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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2(2); 1999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9;42(2): 184-187.
A Study on the Position of the Mastoid Antrum of Korean People in the Temporal Bone CT.
Jin Ahn Shin, Yong Bum Cho, Ock Sun Ahn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Chonnam University, Kwang-ju, Korea. Choyb@orion.chonnam.ac.kr
측두골 전산화 단층촬영을 이용한 한국인의 유양동의 위치에 관한 연구
신진안 · 조용범 · 안옥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한국인측두골 전산화 단층촬영유양동.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Computed tomography of the temporal bone can provide otologists precise informations regarding the middle ear diseases. In this study, we aimed to measure the distance of mastoid antrum using the temporal bone CT for predicting the distance of mastoid depth during the mastoid surgery. MAERIALS AND METHODS: We analyzed normal ears of 88 patients who visited the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honnam University Hospital during the period between Aug. 1996 and Aug. 1997. These patients demonstrated unilateral chronic otitis media, temporal bone fracture, and traumatic facial nerve palsy.
RESULTS:
The mean distance of mastoid antrum was 11.45mm. The distance of mastoid antrum according to age distribution showed 7.75 mm in 0-4 year old group, 10.35 mm in 5-9 year old group, 10.71 mm in 10-14 year old group, 11.50 mm in 15-19 year old group, and 11.93 mm in over 20 year old group. The distance also differed between males and females, with 2.84 mm for male and 11.24 mm for female.
CONCLUSION:
For the group under 20 years old, the distance of mastoid antrum increased as the patient's age became older. Especially, the group who were between 5 to 9 years old showed marked increase in the distance, and the distance did not differ between male and female. The distance of the mastoid antrum of the Korean adults was 10.1-13.7 mm and it represents some difference when compared with that of Westerners.
Keywords: Korean peopleTemporal bone CTMastoid antrum
서론 이과영역의 수술에 있어 유양동의 위치는 중요한 해부학적 지표로 이용되고 있으며, 유양동의 깊이 및 위치등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는 수술시 안면신경손상 등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Koerner's septum이 있는 경우에 유양동의 깊이에 대한 지식이 적은 초심자들은 수술시 유양동을 찾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격고 있다. 유양동의 위치를 Shambaugh와 Glasscock은 유돌부 외측에서 유양동의 외측까지의 거리로 정의하고 이를 12∼15 mm로 보고1)하였으며 이는 서양인의 측두골에 대한 연구에서 도출한 내용이다. 그런데 유양동의 측두골을 포함한 두개골의 모양과 크기가 동양과 서양인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자료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최근 이과 영역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측두골에 대한 전산화 단층촬영을 이용하여 한국인에서 유양동의 위치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연구대상으로는 1996년 8월부터 1997년 8월까지 1년간 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를 내원한 일측의 만성 중이염, 외상성 안면신경마비, 선천성 소이증을 가진 88명의 환자의 정상측의 측두골 전산화 단층촬영사진을 이용하였다. 유양돌기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는 19세 이하의 군과 발달이 끝난 20세 이상의 군으로 분류하였는데 19세 이하의 군은 25례, 20세 이상의 군은 63례였다. 19세 이하의 군을 다시 5세 간격으로 나누었을 때 0세부터 4세에서는 7례, 5세에서 9세에서는 7례, 10세에서 14세에서는 7례, 15세에서 19세에서는 4례였다. 성별분포를 보면 남자 46례, 여자 42례였으며, 유양돌기의 발달이 끝난 20세 이상 성인의 성별을 나누면 남자 28례, 여자 35례였다(Table 1). 