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linical Analysis in Minor Salivary Gland Tumor. |
Yoon Young Park, Yoon Sang Shim, Kyung Kyoon Oh, Yong Sik Lee, Seok Jin Park, Soon Uk Kwon |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Korea Cancer Center Hospital, Seoul, Korea. |
소타액선 종양에 대한 임상적 고찰 |
박윤영 · 심윤상 · 오경균 · 이용식 · 박석진 · 권순욱 |
원자력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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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소타액선 종양ㆍ예후인자ㆍ치료방법ㆍ임상적 병기. |
ABSTRACT |
BACKGROUND AND OBJECTIVES: Minor salivary gland tumors vary in their primary sites, histopathology and biological behavior. Therefore, various factors are considered in selecting the treatment modality and predicting the prognosis. Generally, it is reported that the prognosis of malignant tumors of minor salivary glands are worse than that of such lesions of major salivary glands. We performed this study to find out the clinical features and determine the prognostic factors of minor salivary gland tumors.
MATERIALS AND METHODS: We analyzed retrospectively, 83 cases of minor salivary gland tumor and the 10 year survival rates using the Kaplan-Meier method.
RESULTS: We found 16 benign tumors and 67 malignant tumors.
Among the patients, 43 were males and 40 were females. The most common age group was the sixties, with the mean age of 50. The most common site of benign tumor was the palate, whereas malignant tumors were most commonly found in the maxillary sinus, palate, and floor of mouth, etc.
Histopathologically, 14 patients with benign tumor had pleomorphic adenoma, and 39 patients with malignant tumor had adenoid cystic carcinoma. According to the criteria set by the AJCC on staging, the most common stage found for the subjects were the stage IV. Overall, the 5 year and 10 year survival rates were 56.1% and 46.9%, respectively.
Histopathologic type had no effect on 10 year survival rates. The clinical stage had a significant impact on survival.
CONCLUSION: In minor salivary gland tumor, the most significant prognostic factor was its clinical stage.
Considering the frequent local recurrence and distant metastasis, long term follow ups will be needed. |
Keywords:
Minor salivary gland tumorㆍPrognostic factorㆍClinical stage |
서론
타액선 종양은 전 두경부 종양의 약 3% 정도로 발생 빈도는 비교적 낮으나 다양한 병리조직학적 형태를 가진 종양이다. 타액선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등의 주타액선과 부비동을 포함한 상부기관식도에 약 600∼1,000개정도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타액선으로 나뉘어지며, 이중 소타액선 종양은 그 발생 부위가 광범위함에 따라 매우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소타액선 종양은 전체 타액선 종양의 10∼15%를 차지하지만 악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
저자들은 소타액선 종양의 임상양상과 예후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1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원자력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를 방문하여 병리조직학적으로 소타액선 종양으로 진단받은 총 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하였고, 임상상과 부위별 빈도, 병리조직학적 분류, 치료방법 및 병기별,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10년 생존율 등을 구하였다. 10년 생존율은 Kaplan-Meier method를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통계적인 유의성은 p value가 0.05 이하인 경우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결과
병리조직학적 분류
전체 83례중 양성 종양은 16례(19.3%)였고 악성 종양은 67례(80.7%)였다. 양성 종양의 경우 14례(16.9%)가 다형성선종(pleomorphic adenoma)이었고, 2례는 근상피종(myoepithelioma)이었다. 악성 종양은 선양낭성암종(adenoid cystic carcinoma)이 39례(47.0%)로 가장 많았고, 점액표피양암종(mucoepidermoid carcinoma)이 14례, 선암종(adenocarcinoma)이 6례, 다형성선종내 암종(carcinoma ex pleomorphic adenoma)이 4례, 말단소관암종(terminal duct carcinoma)이 2례, 악성근상피종(malignant myoepithelioma)이 1례, 선편평암종(adenosquamous carcinoma)이 1례의 순이었다. 이중 점액표피양암종은 고도가 3례, 중등도가 8례, 저도가 3례였다(Table 1).
