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Editorial Office |  
top_img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10);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10): 1410-1418.
Morphological Study of the Eustachian Tube in Mongolian Gerbil.
Kee Hyun Park, Young Myoung Chun, Dong Hoon Lee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uwon, Korea.
Mongolian Gerbil 이관 상피의 형태학적 연구
박기현 · 전영명 · 이동훈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BACKGROUND:
Many animals such as chinchilla, guinea pig, rat and rabbit have been used for study of the otitis media and their morphology of the eustachian tube are well known. However, it is not easy to use these animals in Korea. Therefore, active morphological study of the eustachian tube related to otitis media have not been performed. The Mongolian gerbil is an easily maintained rodent which has been useful for investigations of the ear canal cholesteatoma and inner ear. However, histologic study of the eustachian tube of Mongolian gerbil has not been established.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scribe the light microscopic morphology and the ultrastructure of the eustachian tube in Mongolian gerbil in order to prepare basic morphological data for the future animal study concerning pathogenesis of otitis media. MATERIALS & METHOD: Eight normal adult(90 to 120 days old) Mongolian gerbils(16 ears) were used for this study. Eustachian tube specimen was obtained after perfusion fixation and fixed. After 3 weeks of decalcification, paraffin block and EPON 812 block were made and sectioned. Those were observed under light microscope and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
RESULTS:
The cartilage and muscular structure(tensor veli palatini muscle, levator veli palatini muscle) of the eustachian tube of Mongolian gerbil were similar to those of other experimental animals. The total length of eustachian tube of Mongolian gerbil was relatively short and natural infection was rare.In the epithelium of the eustachian tube of Mongolian gerbil, four types of epithelial cells, ie ciliated, nonciliated, secretory cells and basal cells were identified like other experimental animals. On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ic findings, three types of secretory cells, ie, dark granulated, light granulated and mixed granulated cells were observed. The subepitheial glandular structure was observed along the whole length of eustachian tube.
CONCLUSION:
In this study, we found that the morphology of the eustachian tube of Mongolian gerbil was similar to those of other experimental animals such as chinchilla, guinea pig, rat and we recognized that Mongolian gerbil is possible to be used as a good experimental model of eustachian tube study for otitis media research.
Keywords: Mongolian gerbilEustachian tubeSecretory cells
