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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5(6); 2002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2;45(6): 617-619.
A Case of Mastoid Osteoma.
Won Chan Choi, Seong Kon Kim, Min Kyu Park, Soo Young Lee
1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Kwang Myung Sung Ae Hospital, Kwangmyung, Korea. entchoi@lycos.co.kr
2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Sung Ae Hospital, Seoul, Korea.
유양돌기 골종 1예
최원찬1 · 김성곤2 · 박민규1 · 이수영2
광명성애병원 이비인후과1;성애병원 이비인후과2;
주제어: 유양돌기골종.
ABSTRACT
Osteomas are benign neoplasms of bone which usually produce symptoms secondary to pressure on adjacent structures. In the head and neck region, osteomas most commonly arise in fronto-ethmoidal areas. In the temporal bone, the external auditory canal is the favored location, while mastoid is not. This paper reviewed a case of an osteoma of the mastoid with a cosmetic problem.
Keywords: MastoidOsteoma

교신저자:최원찬, 423-711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389  광명성애병원 이비인후과
              전화:(02) 680-7255 · 전송:(02) 680-7755 · E-mail:entchoi@lycos.co.kr

서     론


 
  골종은 서서히 자라는 골의 양성종양으로 주변조직에 압력을 가해서 2차적으로 증상을 나타내게 한다. 두개골 영역에서 골종은 흔하지 않으며 주로 하악골과 부비동에서 발견된다. 측두골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며, 그 중에서는 외이도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고1) 그 외에 유양돌기 및 인부(squama), 내이도 등 측두골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외이도 골종에 대해 보고된 3예2)3)가 있으나, 유양돌기 골종은 보고된 례가 없었다. 저자들은 유양돌기에 발생한 골종 1예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증     례

   55세 여자가 1년 전부터 서서히 자라는 우측 이후방의 종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Fig. 1). 내원시 종물주위로 발적된 피부이외에는 특이한 증상은 없었으며 종물 크기가 계속 자라서 내원하였다.
   외상의 병력이 없었으며 이루, 통증, 어지러움, 청력저하, 안면신경 마비 등의 다른 증상은 호소하지 않았다.
   이학적 검사상 종물은 경도성으로 유동성은 보이지 않았으며 경계부위는 명확해 보였고 크기는 2.5×0.5×0.5 cm 정도로 피부는 약간 발적되어 있었다.
   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상 우측 유양돌기 피질부위에 경계가 명확한 엽상 모양(lobulated)의 고농도 음영(high density)을 보이는 종물이 관찰되어 골종을 의심하였다(Fig. 2). 환자는 증상은 없었으나 외관상 돌출되어 보이는 불편함을 호소해 수술을 결정하였다.
   전신마취 하에 후이개쪽으로 절개하여 경계가 명확한 골종을 확인한 후 이를 제거하였다(Fig. 3). 골막은 정상소견을 보였으며 유양돌기의 정상 외측 피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는 수술후 3일째 별다른 합병증을 보이지 않고 퇴원하였다.
   병리조직검사상 성숙한 층판골로 구성된 소주들(trabeculae)사이로 섬유조직과 혈관들이 산재되어 있는 전형적인 골종 소견을 보였다(Fig. 4).

고     찰

  
골종은 서서히 자라는 양성종양으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는 주로 하악골과 부비동에서 발견된다.2) 측두골에서는 외이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유양돌기가 두 번째 호발부위이며, 그 밖에 인부, 내이도, 악관절와, 이관, 추체능, 추체첨, 경상돌기, 갑각융기, 침골, 중이의 추체융기 등 측두골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이 가능하다.1)2)4)5)6)7)
   측두골 골종의 발생원인으로는 외상, 감염, 선 요소(glandular factor), 뇌하수체 기능부전, 또는 유전적인 요인이 제시되었으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4)8) 
   유양돌기 골종은 Stuart등에 의해서 유양돌기 조직의 골성부위가 서서히 자라는 양성이며 경계가 제한된(circum-scribed) 종양으로 정의되었다.9)
   보통은 단일성으로 유경(pedunculated)또는 무경(sessile)으로 나타나며 유양돌기 피질에서 기원한다.10)11)12) 유양돌기 골종의 발생원인 역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중적인 이론에 따르면 전골성의 결체조직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12)13) 유양돌기 골종은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서 3가지 혹은 4가지로 기술되어 그 종류는 compact osteoma, cartilaginous osteoma, cancellous osteoma, mixed osteoma 등이 있다.9)10)11)12)13)14)
   Compact osteoma가 그 중 가장 많은 형태이며 약간의 혈관이 있는 Haversian관과 밀도 있는 경도의 관상골(lamellated bone)로 구성되어 있다. Cartilaginous osteoma는 골과 연골의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에 반하여 cancellous osteoma는 가장 드문 형태로 망상조직 골과 섬유세포조직으로 구성되며 이 골종은 골 안으로 침범하는 형태를 보인다. Mixed osteoma는 cancellous osteoma와 compact osteoma의 혼합된 형태이다.
   대부분의 골종은 보통 무증상 이지만 골막과 같은 인접 구조물에 관계해서 경부, 이개, 중이 등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Gupta와 Samant15)는 종양이 피질의 내막으로 침범해서 안으로 자라면서 통증을 유발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도폐쇄(meatal obstruction)와 함께 피질로의 침범은 전음성난청, 만성 화농, 또는 난청을 유발하기도 한다.11)16) 측두골 골종의 가장 흔한 형태인 외이도 골종은 30%에서 만성 외이도염을 유발하게 된다.13)
  