연령 및 성별 분포
양성 종양은 남자가 5명, 여자가 11명으로 20대에서 7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악성 종양은 남자가 38명, 여자가 29명이었고, 남자에서는 50대가 많았고, 여자에서는 30대가 많았으며, 전체적으로는 50대, 30대, 60대의 순이었다. 평균연령은 약 50세였다(Table 2).
주증상 및 내원까지의 기간
양성 종양 16례중 13례는 원발부위의 무통성 종괴를 호소하였고, 비폐색, 동통, 두통이 각 1례이었다. 악성 종양은 원발부위의 무통성 혹은 유통성 종괴가 36례, 경부종괴가 4례였으며, 비폐색이 11례, 동통 10례의 순이었다. 증상발현부터 내원까지의 기간은 양성 종양에서 56.3%, 악성 종양에서 73.1%가 1년 이내였다.
원발부위의 분포
양성 종양은 연구개가 7례, 경구개가 5례로 구개가 12례(75%)로 가장 많았고, 비강 및 부비동이 2례, 편도와 구순이 각 1례였다. 악성 종양 67례는 비강 및 부비동이 21례(31.3%), 경구개가 15례(22.9%), 구강저가 8례(11.9%), 설근부가 5례, 비인강이 4례, 연구개와 협부점막이 각 3례, 편도 및 편도궁이 2례, 외이도가 2례, 후두가 2례, 그리고 치은과 기관지가 각 1례였다.
악성 종양의 병기별 분류
1997년 AJCC 분류법에 따른 악성 종양의 병기별 분류는 Ⅰ기가 6례, Ⅱ기가 12례, Ⅲ기가 15례, Ⅳ기가 34례로 Ⅲ, Ⅳ기의 진행된 병기가 49례로 전체의 73.1%였다(Table 3). 그리고 내원 당시 6례에서 원격전이가 확인되었고, 부위별로는 폐전이가 5례, 골전이가 2례, 액와림프절전이가 1례였다. 그리고, 폐암이 1례 있었다.
치료
치료는 양성 종양 16명중 13명에서 수술을 시행하였고, 3명은 조직생검만 시행한 후 내원하지 않았다. 악성 종양의 경우에는 수술 및 방사선치료의 병합요법을 시행한 경우가 31례로 가장 많았고,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예가 12례, 수술만을 시행한 예가 7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예가 5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와 수술의 병합요법을 시행한 예가 4례, 항암화학요법만을 시행한 예가 2례, 조직생검만 시행하고 치료를 시행하지 못한 예가 6례이었다. 항암화학요법만을 시행한 2례는 진단 당시부터 원격전이가 있었던 경우였으며, 각각 4개월과 11개월만에 사망하였다(Table 4).
재발
악성 종양에서 치료 후 재발양상을 보면, 전체 67명중 조직생검만 시행하고 치료를 거부한 6명과 항암화학요법만을 시행한 2명을 제외하고 근치적 치료를 시행받은 59명의 환자중 29명(48례), 49.2%에서 재발이 확인되어 비교적 높은 재발율을 보였고, 총 48례 중 원발부위가 29례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경부림프절전이가 6례, 원격전이가 13례였다. 원격전이는 폐전이가 6례, 골전이가 4례, 간전이가 3례 등이었다. 선양낭성암종의 경우 원발부위재발이 26례로 많았고, 경부전이가 2례, 원격전이가 8례였다. 점액표피양 암종은 경부전이가 3례, 원발부위 재발이 1례였으며, 선암종은 원격전이 5례, 원발부위 재발과 경부전이가 각각 1례씩이었으며, 한 환자에서 여러번 재발한 경우가 많았고, 특히 한 환자에서 두 곳 이상의 원격전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다형성선종 내 암종은 원발부위 재발이 1례가 있었다. 5년이후에 재발한 예가 6례 있었는데 모두 선양낭성암종에서 재발한 경우였다(Table 5).