서론 이관은 비강, 비인강과 중이 및 유양동을 연결하는 기관으로 측두골 내에 존재하는 골부와 측두골의 외부에 존재하는 연골부로 나뉠 수 있다. 전 이관의 점막상피는 호흡상피와 동일한 위중층 상피로 구성되어 있고, 연골부의 모양은 이관의 장축에 수직으로 절단하였을 때 shepherd’s crook 또는 inverted J 형태를 보이게 된다. 이관연골은 짧은 외측연골과 비교적 길이가 긴 내측연골로 구성되며, 내측연골에는 이관의 개폐에 관련된 근육인 구개범장근(tensor veli palatini muscle) 등이 부착된다.1)2) 이관은 중이의 환기, 배액, 보호, 정화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감염, 염증 등에 의하여 이관이 폐쇄되거나 기타 기능의 장애가 생기면 중이나 유양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되어, 이 자체가 모든 중이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된다. 이관 점막상피는 다른 점막상피와 마찬가지로 자체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관 점막상피 상부의 점액섬모 운동에 의하여 비인강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정화작용이 일어나고 있으며, IgA 등의 분비에 의한 면역작용3)과 여러 효소분비4-7)에 의하여 이관상피는 보호되고 있다. 이중 분비기능은 점막의 방어 기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관의 표면활성물질(surface tension lowering substance, STLS) 항세균효소인 lysozyme과 lactoferrin 등이 증명된 바 있다.4)8)9)10)11) 이관 상피세포층은 섬모세포, 비섬모세포, 분비세포, 기저세포의 4종류로 구성된다고 하며, 이는 사람, 기니픽, 친칠라, 쥐, 가토 등에서 증명되었다.12)-15) 또한 분비세포는 명과립세포, 암과립세포, 복합과립세포로 구성되어 있음이 보고되었다.16-19) 여러 생화학적, 조직생화학적 연구에 의하면 보고자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는 하나 이관 표면활성물질은 암과립세포 내의 층판구조물(lamella body)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8)9)10)11), 또 다른 보고에 의하면 lysozyme도 암과립세포에서 분비된다고 하였다.1) Lim 등은 명과립세포는 점액성 물질을, 암과립세포는 장액성 물질을 분비한다고 보고하였다.6)17)20) 지금까지의 이관의 조직학적 구조와 기능에 관한 연구는 친칠라를 중심으로 비교적 많이 시행되었으나 Mongolian gerbil에서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Mongolian gerbil은 비교적 사육이 쉬운 설치류로서 중이 및 내이에서 조직형태학적 연구가 진행되어21), 이미 이과 영역에서 진주종과 내이의 연구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국내에서는 다량으로 친칠라를 쉽게 얻을 수 없는 실정이고, 이미 내이의 실험동물로 잘 알려진 기니아피그, 쥐, 가토 등을 이용한 중이염 실험이 시도되었지만 중이 내의 자연적인 감염이 많아서 부적합하기 때문에 중이염의 주원인으로 생각되는 이관기능부전에 대한 실험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Mongolian gerbil 이관의 미세구조를 관찰함으로써 Mongolian gerbil의 추후 이용을 위한 형태학적 기본 자료를 마련하고 국내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Mongolian gerbil이 중이염과 연관된 이관기능부전 연구에 적절한 재료가 될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재료 및 방법 1. 실험재료 실험동물은 체중 60~75g의 생후 90일에서 120일 된 8마리 16귀의 Mongolian gerbil(Meriones unguiculatus을 사용하였다. 2. 실험방법 광학현미경 관찰을 위하여 실험동물을 ketamine hydrochloride(상품명 Ketalar, 투여량;40mg/kg)와 xylazine(상품명 Rompun, 투여량;8mg/kg)으로 Mongolian gerbil 다리에 근육주사하여 충분히 마취시킨 후, 흉부를 절개하여 심장을 노출하였다. 노출된 심장의 좌심실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생리식염수 50cc와 10% 중화 완충 포르말린 100cc를 각각 주입한 후 우심실에 절개를 가하여 배액을 시키면서 관류고정(per-fusion fixation)을 시행하였다. Capitation 한 후 골포를 개방하고 이관을 두부로 부터 중이강의 일부와 인두의 일부를 포함하여 en bloc으로 분리하였다. 이관 조직을 상온에서 10% 중화 완충 포르말린 용액에 약48시간 이상 고정한 후 10% EDTA(ethylenediamine tetraacetic acid) 용액에 3주간 탈석회화(decal-cification) 시켰다. 농도를 70%, 80%, 90%, 100%로 달리한 에틸 알코홀 용액으로 탈수한 후 파라핀에 이관 조직을 포매시켰다. 이를 5~10μm의 두께로 연속적인 조직절편을 cross section과 이관의 전장이 나오는 longitudinal section으로 만들어 hematoxylin-eosin 염색을 하여 이관의 전장을 계측하고 광학현미경으로 이관상피세포를 관찰하였다. 전자현미경 관찰을 위하여, 광학현미경 관찰을 할 때와 같이 마취를 충분히 시키고 흉부를 절개하고 심장을 노출시켜 좌심실에 카테터를 삽입한 후, 0.1M 인완충액(PBS;phosphate buffered solution, pH 7.4) 50cc와 2% glutaraldehyde와 2% paraformaldehyde 혼합액 100cc를 각각 주입하여 관류고정을 하였다. 이관조직 역시 같은 방법으로 분리하여 2% glutaraldehyde와 2% paraformaldehyde 혼합액에 48시간 이상 고정 후 10% EDTA(ethylenediamine tetraacetic acid) 용액에 3주간 탈석회화(decalcification) 시켰다. 