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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50(12); 200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7;50(12): 1167-1169.
Two Cases of Mesiodens in Nasal Cavity.
Yoo Jin Shim, Seung Sin Lee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Ewha Womans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seungsin2@ewha.ac.kr
비강 내 정중치 2예
심유진 · 이승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과잉치상악골.
ABSTRACT
Supernumerary teeth, which is described as teeth or tooth substance that develops in excess of deciduous and permanent teeth, most commonly involve the anterior maxilla. Mesiodens are one type of supernumerary teeth that develops in paramedian space of premaxilla. Sometimes mesiodens can be inverted with its crown facing the nasal cavity. Because of its own pathology and possible disruption of neighboring normal teeth, supernumerary teeth should be removed regardless of its eruption. We experienced two cases of mesiodens detected in the nasal floor and so report these cases with a review of literature.
Keywords: Supernumerary teethMaxilla

교신저자:이승신, 158-710 서울 양천구 목동 911-1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교신저자:전화:(02) 2650-5156 · 전송:(02) 2648-5604 · E-mail:seungsin2@ewha.ac.kr

서     론


  
과잉치(supernumerary teeth)는 정상적인 유치와 영구치 이외에 발생하는 치아로 인구의 0.1%에서 3.6%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 발생위치로는 상악중절치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중치(mesiodens)가 가장 흔하며 다음으로 상악 제 4대구치(distomolars)가 흔하게 발생한다.2) 상악골에 발생하는 과잉치가 도립형인 경우 상악동, 비강 등으로 맹출(eruption)할 수 있다. 비강 내 과잉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임상적 증상은 다양하나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 없이 있다가 이학적 검사나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비강 내의 맹출 치아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치아 주위로 석회화와 감염조직 침착으로 비석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미맹출 과잉치는 치아 낭종을 유발할 수 있다.3,4) 저자들은 좌측 비강저에 부분적으로 맹출한 정중치 1개와 우측 비강저에 매복한 정중치 1개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던 1예와 우측 비강저로 맹출한 정중치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증     례 

증  례 1
  
4세 남환으로 우측 비폐색 및 비루를 주소로 본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였다. 비내시경 검사에서 우측 비강저에 위치한 용종 위로 돌출된 골성 이물질이 보였다(Fig. 1). 부비동 전산화단층촬영상 관상면에서 치아로 추정되는 골음영의 이물이 우측 비강저에서 관찰되었다(Fig. 2). 비강 내 맹출 정중치로 진단하고 전신 마취하에 비내시경을 이용하여 과잉치를 치근이 포함된 용종과 함께 제거하였다. 발치 후 우측 비강에 패킹을 실시하였으며, 다음 날 패킹을 제거하고 퇴원하였다. 수술 2주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추적관찰을 종료하였다.

증  례 2
  
31세 남환으로 수년 전부터 발생한 비폐색, 후비루 및 간헐적인 좌측 비출혈을 주소로 본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였다. 가족력 및 과거력상 특이 소견은 없었다. 비내시경 검사에서 비중격이 우측으로 편위된 소견과 좌측 비강저에 돌출된 골성 이물질이 보였다(Fig. 3). 혈액 검사, 요검사, 흉부 단순 촬영 및 심전도 검사 등의 임상검사에서 특이한 소견은 없었다. 부비동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치아와 같은 고 밀도의 이물이 전악골(premaxilla)의 좌우 정중부에 보이고 좌측은 일부가 비강내로 돌출되어 있었다(Fig. 4). 비강 내 부분 맹출 및 미맹출 정중치로 진단하고 수술을 시행하였다. 먼저 비중격 교정술을 시행하고 잇몸 절개(gingival incision)를 가하여 전악골을 노출시킨 후 골겸자와 드릴을 사용하여 치아를 제거하였다. 과잉치는 상악골에 단단히 박혀 있어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제거하였고 제거된 과잉치는 좌, 우측 모두 약 15×3 mm로 계측되었다. 발치 후 비중격 안정화를 위해 비중격 양측에 실라스틱 시트를 고정 봉합하고 양측 비강 내 merocel로 패킹을 실시하였으며 수술 후 2일째 패킹을 제거하고 퇴원하였다. 수술 4주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추적관찰을 종료하였다.