추적관찰과 10년 생존율
근치적 치료를 시행받은 59명의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64.3개월이었으며, 5년 생존율은 56.1%, 10년 생존율은 46.9% 였다(Fig. 1). 병리조직학적 구분에 따른 10년 생존율은 점액표피양 암종이 53.8%, 선양낭성암종이 47.9%, 다형성선종내 암종이 33.3%, 선암종은 0%였으나 생존율의 차이의 통계학적인 의미는 없었다(p=0.5823, Fig. 2).
치료방법에 따른 10년 생존율은 수술만 시행한 경우에서 71.4%,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에서 61.9%, 방사선 치료만 시행한 경우에서 23.4%로 나타났으며 통계학적으로도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p=0.0416, Fig. 3).
병기별 분류에 따른 10년 생존율은 Ⅰ기가 83.3%, Ⅱ기가 72.7%, Ⅲ기가 62.5%, Ⅳ기가 24.1%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p=0.0007, Fig. 4).
고찰
타액선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을 포함하는 주타액선과 소타액선으로 구분되는데, 소타액선은 부비동을 포함한 전 상부 기관식도에 분포하여 그 수가 600∼1000개에 이르고 구개부위에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 Eneroth1)은 타액선 종양의 80%는 이하선에, 7%가 악하선에, 1%가 설하선에 발생하고, 소타액선 종양은 12%를 차지한다고 하였고, 또 이하선, 악하선 종양은 양성인 경우가 각각 80%, 60%인데 반하여, 소타액선과 설하선 종양은 50, 75%가 악성 종양으로 보고하였다. Spiro 등2)은 이하선이 70%, 악하선이 8%, 소타액선이 22%였고, 이하선은 31.7%, 악하선은 54.9%, 소타액선은 86.7%가 악성 종양이라 하였다.
국내 문헌에는 Kim 등3)이 15년간 149례의 양성 및 악성 타액선 종양에 대한 보고에서 주타액선이 53.0%, 소타액선이 40.3%, 부위미상 6.7%등 이었고, 주타액선은 양성 종양 69.2%, 악성 종양 30.8%였고, 소타액선은 양성 종양 44.1%, 악성 종양 55.9%로 소타액선의 악성비율이 높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Shim 등4)은 이하선은 45%, 악하선은 45%, 설하선은 100%, 소타액선은 64%가 악성 종양이라고 하였다. 저자들은 소타액선 종양 83명중 양성 종양이 16명(19.3%), 악성 종양이 67명(80.7%)이었으며, 같은 기간의 전체 타액선 종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타액선 종양 205례중 83례로 40.5%, 양성 종양 90례중 16례로 17.8%, 악성 종양 115례중 67례로 58.3%였다.
호발부위로는 대부분의 보고에서 구개가 가장 많았으며,3)5-12) Shim 등4)은 구개, 부비동, 설근부, 구강점막, 편도선의 순이라고 했다. 본 연구에서는, 양성 종양은 구개가 75 %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악성 종양은 비강 및 부비동이 31.3%, 구개가 26.9%, 구강저가 11.9%의 순이었다.
성별 및 연령분포를 보면, Spiro 등12)은 남녀분포는 남자가 221례, 여자가 238례로 비슷하였으며, 악성 종양의 평균연령은 56세, 악성 종양의 경우는 48세라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양성 종양은 남자가 5명, 여자가 11명으로 20대에서 7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악성 종양은 남자가 38명, 여자가 29명이었고, 남자에서는 50대가, 여자에서는 30대가 많았다. 평균연령은 약 50세였으며, 전체적으로 성별과 연령분포의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다.
주증상을 살펴보면, Andersen 등7)은 무통성 종괴의 성장이 가장 많았고, 우연한 발견(incidental finding), 비폐색, 동통, 이증상 등이었다. Lee 등6)은 종물이 가장 많았고, 이물감, 비폐색, 동통, 비출혈, 실명, 두통 등을 보고하였다. 발병에서 내원까지의 기간은 대부분 수개월에서 수년이고, 길게는 수십년까지도 보고하고 있다.4)12) 저자들도 대부분이 원발부위의 무통성 종괴를 호소하였고, 경부종괴, 비폐색, 동통 등이 있었다. 증상발현에서 내원까지의 기간은 대부분이 1년이내이었으나 5년 이상된 것도 양성이 3례, 악성이 4례가 있었다.