유양돌기 골종의 합병증으로는 재발, 안면신경 손상, 그리고 감각신경성 난청이다. 다발성 신경마비는 후뇌와 구조물들의 압박에 의해 이차적으로 일어난다.12) 
   골종은 임상적인 소견과 방사선적인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측두골에 골성 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osteoma, eosinophilic granuloma, monostotic fibrous dysplasia, giant cell tumor, solitary multiple myeloma, osteosarcoma 등과 꼭 감별해야한다.14)
   골종의 치료원칙은 외과적 절제이다. 절제시에는 정상 유양돌기의 공기 세포들이 노출될 때까지 절제해야 한다. 외과적 절제의 가장 흔한 적응증은 외면의 미적 결함이다. 미적 결함의 문제가 아닐 경우 외과적 절제의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골종은 서서히 자라므로 작은 골종의 경우 절제하지 않고 조심스러운 관찰만 필요할 수도 있지만, 합병증이 생긴 후에야 안으로 침범된 골종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어 혹자는 종양의 조기 절제를 권하기도 한다.11)13)15)
   재발율은 완벽한 절제후에는 매우 낮으며,13) 피질의 내막 쪽이나 유양돌기 공기 세포들을 침범 할 경우엔 합병증이 동반된다.10) 만약에 골종이 중요 구조물에 유착되어 있다면 구조물을 보존하면서 아절제(subtotal excision)의 방법을 택해야 한다. 또 S자형 정맥동(sigmoid sinus)에 부착된 경우에는 외과적 절제 후 출혈과 뇌막염이 온 예가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12)16) 


REFERENCES

  1. Kemink JL, Graham MD. Osteoma and exostoses of the external auditory canal medical and surgical management. J otolaryngol 1982;11:101-6.

  2. Nam BH, Chang JW, Byun SN, Park CI. Osteoma of the external auditory canal. Korean J otolaryngol 2000;43:373-6.

  3. Lee HK, Kang SH, Kang JW, Lee WS. A case of Osteoma of the external auditory canal. Korean J otolaryngol 1994;37:152-6.

  4. Denia A, Perez F, Canalis RR, Graham MD. Extracanalicular osteoma of temporal bone. Arch otolaryngol 1979;105:706-9.

  5. Beale DJ, Phelps PD. Osteoma of temporal bone: A report of three case. Clin Radiol 1987;38:67-9.

  6. Milroy CM, Phelps PD, Michaels L. Osteoma of incus. J otolaryngol 1989;18:226-8.

  7. Yamasoba T, Harada T, Okuno T, Nomura Y. Osteoma of the middle ear. Arch otolaryngol Head Neck Surg 1990;116:1214-6.

  8. Teed RW. Osteoma of the frontal sinus. Arch otolaryngol 1941;33:255-92.

  9. Stuart EA. Osteoma of the mastoid: report a case with investigation of the constitutional back ground. Arch otolaryngol 1940;31:838.

  10. Birrell JF. Osteoma of the mastoid. J Roy Coll Surg Edimb 1978;23:305-9.

  11. Singh I, Sanasam JC, Bhatia PL, Singh LS. Giant osteoma of the mastoid. Ear Nose Throat J 1979;58:16-9.

  12. Van Dellen JR. A mastoid osteoma causing intracranial complications. S Afr Med J 1977;51:597-8.

  13. Fleming JP. Osteoma of the mastoid. Can J Surg 1966;9:402-5.

  14. Buton DM, Gonzalez C. Mastoid osteoma. Ear Nose Throat J 1991 Mar;70:161-2.

  15. Gupta OP, Samant HC. Osteoma of the mastoid. Laryngoscope 1972;82:172-6.

  16. Marlowe FI, Dave U, Wolfson RJ. Giant osteoma of the mastoid. Am J 1980;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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