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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11);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11): 1600-1608.
A Clinical Analysis of Facial Bone Fractures Excluding Nasal Bone Fractures.
Tae Hyun Kim, Ho Young Park, Seong Chul Park, Jeong Seob Choi, Sang Chul Lim
1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Nam Kwang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Seonam University, Kwang Ju, Korea.
2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College of Medicin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Kwang Ju, Korea.
비골 골절을 제외한 안면골 골절에 대한 임상적 고찰
김태현1 · 박호영1 · 박성철1 · 최정섭1 · 임상철2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남광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1;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2;
ABSTRACT
BACKGROUND:
The number of facial bone fractures are steadily increasing because of increment of traffic volume and expansion of social activity. Also the forms of the fractures show to be more complicated due to increase of traffic vehicles. Facial region has an important role in human aesthetic and functional aspects. Therefore, it it very important to diagnose accurately and treat promptly and appropriately the fracture, to minimize deformity and functional disturbance in the face and enable the patient to socialize normally. OBJECTIVE: Our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lucidate general characteristics of clinical aspect in the facial bone fractures by analyzing the cases with facial bone fractures who diagnosed and treated at Nam Kwang Hospital for recent 2 years.
MATERIALS AND METHODS:
The authors reviewed retrospectively the medical records of 115 patients among 200 patients with facial bone fractures, excluding 85 patients who had only nasal bone fractures, diagnosed and treated at Nam Kwang Hospital from Jan. 1995 to Dec. 1996. The records of the cases were examined and analyzed according to sex and age distribution, cause of injury, symptoms and signs, associated injuries, frequency and treatment modality in each region, and complications.
Results
and CONCLUSION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Ninty cases(78.3%) were male and the peak age group was third decade(33.0%). 2) The most common cause of injury was motor vehicle accident(53.0%). 3) The most common symptoms and signs were pain, tenderness and edema(100%). 4) The most common associated injury was soft tissue injury(58.3%). 5) Single facial bone fracture was more common(68.7%) and among them, mandibular fracture was the most common. 