병리조직학적 분포를 보면, 소타액선의 양성 종양은 다형성 선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4)13)14) 그외 Warthin종양, 단형성 선종, 호산성 과립세포종(oncocytoma)등도 드물게 보고되고 있으며, 악성 종양에서는 Batsakis,13) Eneroth,1) Fu 등9) 대부분의 저자에서 선양낭성암종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Spiro 등12)은 소타액선의 악성 종양에서 선양낭성암종이 가장 많으며, 점액표피양암종, 선암종, 악성혼합종, 역형성암종, 소세포암종 등의 순으로 보고하였다. 국내 보고에는 Shim 등 4)이 선양낭성암종이 많았고, 점액표피양암종, 악성혼합종의 순이었다고 하였고, Lee 등6)은 선양낭성암종이 많았으며, 점액표피양암종, 악성혼합종, 선암종 등이라고 보고하였다. 저자들은 양성 종양의 경우 14례(87.5%)가 다형성 선종이었고, 2례는 근상피종이었다. 악성 종양은 선양낭성암종이 39례(58.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점액표피양암종이 14례, 선암종이 6례, 다형성 선종내 암종이 4례, 말단소관암종이 2례, 악성근상피종이 1례, 선편평암종이 1례 등의 순이었다.
타액선 종양의 치료를 살펴보면, 양성혼합종의 치료로는 수술적 요법이 적용되는데 종양의 단순적출 후 보고자에 따라 0∼70%의 재발을 보고하고 있어,15-17) 혼합종의 수술은 주위의 정상조직까지 포함하여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15)16) 악성 종양의 치료는 대부분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로서 종양의 광범위 절제 및 경부곽청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분화도가 나쁜 암은 근치적 및 선택적 경부곽청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2)12)
근간에 이르러 술후 방사선치료 등의 보조치료가 추가됨에 따라 치료성적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아직도 종양의 종류에 따라 높은 국소 재발율 및 낮은 생존율이 문제가 되어 왔다. Fu 등9)은 술후 방사선치료가 선양낭성암종과 진행된 국소병변에서 국소조절율의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Spiro 등12)은 수술후 방사선치료가 생존율을 증진시키는 여부는 증명할 수 없었지만, 이는 증례수가 적고, 발생부위의 다양성, 조사량이 적었기 때문이며, 방사선치료를 한 환자에서 종양조절이 잘 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다. 따라서 병기가 진행된 경우나 수술이 불충분한 경우에 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Hanna 등16)은 재발된 타액선 종양의 치료원칙을 신경 침범의 가능성이 높고, 경부전이가 의심될때는 경부곽청술을 시행하고, 국소와 원격전이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방사선치료를 추가하고, 항암약물치료는 수술로서 조절이 불가능한 종양에서 시행한다고 하였다. 저자들은 양성 종양은 수술로서, 그리고 악성 종양은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 및 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다.