고     찰 

   정상적인 유치나 영구치 이외에 발생하는 치아 또는 치아조직을 과잉치라고 한다. 과잉치는 한 개 또는 여러 개로 발생할 수 있으며,3) 맹출의 정도는 다양하고 정위치 또는 도립형으로 존재할 수 있다. 남자에서 두 배 정도 발생빈도가 높고5) 발생위치에 따라서는 정중치가 가장 흔하며, 다음으로 상악 제 4대구치가 흔하다. 상악골에 존재하는 과잉치가 도립형인 경우 비강,6) 협부,7) 상악동8) 등으로 맹출할 수 있다. 
   과잉치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여러 가지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영구치근의 분리에 의하여 발생한다는 이론도 있으며, 치근판의 국소적이며 독립적인 기능 항진으로 발생한다는 이론도 있다.9,10) 그리고 유전적인 성향이 있다는 이론도 있으나 단순한 Mendelian 유전법칙을 따르지는 않는다. 과잉치가 다수로 발생할 때에는 대부분 구순열과 구개열, cleidocranial dysplasia, Gardner’s syndrome 등과 같은 다른 질환이나 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염두에 두어야 한다.11) 
   과잉치가 비강 내로 돌출된 경우 내시경 검사 등 이학적인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고 다른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도 단순방사선촬영(panoramic view) 및 전산화단층촬영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과잉치는 맹출하였을 경우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나, 매복되어 있을 경우에는 제거의 필요성에 대해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 하지만 제거하지 않으면 낭종 및 골수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주위 정상 치아의 치근 손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합병증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에는 매복된 경우라도 추적관찰이 어렵거나 환자들의 불편함을 고려하여 발견 즉시 발치하기도 한다. 두 번째 증례의 경우 좌측의 맹출 정중치를 제거하면서 우측 미맹출 치아도 함께 제거하였다. 
   정중치의 제거를 위한 접근 방법은 비강 내 접근법과 구강내 접근법이 있는데, 치아의 위치와 맹출 정도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구강 내 접근법은 정중치의 전, 후 위치에 따라 다시 전악골 또는 경구개로부터의 접근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증례는 정중치의 대부분이 비강 내로 노출되어 있고 치근이 상악골과 분리되어 있어 비강 내로 접근하여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하였다. 두 번째 증례는 정중치의 매복 정도가 심하지만 전방에 위치하고 있어 전악골에서 접근하여 제거하였다. 
   저자들은 본 증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과잉치는 증상과 합병증이 다양할 수 있고 제거를 위한 접근 방법도 다양하므로 수술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 부위와 맹출 정도에 따라 적절한 접근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REFERENCES

  1. Yusof WZ. Non-syndrome multiple supernumerary teeth: Literature review. J Can Dent Assoc 1990;56(2):147-9. 

  2. Fernandez-Montenegro P, Valmaseda-Castellon E, Berini-Aytes L, Gay-Escoda C. Retrospective study of 145 supernumerary teeth. Med Oral Patol Oral Cir Bucal 2006;11(4):339-44. 

  3. Smith RA, Cordon NC, De Luchi SF. Intranasal teeth. Report of two cases and review of the literature.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1979;47(2):120-2. 

  4. Johson AP. A case of an intranasal canine tooth. J Laryngol Otol 1981;95(12):1277-9. 

  5. Kinirons MJ. Unerupted premaxillary supernumerary teeth. A study of their occurrence in males and females. Br Dent J 1982;153(3):110. 

  6. Carver DD, Peterson S, Owens T. Intranasal teeth.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1990;70(6):804-5. 

  7. Gadalla GH. Mandibular incisor and canine ectopia. A case of two teeth erupted in the chin. Br Dent J 1987;163(7):236.

  8. Elango S, Palaniappan SP. Ectopic tooth in the roof of the maxillary sinus. Ear Nose Throat J 1991;70(6):365-6.

  9. Liu JF. Characteristics of premaxillary supernumerary teeth: A survey of 112 cases. ASDC J Dent Child 1995;62(4):262-5.

  10. Levine N. The clinical management of supernumerary teeth. J Can Dent Assoc 1961;28:297-303.

  11. Scheiner MA, Sampson WJ. Supernumerary teeth: A review of the literature and four case reports. Aust Dent J 1997;42(3):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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