6) The incidences of anatomical locations of facial bone fracture were mandible(45.2%), zygoma(39.1%), maxilla(17.4%) and frontal bone(14.8%), in order of frequency. 7) In zygomatic fractures, arch fracture was the most common(46.7%). 8) In maxillary fractures, complete Le Fort fracture type I was the most common(20.0%). 9) In orbital fractures, pure blow-out fracture was the most common(52.9%). 10) In mandibular fractures, symphysis and parasymphysis were the most common anatomical site(48.1%). 11) The cases treated with surgical approach were 70.4%. 12) The most common complication was infraorbital nerve dysfunction(6.1%).
Keywords: Facial bone fractureClinical analysis
서론 안면골 골절은 교통량과 사회활동의 증가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교통수단의 발달과 고속화에 따라 그 양상 또한 복잡 심화되고 있다. 또한 안면부는 심미적, 기능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로 안면부 기형과 기능적 장애를 방지 또는 최소화하여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들은 최근 2년간 광주 남광병원에서 안면골 골절로 진단되어 치료한 환자에 대한 치험례를 분석하여 안면골 골절의 성별 및 연령별 분포, 수상 원인, 증상 및 증후, 동반 손상, 골절 양상 및 부위별 빈도, 골절 부위별 처치방법 및 합병증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1월 1일부터 199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광주 남광병원 이비인후과 및 안과, 구강외과 등에서 안면골 골절로 진단되어 치료한 환자 총200명 중 비골 골절만 있는 환자 85명을 제외한 115명에 대해 성별 및 연령별 분포, 수상 원인, 증상 및 증후, 동반 손상 및 안면골 각각의 부위별 빈도, 부위별 처치방법 등을 의무기록지 검토를 통해 후향적으로 분석 조사하였다. 결과 1. 성별 및 연령별 분포 성별 분포는 남자가 90례(78.3%), 여자가 25례(21.7%)로 남녀비는 3.6:1이었다. 연령은 6세부터 78세에 걸쳐 있었고 평균연령은 31.3세였다. 20대에서 38례(33.0%)로 가장 빈발하였으며 30대에 19.1%, 10대에 15.7%, 50대에 12.2%, 40대에 10.4%, 10세 미만에 6.1%, 60대에 2.6%, 70대에 0.9%의 순이었다. 2. 수상 원인 교통사고가 61례(53.0%)로 가장 많은 원인이었으며, 그외 낙상이 23례(20.0%), 폭행이 21례(18.3%), 산업재해와 원인불명이 각각 4례(3.5%), 그리고 운동 중 사고가 2례(1.7%)를 차지했다. 3. 증상 및 증후 동통·압통·부종이 전례(100%)에서 관찰되었고 반상출혈이 68례(59.1%), 연조직 손상이 67례(58.3%), 부정교합이 46례(40.0%), 결막하 출혈이 44례(38.3%), 비출혈 및 개구장애가 각각 36례(31.3%), 치아손상이 35례(30.4%), 안면기형이 32례(27.8%), 촉진시 연발음 20례(17.4%), 복시 15례(13.0%), 안면감각저하 11례(9.6%), 안구함몰 및 시력저하가 각각 6례(5.2%), 뇌척수액 비루 5례(4.3%) 및 안구돌출 4례(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 동반 손상 연조직 손상이 67례(58.3%)로 가장 많았고 뇌좌상 46례(40.0%), 타부위 골절 38례(33.0%), 치아손상 35 례(30.4%), 두개내 출혈 14례(12.2%), 안구손상 6례(5.2%), 혈·기흉 5례(4.3%), 안면신경 마비, 간장손상, 척수손상 및 기뇌증(pneumocephalus)이 각각 3 례(2.6%), 후각감퇴 2례(1.7%) 및 비루관 손상 1례(0.9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 골절 양상 및 부위별 빈도 단독 골절이 79례(68.7%), 다발성 골절이 36례(31.3%)였으며 단독 골절 중에서는 하악골 골절이 39례로 전체 단독 골절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발성 골절에는 비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까지 포함시켰으며, 총36례 중 협골과 상악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와 협골과 하악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가 각각 6례로 가장 많았다(Table 1). 아울러 골절 부위 각각의 골절 양상을 조사 분석하였으며 안와 골절과 하악골 골절은 한 골격에서 두군데 이상의 해부학적 부위에 골절이 있는 경우 각각 다른 예로 분석하였다. 