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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3(9); 2000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0;43(9): 992-995.
Clinical Experience of Chronic Recurrent Parotitis.
Dae Hyung Kim, Chan Ki Yoo, Jae Hoon Cho, Hyung Ro Chu, Kwang Yoon Jung, Geon Choi, Jong Ouck Choi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Kuahnt@ns.kumc.or.kr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의 치료경험
김대형 · 유찬기 · 조재훈 · 주형로 · 정광윤 · 최 건 · 최종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주제어: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이하선 절제술.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Chronic recurrent parotitis has been considered as an ascending infection from the oral cavity, but its causes remain unknown. Although conservative mechanical and medical measures are usually effective in controlling the acute exacerbations of this disease, surgical treatment may become necessary when the infection become too frequent or severe for episodic treatment. This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the etiology and pathology, and to analyse the outcome of surgery.
MATERIALS AND METHODS:
A retrospective study was conducted on nine patients who were managed by surgery(seven patients: superficial parotidectomy, two patients: total parotidectomy) after failure with all conservative measures. The age distribution was from 25 to 72 years, with the mean of 44 years.
RESULTS:
Of nine patients, the numbers of recurrence were 1-5 times (with the average of three times). Duration of illness ranged from one to 42 years, with a mean of 12 years. Conservative treatments preceding surgery included parotid gland massage, sialogogues, repeated use of antibiotics, and Stensens duct probing in all patients. The disease persisted in all the patients despite these measures, but following parotidectomy (superficial: 7 patients, total: 2 patients), all had complete resolution of the disease. Two patients developed transient facial weakness (House-Brackmann grade II) postoperatively without permanent sequelae. Other complications included seroma in two patients, facial deformity in two patients, Freys' syndrome in one patient, and salivary fistula in one patient.
CONCLUSION:
Chronic recurrent parotitis, when deeply severe, causes significant. When all the conservative medical management fail, parotidectomy can be offered as the last resolution.
Keywords: Chronic recurrent parotitisParotidectomy

서     론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은 이하선의 비폐색성 이하선관 확장을 수반한 재발성 이하선 염증으로 정의된다.1)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원인은 분명치 않지만 타석, 타액선관 협착, 타액선관 확장, 타액 분비감소 등으로 인한 타액의 저류와 연관된, 구강으로부터의 상행성 감염으로 생각되어진다.2) 
   임상적 발현은 경한 부종 및 동통으로부터 이하선 농양 등 다양하고, 드물게 이하선 종물로 나타나 이하선 종양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대개 소아에서 나타나지만 대부분 사춘기이후에 자발적으로 회복되고 소수에서 성인까지 지속된다.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사이에 많은 논란이 되어 왔다.1)3-5)12)13) 
   저자들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적용한 9예의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병인과 병태 파악 및 치료 방법의 결정에 도움을 얻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최근 5년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에서 이하선염으로 입원 치료를 하였던 21예중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으로 판명되어 이하선 천엽절제술과 전절제술을 시행한 9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은 모두 수술 전 보존적 치료에 실패한 증례들이었다. 전체 9예중 남자 1예, 여자 8예였으며, 평균연령은 49세(25~72세)이었다(Table 1).
   수술을 시행 받은 9예를 대상으로 과거력, 방사선학적 검사, 수술 기록, 병리 조직 검사 결과 등에 대한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전체 9예의 재발횟수는 1~5회(평균3회), 이환기간은 1~42년(평균 12년)이었다. 재발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였고 전례에서 probing을 시행하였다. 외래 균검사에서 그람양성균이 2예에서 관찰되었지만 배양검사에서는 모든 예에서 균주를 동정할 수 없었다. 방사선학적 소견으로는 타액선조영술 및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점상 및 구상의 타액선관 확장이 전례에서 관찰되었다(Figs. 1 and 2). 보존적 치료는 수액보충 및 2주간 Flumarin® 정맥주사를 시행하였고 진통제와 스테로이드를 병행 사용하였다(Table 2). 이하선관 probing은 매일 시행하였고 최타액약과 온마싸지를 하였다. 수술은 보존적 치료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이하선 종창이 잔류되거나 종물이 촉지되었던 경우에만 시행하였으며, 천엽절제술 7예,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심엽에 종물이 의심된 2예는 전절제술이 시술되었다. 병리조직학적으로 전례에서 주위에 림프구 침윤이 있는 유출관의 확장과 섬유화가 확인되었으나 결석, 종양 등은 관찰되지 않았다(Figs. 3 and 4).
   술후 합병증은 일시적인 경미한 안면신경마비(House-Brackmann grade II)가 2예, 장액종 2예, Frey 증후군 1예, 타액루 1예가 있었으나 재발의 소견은 없었다. 술후 수술측의 함몰로 심한 기형이 2예에서 있었고 술전 안면신경마비가 있었던 1예에서는 술후에도 지속되었다.