측정방법은 Shambaugh와 Glasscock이 유양동의 위치를 유돌부 외측에서 유양동의 외측까지의 거리로 정의하여 다음과 같은 기준을 설정하여 측정하였다. GE high speed advantage 전산화 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1 mm 간격으로 측정한 측두골 단층촬영사진 중에서 추침골관절, 외측반규관과 유양동구 및 유양동이 포함된 축면영상면에서 비첨부(nasal tip)에서 내후두융기(internal occipital protuberance)까지 직선을 그은후, 정상측 유양동의 중심점(;유양동내 최장축의 중심)으로 수직으로 직선을 그어 버니어 캘리퍼스(1/20 cm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오차±0.5 mm)를 이용하여 유돌부 외측에서 유양동 외측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후, 사진의 축소율을 감안하여 실물 크기로 계산하였다(Fig. 1). 통계학적 처리는 SAS 프로그램으로 분산분석(ANOVA c linear trend)을 이용하여 유의성을 검증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05이하로 정의하였다. 결과 연령별에 따른 유양동까지의 거리 유돌부 외측에서 유양동까지의 거리는 19세 이하의 군에서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Fig. 2) 이는 Pearson 상관분석으로 유의성을 확인하였고(p<0.05), 연령군간의 평균치의 차이값(△값)으로 볼 때 5세에서 9세사이의 군에서 유양동의 거리가 다른 군에 비해서 증가폭에 큰 차이를 보였다(Fig. 3)(Table 2). 성별에 따른 유양동까지의 거리 유돌부의 외측에서 유양동까지의 평균거리는 20세이상의 성인 남자에서 12.84 mm, 여자에서 11.24 mm로 남자가 여자에서 긴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Table 3). 고찰 수술 현미경을 이용하는 이과영역의 수술은 해부학적 지표가 수술의 진행, 결과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양동의 지표에 개념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시 안면신경손상에 의한 안면마비, 미로누공, 뇌척수루 및 S정맥동 출혈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유양동의 위치, 크기, 주변 구조물들과의 관계 등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수술전 아주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임상적으로 중요한 유양동의 깊이 및 위치 등에 대한 자료는 서양인의 측두골에 대한 연구에서 도출한 것이며 측두골을 포함한 두개골이 서양인과는 다른 한국인에 대한 자료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측두골의 전산화 단층촬영은 Ambrose2)가 처음 소개하여 임상적 유용성을 언급한 이후 기술의 발달과 함께 영상의 질이 점차 개선됨으로써 측두골의 미세한 구조까지도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측두골 부위의 진단과 치료는 물론 해부학적 구조의 연구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3-5) 본 연구에서도 측두골내 유양동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전산화 단층촬영을 이용하였으며, 개체간 측정부위를 일정히 하기위해 침추골관절, 외측반규관과 유양동구 및 유양동이 포함된 사진을 재료로 하였고 단순 측두골촬영에서 측정할 수 없었던 유양동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측두골은 두개골의 양측에 청기, 즉 외이, 중이, 내이와 청신경을 내포하고 있는 뼈로서 추체부, 인부, 고실부 및 유돌부 또는 유양돌기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부외이도 뒤쪽에 두드러져 나온 부분이 유돌부이며, 그 내부에 큰 유양봉소인 유양동과 주변에 많은 유양봉소가 있다. 유양동은 전상방으로 고실과 교통하는 통로가 있으며 이것을 유양동구(aditus ad antrum)라고 한다. 유양동은 유양돌기내 가장 큰 유양봉소이며 아직 함기화(pneumatization)가 되지 않은 유양돌기에서는 겨우 알아볼 정도의 유양봉소로 나타나기도 한다. 유양동의 크기는 측두골 함기화의 정도에 따라 아주 다양하며 태생 후 측두골 성장의 상당부분은 유양돌기의 함기화(pneumatization)로 이루어진다. 태생 후의 함기화는 태생전에 이루어진 중이강과 유양동으로부터 주위 조직으로 확장되면서 이루어지며 유양동으로부터 주위의 측두골이 몇 개의 경로를 통하여 봉소로 치환된다.6)7) 이와같은 태생 후 함기화는 완성시기에 논란이 있어 Rubenson8)은 남녀 모두 10세, Schillinger9)는 남녀 모두 6세에 함기화가 완성된다고 하였으나 Eby와 Nadol7)은 함기화 정도를 유양돌기의 길이, 너비 및 깊이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는데 길이(mastoid length)는 여자 15세, 남자는 11∼19세, 깊이(mastoid depth)는 남녀 모두 7세에 성인과 같아진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유돌부 외측에서 유양동의 외측까지의 거리가 연속하는 두 연령군의 평균값의 차이인 △값이 5세에서 9세사이에서 다른 연령군의 평균거리의 차이보다 현저히 증가됨을 확인함으로서 함기화의 완성시기에 대한 Rubenson과 Schillinger의 보고와 차이가 별로 없는 점으로 미루어, 함기화는 유양동의 발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유양동은 태생 21∼22주에 상고실(epitympanum)의 측면으로 발달하여 나타나기 시작하며 34주때 내면(lumen)이 발달한다. 