1) 협골 골절 총45례(39.1%)에서 발생하였으며 이중 협골궁이 침범된 경우가 총21례(46.7%)로 가장 많았다(Table 2). 2) 상악골 골절 총20례(17.4%)에서 발생하였고 이중 Le Fort 골절이 13례(65.0%)였으며 특히 완전 Le Fort 골절 제 Ⅰ 형(complete Le Fort fracture type Ⅰ)이 4례(20.0%)로 가장 많았다(Table 3). 3) 안와 골절 총51례(44.3%)에서 안와를 침범하였으며 이중 순수 외향 골절(pure blow-out fracture)은 27례(52.9 %)였다. 타 골절에 의해 안와가 침범된 경우로는 협골 골절 중 삼각 골절 또는 전두돌기(frontal process) 골절이 동반된 경우가 21례(41.2%), 전두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가 13례(25.5%), 상악골 골절 중 Le Fort 골절 제Ⅱ형 또는 medial maxillary fracture가 동반된 경우가 9례(17.6%)였다(Table 4). 각 안와벽의 침범 빈도에 있어서 원인을 불문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하벽 골절이 전체 안와 골절례의 ⅔(총51례 중 34례)에서 발생하였으나(Table 5), 순수 외향 골절의 경우에는 내벽 골절이 ⅔(총27례 중 18례)에서 발생하였다(Table 4). 4) 하악골 골절 총 52례(45.2%)에서 발생하였으며 이중 단순골절이 30례(57.7%), 이중골절이 22례(42.3%)였다. 하악골의 해부학적 부위별 빈도는 결합부(symphysis) 및 부결합부(parasymphysis)가 25례(48.1%), 과상돌기(condylar process)가 23례(44.2%), 각부(angle)가 15례(28.8%) 등의 순이었다(Table 6). 5) 전두골 골절 총17례(14.8%)에서 발생하였다. 6. 골절 부위별 처치방법 수술적 치료는 총81례(70.4%)에서 시행하였으며 보존적 치료는 총34례(29.6%)에서 실시하였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 골절 부위 각각의 치료방법은 Table 7과 같았다. 7. 합병증 타부위에 동반된 손상외에 안면골 골절 자체로 인한 합병증으로써 보존적 치료 및 수술적 치료 후에도 지속되었던 경우로는 하안신경 마비가 7례(6.1%), 안면기형과 부정교합이 각각 5례(4.3%), 개구장애와 시력소실이 각각 4례(3.5%), 복시, 안구함몰, 후각장애가 각각 2례(1.7%), 비루관 장애가 1례(0.9%) 등의 순이었다. 고찰 안면골 골절은 교통량의 증가와 교통수단의 고속화에 따라 계속 증가 및 복잡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안면부의 심미적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이다. 안면부는 골격계와 주변 연부조직의 구조가 복잡하므로 외상 후 기능적, 심미적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계획과 아울러 해부학적 지식과 다양한 수술수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적절한 치료 계획을 위해서는 방사선학적 검사가 우수한 진단방법이기는 하지만 철저한 문진과 이학적 검사가 선행되어야 하고 또, 이를 토대로 확진을 위한 방사선학적 검사의 선택도 가능하게 된다.1) 문진은 수상원인, 선행손상 유무, 수상 전 교합상태 및 치과치료 병력 등의 청취가 중요하며 이학적 검사로는 안(眼)부위, 비(鼻)부위 및 구(口)부위에 대한 종합적인 관찰을 요한다.2) 방사선학적 검사는 골절 부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Waters’ view, Caldwell’s view, lateral view 및 submentovertex view, panorama view, Towne’s view 등이 기초가 되며 최근에는 CT의 도입으로 우수한 영상을 제공하여 골절범위와 정도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고, 동반하는 두개내 손상의 진단이 더욱 용이하게 되었다.2)3) 성별 분포는 남자가 78.3%로 성비는 3.6:1이었으며 연령별 분포는 20대에서 33.0%로 가장 많았다. 이는 기존의 여러 보고들4-7) 과 일치하는 소견이었다. 수상원인은 교통사고가 53.0%로 가장 많았고 그외 낙상(20.0%), 폭행사고(18.3%) 등의 순이었다. 이는 근래에 교통사고 등 high-velocity impact force에 의한 안면골 골절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Stanley의 보고2)를 반영하는 것이며 국내외의 타논문1)8)9)10)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증상 및 증후는 동통·압통·부종이 전례에서 관찰되었고, 그외 반상출혈(59.1%), 연조직 손상(58.3%), 부정교합(40.0%), 결막하 출혈(38.3%), 비출혈 및 개구장애(각각 31.3%) 등의 순으로 관찰되었다. 