고     찰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은 수년동안의 이환율을 보이는 이하선의 드문 염증성 질환으로 처음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나 보존적 치료에 실패하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 그리고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어야 한다.3)4) 
   Moises등은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에 대해 이하선 전절제술을 시행한 14예에서 모두 근치되었고, 술후 합병증으로 각각 5예에서 일시적인 안면신경마비와 부전마비가 있었으나 3개월내 모두 회복되었고 영구마비는 없었다고 하였다.3) Nader등은 이하선 천엽절제술과 이하선관 결찰술을 시행받은 10예중 8예는 근치되었고 1예에서 타액루를 동반한 이하선의 부종이 재발하였으나 마싸지 방법으로 치료되었으며, 다른 1예에서 수술후 피판 아래에 타액이 고였으나 반복적인 세침흡인과 압박 드레싱으로 치유되었고 1예에서 일시적인 안면신경마비, 3예에서 Frey증후군, 4예에서 이개 부위에 감각 저하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5) O'Brian등은 이하선 천엽절제술을 시행받은 11예와 이하선 전절제술을 시행받은 6예를 비교한 결과 두 방법사이에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4)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은 구강으로부터 상행성 감염이 먼저 일어나고 이차적으로 타액선관의 확장이 일어난후 마지막으로 이하선 종창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7) 많은 보고에서 남자에 호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Geterud 등은 25예의 환자중 남자가 72%였다고 보고하였다.1)8-10) 하지만 Watkin과 Hobsley는 연구대상 68예중 소아 26예에서는 남녀 차이가 없었고, 16세 이후에 증상이 발생한 환자에서는 남자보다 여자에서 7.5:1로 많은 것으로 보고하였다.11) 
   치료에는 보존적 치료(진통제, 항생제, 최타액약, 이하선관 probing, 온마싸지, 이하선관 도관법, 스테로이드, 1% mercurochrome세척법 등), 방사선치료, 이하선관 결찰술, 이하선 절제술, 고실신경 절제술 등이 있다. 방사선 치료의 효과는 확실히 증명되지 않았지만 경험적으로 시행되어지고 있다. 이하선관 결찰술은 Diamant와 Enfors에 의해 대중화되었고 Geterud 등은 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추천하였다.1)12) 이하선 천엽절제술과 전절제술은 근치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두 방법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되어있고 반복된 염증으로 이하선의 섬유화가 있는 경우 시행한다.4) 고실신경 절제술은 최근 추천되는 방법으로 이하선의 분비촉진 신경섬유를 차단하여 70%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하였다.13)
   본 연구에서는 여자에서 남자에 비해 8:1로 많았고, 보존적 치료에 저항하는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전례에서 모두 근치하였고, 술후 일시적인 안면신경마비(House-Brackmann grade II)가 있었던 2예는 1개월내 자연 회복되었으며, 장액종 2예와 타액루 1예는 유출관 삽입과 압박 드레싱으로 치료되었다. 수술후 함몰로 심한기형이 있었던 2예, Frey증후군 1예, 술전에 안면신경마비가 있었던 1예는 주기적인 추적관찰을 하였다.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의 급성기에는 보존적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재발이 빈번하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법을 선택하여야 하며, 이하선 천엽절제술을 시행받은 7예와 이하선 전절제술을 시행받은 2예를 비교한 결과 두 치료 방법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수술적 치료는 소아에서는 대부분 자연 관해 되기 때문에 금기이며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시행하고 수술방법의 선택은 이하선 심엽에 종물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이하선 전절제술을 시행한다.

결     론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은 처음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로 실패한 만성 재발성 이하선염의 수술적 치료는 근치 효과는 있으나 안면신경마비, 흉터, 기형 등의 합병증이 있으므로 경험있는 술자에 의해 조심스럽게 시행되어야 하며 병인과 병태를 규명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하선관 결찰술, 이하선 절제술, 고실신경 절제술등의 선택은 술자의 경험과 선호도에 달려있다.


REFERENCES
  1. Geterud A, Lindvall AMNylen O. Follow-up study of recurrent parotitis in children. Ann Otol Rhinol Laryngol 1988;97(4 pt 1):341-6.

  2. Haubrich J. Etiology and pathogenesis of the inflammatory disease of the cephalic salivary glands. Adv Otorhinolaryngol 1981;26:39-48.

  3. Moises AA, Eugene NM. The surgical treatment of chronic parotitis. Laryngoscope 1990;100:1270-5.

  4. O'Brian CJ, Murrant NJ. Surgical management of chronic parotitis. Head Neck 1993;15:445-9.

  5. Nader S, Martin J, Saul F. Parotidectomy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recurrent parotitis. J Otolaryngol 1996;25:305-7.

  6. Chitre VV, Premchandra DJ. Recurrent parotitis. Arch Disease Child 1997;77:359-63.

  7. Maynard JD. Recurrent parotid enlargement. Br J Surg 1965;52:784-9.

  8. Mandel L, Kaynar A. Recurrent parotitis in children. N Y State Dent J 1995;61:22-5.

  9. Katzen M. Recurrent parotitis in children. S Afr J Surg 1969;7:37-42.

  10. Brook AH. Recurrent parotitis in childhood. Br Dent J 1969;127:271-5.

  11. Watkin GT, Hobsley M. Natural history of patients with recurrent parotitis and punctate sialectasis. Br J Surg 1986;73:745-8.

  12. Diamant H, Enfors B. The treatment of chronic recurrent parotitis. Laryngoscope 1965;75:26-44.

  13. Daud AS, Pahor AL. Tympanic neurectomy in the management of parotid sialectasis. J Laryngol Otol 1995;109:1155-8.

Editorial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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