유돌부는 태생후 발달하며 1세때 유양돌기가 발달하기 시작하고 3세때 가장 잘 발달하며 태생후 19세까지 발달하며 주로 유양동 후방과 측방으로 발달한다.10) 이를 바탕으로 유양동의 위치값을 88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측두골 전산화 단층촬영을 이용하여 유양돌기가 발달하는 시기인 19세 이하의 군과 유양동의 발달이 끝난 20세 이상의 연령군으로 나누어 측두골 외측에서 유양동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19세 이하의 군에서 그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양동까지의 거리는 점차 증가하는 소견을 보였으며 특히 9세까지 잘 발달하고 그 이후부터는 점차적으로 유양동까지의 거리가 증가함을 보였으며, 20세 이상군에서는 10.1∼13.7 mm의 평균값을 보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연령별 평균치는 감소하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외국 보고에 의하면 유돌부 외측에서 유양동의 외측까지의 거리는 12∼15 mm로 보고1)되고 있는데 본 연구의 20세 이상에서의 10.0∼13.7 mm인 결과와 비교하여 차이를 보인 이유는 한국인과 서양인에서 측두골을 포함한 두개골 형태의 차이 등을 생각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규명을 위해서는 체질인류학적인 연구를 포함한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88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상소견을 보인 측두골에서 측두골외측에서 유양동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아직까지 유양동의 위치 및 깊이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연구에 대한 보고가 아직 없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유양돌기 삭개술을 시행할 때 중두개와 외측반규관, 안면신경, S정맥동을 찾는 중요한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수술전 유양동의 위치 및 깊이 등에 대한 확인을 통해 술 중 혹은 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안면신경마비, 미로누공, 뇌척수루 및 S정맥동 출혈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5세 이하에서는 유돌부의 외측에서 유양동의 외측까지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저자들은 측두골 전산화 단층촬영사진을 이용하여 정상소견을 보인 측두골에서 측두골외측으로부터 유양동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유양동의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20세 미만의 연령군에서 나이가 증가할 수록 유양동까지의 거리는 점차 증가하는 소견을 보였으며 특히 5∼9세에서 다른연령군보다 현저한 증가를 보였고,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한국인 성인의 유양동까지의 거리는 10.1∼13.7 mm로 외국보고와의 차이를 보였으며, 이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REFERENCES
1) Shambaugh GE, Glasscock ME. Surgery of the ear. 4th ed. Philadelphia: Saunders;1990. p.217-27. 2) Ambrose J. Computerized transverse axial scanning (tomography). Part 2: Clinical application. Br J Radiol 1973;46:1023-47. 3) Mafee MF, Aimi K, Kahen HL, Valvassori GE, Capek-V. Chronic otomastoiditis: A conceptual understandings of CT findings. Radiology 1986;160:93-200. 4) Mafee MF, Kumar A, Yannias DA, Valvassori GE, Applebann EL. Computed tomography of the middle ear in the evaluation of cholesteatomas and other soft tissue masses: Comparision with pluridirectional tomography. Radiology 1983;148:465-72. 5) Swartz JD. The facial nerve canal: CT analysis of the protruding tympanic segment. Radiology 1984;153:443-47. 6) Allam AF. Pneumatization of the temporal bone. Ann Otol Rhinol Laryngol 1969;78:49-64. 7) Eby TL, Nadol JB. Postnatal growth of the human temporal bone: Implications for cochlear implants in children. Ann Otol Rhinol Laryngol 1986;95:356-64. 8) Rubenson G. Mastoid pneumatization in children at various ages. Acta Otolaryngol (Stockh) 1965;60:11-14. 9) Schillinger R. Pneumatization of the mastoid. Radiology 1939;33:54-67. 10) Shambaugh GE, Glasscock ME. Surgery of the ear. 4th ed. Philadelphia: Saunders;1990.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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