한편 김 등8)은 동통·압통(95.7%), 연조직 손상(72.3%), 비출혈(44.7%), 반상출혈(40.4%), 안면변형(38.3%)의 순이라고 보고하였으며 박 등4)은 동통 및 압통(94.1%), 반상출혈(62.7%), 비출혈(56.9%), 안면변형(50.9%) 등의 순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Nakamura등11)은 안면골 골절의 약 30%에서 타부위 손상을 동반한다고 하였으며 그 중 두개골 골절이 3%, 안구부위 손상이 11%, 흉·복부 손상이 5%라고 보고하였다. 또 김 등8)은 뇌진탕 및 뇌좌상(21.3%), 타부위 골절(14.8%), 치아손상(23.4%), 안과적 손상(4.3%), 안면신경마비(2.1%) 등의 순으로 동반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조직 손상이 58.3%로 가장 많았고 뇌좌상(40.0%), 타부위 골절(33.0%), 치아 손상(30.4%), 두개내 출혈(12.2%), 안구부위 손상(5.2%), 혈흉 및 기흉(4.3%) 등의 순으로 동반되었으며 타부위 골절은 늑골(11례), 전두골을 제외한 타두개골(9례), 두개저(6례), 쇄골(5례), 대퇴골, 경골, 골반 및 슬개골(각각 4례) 등의 순이었다. 골절양상은 단독 골절이 68.7%, 다발성 골절이 31.3 %로 김12)의 다발성 골절이 60.6%로 많았다는 보고와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한편 비골 골절을 포함시킬 경우에는 단독 골절이 82.0%, 다발성 골절이 18.0%였으며 정 등5)은 단독 골절 90.1%, 다발성 골절 9.9%로, 조 등10)은 단독 골절 88.3%, 다발성 골절 11.7%로 보고한 바 있다. 단독 골절 중에서는 하악골 골절이 39례로 비골을 제외한 전체 단독 골절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다발성 골절을 따로 포함할 경우에도 33.9%로 가장 많아 김12)의 하악골이 15.2%로 가장 많았다는 보고보다도 더 많은 양상을 보였다. 다발성 골절에는 비골 골절을 포함시켰으며 협골과 상악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과 협골과 하악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가 각각 6례(5.2%)로 가장 많았다. 전체적인 골절 부위별 빈도는 총 102례(단독 골절 85례, 다발성 골절 17례)에서 발생한 비골 골절이 가장 많았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하악골 골절이 52례(45.2%)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그 외, 협골 45례(39.3%), 상악골 20례(17.4%), 전두골 17례(14.8%)의 순이었으며 안와벽이 침범된 경우는 총 51례(44.3%)였다. 한편 비골 골절을 포함시킬 경우 골절 부위 각각의 빈도는 비골(51.0%), 하악골(26.0%), 협골(22.5%), 상악골(10.0%), 전두골(8.5%) 등이었다. 이는 Arden1) , Kellman등13) , Le Fort14), Mathog등15)의 보고와 일치하나 김 등8)은 비골(44.7%), 협골(23.4%), 하악골(19.1%), 상악골(12.8%)의 순이라고 보고했으며 김12)은 비골(63.7%), 협골(36.4%), 상악골(33.3%), 하악골(18.2%)의 순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안면골 골절의 전체적인 빈도에 있어서 국내의 타 보고들과 본 연구의 결과가 다른 이유는 본 연구의 경우 이비인후과 외에 구강외과, 안과 등 타과의 증례들을 포함시킨 결과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협골 골절이 발생한 총 45례 중 21례(46.7%)가 협골궁을 침범하여 18례(40.0%)에서 침범한 삼각 골절보다 많았는데 이는 정 등5)의 72%, 김12)의 50%로 삼각 골절이 가장 많았다는 보고와 차이를 보였다. 협골은 안면 중간부의 외적 형태를 결정짓는 구조물로서 중요하며 특히 안와 골절과 동반된 경우 먼저 교정함으로써 안와 골절 교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2)16) 특히 삼각 골절은 심한 안면기형 및 안와 부위와 상악동을 침범하므로 심미적, 기능적 후유증을 막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노출 하에 견고한 고정을 필요로 한다. Zygomaticomaxillary complex 골절에 대한 접근방법은 골절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결정 되어야 하는데 안와상부 및 측부, 협골궁 등의 골절에 대해서는 lateral brow incision, extended blepharoplasty incision, coronal incision 등이 이용되며 특히 coronal 또는 hemicoronal incision은 상기 부위를 포함하는 광범위하고도 직접적인 접근이 가능하므로 이 부위의 복합골절의 경우 좋은 접근방법이다. 