농도를 달리한 에틸 알코홀 용액에 탈수 후 EPON 812에 포매 시키고 EPON block을 1 μm의 두께로 조직절편을 만들었다. 이 절편을 1% toluidine blue로 염색한 후 광학현미경으로 관찰 부위를 선정하고 Leica사의 Reichert Ultracut S로 600Å의 두께로 초박절하여 uranyl acetate와 lead citrate로 이중염색 후 이관상피의 미세구조를 관찰하였다. 결과 1. 광학현미경 소견 이관조직을 중이입구부위 부터 인두입구부위까지 연속적인 절편으로 만들어서 hematoxylin과 eosin으로 이중 염색한 후 중이입구부위, 중간부위, 인두입구부위의 3부분으로 크게 나누어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관찰한 결과 사람이나 기타 실험동물의 구조와 동일하게 shepherd’s crook 또는 inverted J 형태의 연골 및 구개범장근과 구개범거근 등의 주변구조물이 보였으며, 이관점막상피는 위중층 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이관을 이관의 장축에 평행하게 중이입구부위부터 인두입구부위까지 조직 절편을 만들어서 이관의 전장을 한 시야에서 관찰하였고, 이관상피세포를 고배율로 관찰하였다. 16귀 중 2귀에서 염증세포가 관찰되었으며, 이 2귀는 자연적인 외이도 진주종이 있는 경우였다. 1) 이관 전장소견 이관을 10배 해부현미경 하에서 관찰면서 측정한 전장의 길이는 2.5±0.5mm 였다. 이관의 전장을 고배율로 확대하여 관찰한 결과, 이관의 전장은 대부분 위중층 상피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중이의 입구부위에서는 위중층상피세포가 중이의 정방형 상피세포로 이행되는 소견이 보였고, 인두의 입구부위에서는 위중충 상피세포가 편평상피세포로 이행되는 소견이 보였다. 이관 주위의 선구조물들은 이관의 전장에 걸쳐서 관찰되었다(Fig. 1). 2) 중이입구부위 중이입구부위에서는 현저한 inverted J 형태의 이관연골이 관찰되었으며, 이관의 상피세포는 위중충 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관 주변의 근육은 거의 관찰되지 않았고, 이관 주위에서 선구조물이 관찰되었다(Fig. 2). 3) 중간부위 역시 현저한 inverted J 형태의 이관연골이 관찰되었으며, 이관연골에 이관근육(구개범장근, tensor veli palatini muscle) 이 부착되는 것이 잘 관찰되었다. 이관 주위에는 선구조물이 관찰되었다(Fig. 3). 4) 인두입구부위 인두입구부위에서는 비교적 넓고 불규칙적인 내강이 관찰되었으며, 이관연골은 관찰되지 않았고 이관의 주위에는 선구조물이 많이 관찰되었다(Fig. 4). 5) 점막상피세포 이관의 점막상피세포는 다른 동물과 동일하게 섬모세포, 비섬모세포, 분비세포, 기저세포 등이 관찰되었다(Fig. 3, 5). 이관의 기저부에서는 위중층 상피세포가 많이 존재하고 이관의 상부로 갈수록 편평상피양 세포로 변형되는 소견이 보였다. 이 소견은 이관의 중간부위에서 현저하게 관찰되었다(Fig. 3). 전반적으로 분비세포의 수는 정상적인 Mongolian gerbil의 경우는 비교적 적었으며, 이관에 염증이 있는 Mongolian gerbil의 경우는 상당히 많은 분비세포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Fig. 6). 2. 전자현미경 소견 전자현미경으로 이관 상피세포의 미세구조를 관찰한 결과, 광학현미경적 소견과 같이 섬모세포, 비섬모세포, 분비세포, 기저세포 등이 관찰되었다. 분비세포는 암과립세포, 명과립세포, 복합과립세포가 명확히 관찰되었다(Fig. 7, 8, 9). 고찰 이관은, 주위 근육에 의하여 중이강과 대기 사이의 압력 차이를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또한 이관을 통하여 중이강으로 침입하는 미생물들을 분비작용과 점액섬모운동에 의하여 차단하거나 제거하고, 중이나 이관의 배액기능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5) 이관은 인체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 중의 하나로서14), 사람과 여러 종의 동물을 이용하여 광학현미경적 또는 전자현미경적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왔다.8)13)18) 이관은 골부와 연골부라는 두가지의 해부학적으로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이 두 구조는 이관협부라는 좁은 부위로 연결되어 있다.5) 사람에서는 골부와 연골부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고, 이 두 구조가 이관협부에서 중복이 되더라도 연골의 극히 일부가 골부에 흔적으로 남아있게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설치류는 골부 내에서도 연골이 많이 관찰되어 골부와 연골부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이 보통이다.22) 이관의 주위에는 근육조직으로서 구개범장근, 구개범거근, 이관인두근, 고막장근 등이 있고 이관의 주위에는 상피하 분비조직이 있게 된다. 이관골부의 점막상피는 길이가 긴 위중충 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약80%는 섬모세포이고 나머지 20%는 분비세포로 이루어져 있다.18) 이관의 연골부에서, 이관을 장축 방향에 직각으로 절단하면 비교적 좁은 이관강이 관찰되고 shepherd’s crook 또는 inverted J 형태의 연골이 관찰된다. 이 연골부의 점막상피세포는 역시 주로 위중충 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이관의 인두입구로 접근하면 서서히 단순 편평상피세포가 나타나게 된다. 이관의 상부에는 주로 세포의 키가 작은 편평상피양 세포가 관찰되고, 이관의 하부에는 키가 큰 위중층 상피세포가 관찰된다. 