늄 플레이트를 이용시에는 술후 티타늄의 생체 내로의 유리가 보고되어 술 후 이를 제거하여야 한다는 논란이 있으며,9) 그 외에 환자의 티타늄에 대한 알러지 반응과 CT 및 MRI 촬영시 상의 외곡 및 불명확성을 초래하여 안면골 골절의 치유 후 티타늄 플레이트를 제거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10) 또한 성장기 아동에서 두개골 수술에 티타늄 플레이트의 이용 시에는 두개골의 성장과 함께 플레이트가 뇌로 이동하여 뇌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또한 성장기의 환자에서 두개골 봉합부에 고정 시에는 두개골의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10)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1970년대부터 흡수성 플레이트를 임상에서 적용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으며 안면부에서는 198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였다.11)
   두개 안면부에서 주로 사용되는 흡수성 플레이트는 주로 polyglycolic acid(PGA), polylactic acid(PLA), polydioxane(PDS)과 이들의 제조 과정과 사용되는 재질에 따라 각각의 물리적인 성질과 흡수 등에서 차이가 난다. PLLA/ PGA의 중합체(Lactosorb®)는 82%의 PLLA와 18%의 PGA를 함유한 중합체로 6
~8주 동안 70% 정도의 초기 강도를 유지하며 대부분 1년 이내에 흡수되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1년 이내에 경도의 국소화된 종창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PGA의 빠른 흡수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2) 이러한 흡수성 플레이트는 재수술의 번거로움을 감소시키고 성장기 아동에서 골의 고정에 유리하며 임상에서 적절히 이용 시에는 많은 장점이 있으나 분쇄골절의 경우와 같이 작은 골편들을 고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흡수성 플레이트는 3~4개월 이후에는 기계적인 강도를 점차 상실하므로 지속적인 강한 고정이 필요한 부위에서는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13) 
   전두동 골절의 초기 합병증으로는 감염, 전두동염, 뇌막염, 뇌척수액 비루, 기뇌 등이 생길 수 있고 후기 합병증으로는 만성 전두동염, 점액낭종, 점농액류, 뇌막염, 뇌농양, 전두부의 돌출 및 함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저자들은 소아 전두동 전벽골절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서 금속 플레이트가 아닌 흡수성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으며 술 후 28개월 동안의 추적기간동안 상기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고 술 후 12개월째부터 수술 부위의 흡수성 플레이트도 촉지되지 않았다. 
   이에 저자들은 전두동 전벽 골절을 흡수성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하였으며 이는 이제껏 국내에 보고된 바가 없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REFERENCES

  1. May M, Ogura JH, Schramm V. Nasofrontal duct in frontal sinus fractures. Arch Otolaryngol 1970;92:534-8.

  2. Kwon JH, Hong SM, Han CY, Bahn JM, Kim GC, Park GH, et al. Clinical study of frontal sinus fractures: A review of 14 cases. Korean J Otolaryngol 1998;41:600-3.

  3. Wallis A, Donald PJ. Frontal Sinus Fractures: A review of 72 cases. Laryngoscope 1988;98:593-8. 

  4. Jin HR. Maxillofacial trauma. In: Korean Society of Otolaryngology, editor.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st ed. Seoul: Ill Cho Kak;2002. p.1131-73.

  5. Jin HR, Shin SO, Chol YS, Song CK, Yong MG. Management of Frontal Sinus Fracture according to the Type and Severity of the Fracture: Analysis of 23 Cases. Korean J Otolaryngol 2000;43: 396-401.

  6. Donald PJ. Frontal sinus fractures. In: Donald PJ, Gluckman JL, Rice DH, editors. The Sinuses. New York: Raven Press;1995. p.369-99.

  7. Lakhani RS, Shibuya TY, Mathog RH, Marks SC, Burgio DL, Yoo GH. Titanium mesh repair of the severely comminuated frontal sinus fracture. Arch Otolaryngol 2001;127:6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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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Suuronen R, Ashammakhi N, Peltoniemi H, Waris E, Serlo W, Kellomaki M, et al. Developments in craniomaxillofacial surgery: Use of self-reinforced bioabsorbable osteofixation devices. Plast Recon Surg 2001;108:167-80.

  11. Suuronen R, Peltoniemi H, Ashammakhi N, Kontio R, Waris T, Salo A, et al. The use of bioabsorbable osteofixation devices in craniomaxillofacial surgery.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 Endodont 2002;94:5-14.

  12. Edwards RC, Kiely KD, Eppley BL. The fate of resorbable poly-L-lactic/polyglycolic acid bone fixation devices in orthognathic surgery. J Oral Maxillofac Surg 2001;59:19-2.

  13. Jeong JC, Choi SH, Song MS, Jun SH, Kim HM. Clinical study of resorbable plate and screw for treatment of maxillofacial fractures. J Kor Oral Maxillofac Surg 2003;29:4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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