소타액선종양의 재발에 대해 살펴보면, Weber 등18)은 재발에 관여하는 요소로는 조직학적 분류, 신경주위 침범, 원발부위의 위치 등이 관계한다고 하였고, 재발율은 12%라고 하였다. 반면에 Spiro 등12)은 치료실패의 73%가 국소재발이고, 이중 35%는 원격전이나 경부의 조절되지 않는 질환을 보였다. 또 전체 원격전이는 43%였고, 이중 14%가 원격전이가 단독 발생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원격전이는 초진시 임상적으로 경부 림프절 팽대가 없을 때는 17%, 있을 때는 31%로 경부전이가 있을 경우에는 원격전이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하였다. Andersen 등7)은 국소재발과 생존율은 조직학적 분류, 분화도, 병기와 관계가 있고, 경부전이가 22%였고, 국소재발은 악성혼합종, 선양낭성암종이 많았으며, 5년후의 재발은 전례가 선양낭성암종이라고 하였다. 또한 원격전이는 선양낭성암종이 가장 많았고, 전체적으로 22%로 보고하였다. 저자들의 경우 치료후 재발양상을 살펴보면, 악성종양 67명중 근치적 치료를 시행받은 59명 중에서 29명, 49.2%에서 재발이 확인되어 비교적 높은 재발율을 보였고, 총 48례 중 원발부위가 29례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경부림프절전이가 6례, 원격전이가 13례였다. 선양낭성암종의 경우 원발부위 재발이 많았고, 심지어 한 환자에서 7번까지 재발하는 경우가 포함되었으며, 5년이 지난 후에도 폐전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5년 이후 재발한 예가 6례가 있었는데 모두 선양낭성암종의 경우였다. 원격전이는 폐전이가 6례, 골전이가 4례, 간전이가 3례였다. 원발부위의 재발이 많은 것은 수술적 접근의 제한성으로 인해 충분한 절제연을 확보한 광범위한 절제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악성 타액선 종양의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들로는 종양의 위치, 조직병리학적 소견, 경부전이, 신경침범여부, 피부침범, 병기, 원격전이 등이 고려되고 있다.4)12) 악성의 경우 예후에 있어 병변의 크기, 즉 병기가 조직병리학적 소견보다 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 저자들도 있다.2)19) Andersen 등7)은 5년과 10년 생존율을 각각 62%, 43%라고 하였고, 임상적 병기가 가장 중요한 예후인자이고, 종양의 위치와는 관계가 없다고 하였다. Spiro 등12)은 치료를 시행한 예의 5, 10, 15년 생존율은 각각 75%, 62%, 56%였으며, 임상적 병기와 점액표피양 암종의 경우는 조직학적 단계도 생존율에 영향을 미쳤고, 원발부위는 영향이 없었다고 하였다. Park 등20)은 선양낭성암종에서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임상적 병기와 원격전이의 유무라고 하였고, 원발부위의 분포나 치료방법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저자들의 경우 근치적 치료를 시행받은 소타액선 악성 종양의 5년 및 10년 생존율은 각각 56.1%, 46.9%였으며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4.3개월이었다. 5년 이후에 사망한 예가 4례 있었는데 모두 선양낭성암종의 경우였다. 병리조직학적 구분에 따른 10년 생존율은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p=0.5823). 점액표피양 암종의 경우 사망한 예는 모두 5년 이내에 사망하고 생존예는 모두 10년 이상 생존해 있어 5년과 10년 생존율에 차이가 없이 모두 53.8%였으며, 선암종의 경우에는 4례가 모두 1년 이내에 사망하여 5년 및 10년 생존율이 0%였다. 또한 다형성 선종내 암종의 경우, 3례 중 2례가 5년 이내에 사망하고 1례는 93개월까지 생존해 있어 5년 및 10년 생존율이 모두 33.3%로 나타났다. 결국 5년 생존율과 10년 생존율이 차이를 보인 것은 선양낭성암종의 경우뿐이었으며, 이것은 선양낭성암종에서 특히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생각되었으나, 다른 병리조직학적 형태의 종양이 증례수가 적고, 진행된 병기가 많았던 것을 고려할 때 추후 좀 더 많은 증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치료 방법에 따른 10년 생존율은 수술 또는 수술과 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에서 방사선 치료만 시행한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학적으로도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p=0.0416). 그러나 동일 병리조직학적 형태 및 분화도와 같은 병기를 가진 종양에서 여러 가지 치료를 시행한 결과에 대한 비교를 하기에는 증례수가 충분치 않았고 어려움이 있었으므로 이 결과만 가지고 치료방법이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임상적 병기에 따른 10년 생존율은 제Ⅰ기가 83.3%,
제Ⅱ기가 72.7%, 제Ⅲ기가 62.5%, 제Ⅳ기가 24.1%로 나타났으며 역시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p=0.0007).
결론
소타액선 종양의 치료에 있어 임상적 병기가 예후와 생존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세밀한 진단을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치료방법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같은 병리조직학적 분류와 병기를 가진 군에서의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국소재발과 원격전이가 많으므로 장기적이고도 조심스러운 추적 관찰이 병행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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