이관의 인두부위로 가면서 이관강은 점차 넓어지고 불규칙해지면서 이관의 주위에는 점액성 또는 장액성 선구조가 발달하게 되고 분비물은 이관강 내로 직접 분비된다.22)23) 본 연구에서도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과 거의 유사하게 shepherd’s crook 모양의 이관연골과 위중층 상피세포가 잘 관찰되었고, 이관연골의 내측판에 이관 주위의 근육이 부착하는 형태가 보였다. 이관강 역시 중이 쪽으로 접근할 수록 좁아지며, 인두 쪽으로 갈수록 넓어지고 불규칙해지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이관을 장축 방향에 평행하게 절단하여서 이관 전장의 길이를 측정한 결과는 2.5±0.5mm로 백서의27) 4.0mm나 친칠라1)의 4.5mm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짧았다. 기관지 점막세포는 섬모세포, 중간세포, 기저세포, 배세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24), 이관의 상피세포는 거의 이와 유사한 것으로 되어있다. 1967년 Lim 등25)은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기니픽의 이관 점막상피가 중층 섬모 원추상피세포와 배세포, 기저 세포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후 쥐, 가토, 친칠라 등의 실험 동물들에서 이관 상피의 구조가 밝혀져서, 아직 논란은 있으나 섬모세포, 비섬모세포, 분비세포, 기저세포 등의 4가지 세포로 구성된다고 알려져 있다.13-15) Grave와 Edwards26)는 이관 상피세포는 동물마다 이관 구조의 차이가 있더라도 이관의 상부에는 비섬모세포가 기저부에는 섬모세포가 많이 분포한다고 하였다. 이관의 기저부는 점액섬모운동에 의하여 이관의 배액기능의 일부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14), 이관의 상부는 이관의 환기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27) 본 연구에서도 이관의 중간부위에서 특히 이관연골에 연해있는 상부의 이관 상피세포는 비섬모 편평상피양 세포가 많이 관찰되었고, 기저부에서는 섬모세포가 많이 분포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Lim 등25)은 이관 상피세포 중 암과립 분비세포의 존재를 이관의 중이입구 부위에서 관찰하였다고 보고한 이래 분비세포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13). Lim과 Hussl15)은 기니픽의 중이 점막에서 암과립 세포, 복합과립세포, 배세포의 3가지 분비세포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동물에서 중이 점막상피와 이관 점막상피를 연구한 결과, 사람과 기니아피그에서는 분비세포가 세 종류, 즉, 명과립세포, 암과립세포, 복합 과립세포로 구성되어 있음이 보고되었다.16-19) 이러한 분비세포는 섬모세포의 사이사이에 존재하고19), 이관의 다른 부위보다 인두입구부위에 더 많이 분포한다고 하며, 이관의 상부보다 기저부에 많은 것으로 되어있다.28) 분비세포의 기능에 관한 자가방사능법 연구 결과 명과립세포는 tritiated glucose를 융합시키고 점액성 물질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lysozyme의 분비를 담당한다는 보고도 있으며, 명과립의 크기는 0.5~1.5 μm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과립세포는 tritiated leucine을 융합시키고 장액성 물질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암과립세포는 lactoferrin과 표면활성물질(surface tension lowering substance, STLS) 의 분비에도 관계하여 세포내의 층판 봉입체가 표면활성물질의 분비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암과립세포 내에는 간혹 명과립도 약간 관찰될 수 있다고 한다.4)8)9-11) 복합 과립세포는 명과립과 암과립이 동시에 한 세포 내에 존재하는 경우로 각 명과립세포와 암과립세포의 변형으로 생각되고 있다.18) 아직 정확한 세포의 종류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secretory IgA의 분비도 분비세포가 담당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3)6) Mongolian gerbil의 이관상피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상기 3가지의 특징적인 분비세포 및 분비과립을 관찰 할 수 있었다. Mongolian gerbil의 이관에서 명과립세포는 주로 인두입구부위에서, 암과립세포는 중이입구부위에서 관찰되었고, 전반적으로 염증이 없는 정상적인 이관상피에서는 분비세포의 수가 비교적 적었다. Tos와 Bak-Pedersen28)은 이관 상피세포를 PAS(periodic acid-schiff)-alcian blue 염색법을 이용하여, 중이염이 있는 이관상피와 중이염이 없는 경우를 각각 비교하여서, 배세포의 수가 중이염이 있는 경우 훨씬 더 증가함을 관찰하였으며 아울러 이러한 현상은 이관의 상부에서 현저함을 보고하였다. 