또 안와하부 및 안와저 등의 골절에 대해서는 infraorbital incision, subciliary incision 및 transconjunctival incision이 이용되며 zygomaticomaxillary buttress의 골절에 대해서는 gingivobuccal incision이 이용된다.3) 본 연구의 경우 총 27례(60.0%)에서 수술을 시행하였는데 단순 골절로 Gillie’s 술식만을 시행하였던 5례를 제외하고는 20례에서 lateral brow incision 및 infraorbital incision 하에 miniplate와 screw를 사용하여 내고정을 실시하였으며 hemicoronal incision을 실시한 경우도 2례 있었다. 상악골 골절에서 순수한 Le Fort 골절은 그다지 많지 않고 안면골 복합 골절의 일환으로 많이 발생하지만 Le Fort 분류는 정보의 분석과 교환에 유용하기 때문에 현재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1)3) 전형적인 완전 Le Fort 골절 외의 상악골 골절 형태로는 동측에 다른 형의 Le Fort 골절이 중복된 combination fracture, 타측에 다른 형의 Le Fort 골절이 동반된 mixed fracture, 일측에만 발생한 Hemi-Le Fort fracture, 상악골 하부에 발생하였으나 상악동을 침범하지 않은 alveolar fracture, 상악동을 침범한 segmental fracture 및 May등17)이 처음으로 기술했으며 비골 골절과 감별을 요하는 medial maxillary fracture 등이 있다.1) 본 연구에서 발생한 총20례의 상악골 골절 중에서 순수한 Le Fort 골절은 13례(65.0%)였으며 이 중 완전 Le Fort 골절 제 Ⅰ 형이 4례(20.0%)로 가장 많았고 완전 Le Fort 골절 제 Ⅱ 형이 2례, 완전 Le Fort 골절 제 Ⅰ 형과 제 Ⅱ 형이 동반된 경우가 3례, 제 Ⅰ 형과 제 Ⅱ 형의 combination fracture가 2례, Hemi-Le Fort fracture 제 Ⅰ 형이 2례, alveolar fracture가 3례, segmental fracture가 1례, medial maxillary fracture가 2례, 분류가 불가능한 경우가 1례 등이었다. 본 연구의 경우 총 13례(65.0%)에서 개방정복 및 내고정을 실시하여 별다른 합병증 없이 치료되었다. 근래 high-velocity impact injury의 증가에 따라 타 안와주위 골절에 비해 독립적인 외향 골절(blow-out fracture)의 빈도는 감소 추세이지만 심한 frontobasilar fracture의 일부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와 천정(roof) 골절의 빈도는 증가 추세이다.2) 또, Koutroupas등16)은 안와 골절 중 협골 골절에 의한 경우가 62%로 가장 많고 Le Fort 골절 제 Ⅱ 형, 제 Ⅲ 형 및 medial maxillary fracture가 각각 24%와 2%였으나 순수한 외향 골절은 12%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총 51례 중 순수 외향골절이 27례(52.9%)로 가장 많았으며 삼각 골절 및 전두돌기 골절 등 협골 골절에 의한 경우가 41.2%, 전두골 골절로 안와 천정이 침범된 경우가 25.5%, Le Fort 골절 제 Ⅱ 형 및 medial maxillary fracture 등 상악골 골절에 의한 경우가 17.6%로 상기 보고들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또, 각 안와벽의 침범 빈도에 있어서 원인을 불문하고 전체적으로는 하벽 골절이 전체 안와 골절의 ⅔에서 발생하였으나, 순수 외향 골절의 경우에는 내벽 골절이 ⅔에서 발생하여 순수 외향 골절의 경우 내벽보다 하벽 골절이 많았다는 Mathog18)의 보고와 차이를 보였다. 안와 골절의 수술 시기와 필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는 상태이나 대부분 임상에서 수술 적응은 중용적 입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안신경 손상 등 중요한 후유증이 남을 위험성이 높거나 골절 부위가 커서 안와 내용물의 전위가 심한 경우에는 조기 수술이 권장되고 있다.16) 본 연구의 경우 총10례(37.0%)에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는데 하벽 골절이 있었던 5례 중 3례는 subciliary incision을 한 후 silastic 판을 이식하였으며 2례는 Caldwell-Luc 접근 하에 안와 내용물을 환원시키고 Foley 관을 넣어 지지하였다. 또 내벽 골절이 있었던 6례 중 3례는 medial canthal incision을 한 후 silastic 판을 이식하였으며, 3례는 비 내시경적 접근 하에 사골동 절제술 후 안와 내용물을 환원시키고 silastic 판과 Merocel(r)로 지지하였다. 본 연구에서 하악골 골절의 양상은 총52례(45.2%) 중 골절선이 1개인 단순 골절이 57.7%, 2개인 이중 골절이 42.3%로 정 등5)의 단순 골절이 64%였다는 보고와 Levy 등19)의 65%였다는 보고와 유사하였다. 