또한 Matsune 등7)도 중이염이 있는 어린이의 이관조직을 연구하여 거의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에서 총 16귀 중 이관의 염증이 있었던 경우는 2귀에 불과하였고, 2귀 모두 진주종과 연관되어서 발생하여서 Mongolian gerbil의 이관에는 자연적 감염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이는 Daniel29)등의 보고에서 처럼 Mongolian gebil 이 백서나 친칠라등의 다른 동물에 비교해서 이관의 각도가 더 큰 것이 중요한 요인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염증이 있는 Mongolian gerbil의 이관상피에서는 분비 세포가 아주 많이 관찰되었으며, 정상적인 Mongolian gerbil의 이관에서 분비세포의 분포가 매우 적은 이관의 상부에서도 많은 분비세포를 관찰할 수 있었다. 아직 Mongolian gerbil의 이관 분비기능에 대한 조직화학적 연구는 극히 미미한 상태여서 향후 다각적인 방향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Mongolian gerbil의 이관조직을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 이관의 전체적인 형태와 이관연골, 근육의 모양이 기존의 실험동물들과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이관의 길이는 상대적으로 짧았고(2.5±0.5mm) 이관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드물었다. 2) 정상 Mongolian gerbil에서 이관상피세포는 다른 실험동물과 마찬가지로 위중층상피이며, 섬모세포, 비섬모세포, 분비세포, 기저세포의 4종류로 이루어져 있었다. 전자현미경으로 분비세포를 관찰한 결과 명과립세포, 암과립세포, 복합과립세포가 명확히 관찰되었으며, 암과립세포는 중이 입구부위에서 주로 관찰되고, 중간부위와 인두입구부위에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명과립세포는 이관의 인두입구부위에서 주로 관찰되었다. 3) Mongolian gerbil 이관주위의 점막하 선구조물은 이관의 전장에서 모두 관찰되어서, 점막하 선구조물이 이관의 인두입구부위에서 주로 관찰되는 다른 실험동물과는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Mongolian gerbil의 이관은 자연적인 감염이 매우 적으며, 이관 구조는 기존의 이관기능부전 연구에 이용되던 실험동물 모델들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향후 이관을 이용한 중이염의 연구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으리라고 사려되었다.
REFERENCES
1) Hanamure Y, Lim DJ :Anatomy of the chinchilla bulla and eustachian tube:I. gross and microscopic study. Am J Otolaryngol. 1987;3:127-143 2) Lim DJ:Review :Normal and pathological mucosa of the middle ear and eustachian tube. Clin Otolaryngol. 1979;4:213-234 3) Veltri RW, Sprinkle PM :Serous ototis media:immunoglobulin and lysozyme levels in middle ear fluids and serum. Ann Otol Rhinol Laryngol. 1983;82:297-301 4) Hanamura Y, Lim DJ :Normal distribution of lysozyme and lactoferrin-secreting cells in the chinchilla tubotymapnum. Am J Otolaryngol. 1986;7:410-425 5) Lim DJ :Functional morphology of the mucosa of the middle ear and eustachain tube. Ann Otol Rhinol Laryngol. 1976;85:36-43 6) Lim DJ :Functional morphology of tubotympanum:an overview. Acta Otolaryngol(Stockh). 1984;98(suppl 414):13-18 7) Matsune S, Sando I, Takahashi H :Distributions of eustachian tube goblet cells and glands in children with and without otitis media. Ann Otol Rhinol Laryngol. 1992;101:750-754 8) Kim YD, Kim JS, Chun JY, Do MK, Song KW, Park K :Autoradiographic investigation of secretory characteristics of surface tension lowering substance in eustachian tube. Korean J Otolaryngol. 1994;37(5):890-898 9) Kim YD, Chun JY, Choi JS, Suh JS, Song KW, Park KH :Histologic investigation of the eustachian tube of the rabbit. J Clin Otolaryngol H & N Surg. 1994;5(2):193-200 10) Hagen WE :Surface tension lowering substance in eustachian tube function. Laryngoscope. 1977;87:1033-1045 11) Karchev T, Watanabe N, Fujiyoshi T, Mogi G, Kato S :Surfactant-producing epithelium in the dorsal part of the cartilaginous eustachian tube of mice. Acta Otolaryngol(Stockh).1994;114:64-69 12) Albin N, Hellstrm S, Saln B, Stenfors LE, Sderberg O :The anatomy of the eustachian tube in the rat:a macro and microscopical study. Anat Rec. 1993;207:513-521 13) Hentzer E :Ultrastructure of the normal mucosa in the human middle ear, mastoid cavities, and eustachiann tube. Ann Otol Rhinol Laryngol. 1970;79:1143-1157 14) Hiraide F, Inouye T :The fine surface view of the human adult eustachian tube. J Laryngol Otol. 1983;97:149-157 15) Lim DJ, Hussl B :Human middle ear epithelium:an ultrastructural and cytochemical study. Arch Otolaryngol. 1969;89:835-849 16) Hussl B, Lim DJ :Secretory cells in the middle ear mucosa of the guinea pig:cytochemical and ultrastructural study. Arch Otolaryngol. 1969;89:691-699 17) Lim DJ :Protein secreting cells in the normal middle ear mucosa of the guinea pig:an autoradiographic investigation. Ann Otol Rhinol Laryngol. 1970;79:82-94 18) Lim DJ, Shimada T :Secretory activity of normal middle ear epithelium:scanning and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ic observations. Ann Otol Rhinol Laryngol. 1971;80:319-329 19) Lim DJ, Shimada T, Yoder M :Distribution of mucussecreting cells in normal middle ear mucosa. Arch Otolaryngol. 1973;98:2-9 20) Lim DJ, Viall J, Birck H, Pierre RS :Symposium on prophylaxis and treatment of middle ear effusions:I. the morphological basis for understanding middle ear effusions:an electron microscopic, cytochemical, and autoradiographic investigation. Laryngoscope 1972;82:1625-1642 21) Chole RA, Chiu M :Ultrastructure of middle ear mucosa in the mongolian gerbil(meriones unguiculatus). Acta Otolaryngol(Stockh). 1985;100:223-228 22) Lim DJ :Functional morphology of the lining membrane of the middle ear and eustachian tube:an overview. Ann Otol Rhinol Laryngol.1974;11(suppl):5-26 23) Tomoda K, Morii S, Yamashita T, Kumazawa T :Deviation with increasing age in histologic appearance of submucosal glands in human eustachian tubes. Acta Otolaryngol(Stockh). 1981;92:463-467 24) Watson JHL, Brinkman GL :Electron microscopy of the epithelial cells of normal and bronchitic human bronchus. Amer Rev Resp Dis. 1964;90:851-865 25) Lim DJ, Paparella MM, Kimura RS:Ultrastructure of the eustachian tube and middle ear mucosa in the guinea pig. Acta Otolaryngol. 1967;63:425-444 26) Graves GO, Edwards LF:The eustachian tube. A review of its descriptive, microscopic, topographic and clinical anatomy. Arch Otolaryngol. 1944;39:359-397 27) Mulder JJS, Kuijpers W :The mucosal lining of the eustachian tube of the rat. Acta Otolaryngol(Stockh). 1991;111:342-348 28) Tos M, Bak-Pedersen K :Goblet cell population in the normal middle ear and eustachian tube of children and adults. Ann Otol Rhinol Laryngol. 1976;85(suppl 25):44-50 29) Daniel HJ, Fulghum RS, Brinn JE, Barrett KA :Comparative anatomy of eustachian tube and middle ear cavity in animal models for otitis media. Ann Otol Rhinol Laryngol. 1982;91:82-89
Editorial Office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03-307 67 Seobinggo-ro, Yongsan-gu, Seoul 04385, Korea
TEL: +82-2-3487-6602    FAX: +82-2-3487-6603   E-mail: kjorl@korl.or.kr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Developed in M2PI
Close layer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