또 해부학적 부위별 빈도는 결합부 및 부결합부가 48.1%로 가장 많았으며 과상돌기가 44.2%, 각부가 28.8%, 체부가 11.5%, 하악지(ramus)가 5.8%, 근돌기(coronoid process)가 3.8%였고 치조돌기(alveolar process)는 없었다. 반면에 Sykes 등3)은 과상돌기가 36%로 가장 많고 체부가 21%, 각부가 20%, 결합부 및 부결합부가 14%등이라고 보고하였고 Mathog 등15)은 각부가 28.5%로 가장 많고 체부가 25.0%, 과상돌기가 23.6%, 결합부 및 부결합부가 14.0% 등이라고 보고하여 본 연구에서는 결합부 및 부결합부의 골절이 상대적으로 많은 양상을 보였다. 하악골 골절의 치료는 먼저 정복하여 수상 전 교합상태로 만든 다음 폐쇄 또는 개방적인 방법으로 고정하게 된다.15) 예전에는 수상 전 교합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철사를 이용한 악간 고정(intermaxillary fixation)이 이용되었으나 근래에는 더 견고하고 장기간의 고정에 적합한 arch-bar를 이용하여 악간 고정을 실시하고 있다. 하악골 골절의 고정은 골절 부위, 골절 양상, 치아 상태, 환자의 연령 및 전신상태 등의 조건에 따라 폐쇄적인 방법으로 할 것인가 개방적인 방법으로 할 것인가 결정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골절선을 직접 볼 수 있고 골절연의 직접적인 접근(approximation)이 가능한 개방적 방법이 바람직하겠다. 과거에는 고정방법으로 골간 철사고정(interosseous wire fixation)이 이용되었으나 근래에는 치유가 빠르고 지지력이 강한 장점이 있는 경직 내고정(rigid internal fixation)이 널리 보급되고 있다. 본원에서 실시한 하악골 골절에 대한 수술은 골절이 있었던 총52례 중 44례(84.6%)에서 실시하였는데 모두 miniplate와 screw를 이용하여 경직 내고정을 시행하였다. 전두골의 골절은 연부 조직의 부종 때문에 이학적 검사소견 및 방사선학적 검사소견이 실제 전두골 골절의 정도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으며20) 동반하는 타 두개골 골절 및 두개내 출혈 등의 신경 외과적 문제 때문에 무시되거나 간과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도 전두골 골절이 있었던 총 17례 중 6례(35.3%)에서 수술을 시행하였는데 이 중 4례는 두개내 혈종 제거를 위해 craniotomy를 시행한 경우로 실제 개방정복 및 내고정을 시행한 경우는 2례뿐이었다. 안면골 골절시 합병증으로는 출혈, 기도 폐쇄, 감염, 안구손상, 복시, 부정교합, 개구장애, 상악동염, 안구함몰, 하안신경 마비, 안면기형, 시력소실, 비루관 장애 및 후각장애 등이 올 수 있으며 본연구에서는 하안신경 마비가 7례(6.1%), 안면기형과 부정교합이 각각 5례(4.3%), 개구장애와 시력소실이 각각 4례(3.5%), 복시, 안구함몰, 후각장애가 각각 2례(1.7%), 비루관 장애가 1례(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저자들은 1995년 1월 1일부터 199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광주 남광병원에서 안면골 골절로 진단되어 치료한 환자 200명 중 비골 골절만 있는 환자 85명을 제외한 115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임상 양상에 대해 조사 분석한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성별 분포는 남자가 78.3%로 성비는 3.6:1이었고, 연령별 분포는 20대가 33.0%로 가장 많았다. 2) 수상 원인은 교통사고가 53.0%로 가장 많았다. 3) 증상 및 증후는 동통·압통·부종이 전례에서 발생하여 가장 많았다. 4) 타부위 동반 손상으로는 연조직 손상이 58.3%로 가장 많았다. 5) 단독 골절이 68.7%로 다발성 골절보다 많았으며 단독 골절 중에서는 하악골 골절이 가장 많았고 다발성 골절 중에서는 협골과 상악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와 협골과 하악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6) 전체적인 빈도에서는 비골 골절이 51.0%로 가장 많았으나 비골의 단독 골절을 제외할 경우 하악골 골절이 45.2%로 가장 많았고 그외, 협골 골절(39.1%), 상악골 골절(17.4%), 전두골 골절(14.8%) 등의 순이었다. 7) 협골 골절 중 협골궁 골절이 46.7%로 가장 많았다. 8) 상악골 골절 중 완전 Le Fort 골절 제 Ⅰ형이 20.0%로 가장 많았다. 9) 안와 골절 중 순수 외향 골절이 52.9%로 가장 많았다. 10) 하악골 골절 중 결합부 및 부결합부가 48.1%로 가장 많았다. 11) 총115명의 환자 중 수술적 치료를 실시한 환자는 81명(70.4%) 이었다. 12) 합병증은 하안신경 마비가 6.1%로 가장 많았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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