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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1(4); 1998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8;41(4): 488-492.
Prevalence of Sinus Abnormality Observed in the Cranial Computed Tomograms Taken to Evaluate Head Injury Patients.
Eui Cheol Nam, Bong Jae Lee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University of Ulsan, Seoul, Korea. bjlee@www.amc.seoul.kr
두부 외상 평가를 위한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에서 관찰된 부비동 이상 소견의 빈도
남의철 · 이봉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중앙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유병률부비동이상소견전산화 단층 촬영.
ABSTRACT
OBJECTIV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and approximate the prevalence of paranasal sinusitis in the Korean general population.
MATERIALS AND METHODS:
The initial sample group included 586 patients referred for cranial computed tomography (CT) for the evaluation of head injuries and post-traumatic headache. Of 586 subjects, 73 patients showing cranial fracture lines on CT were excluded from the statistics. The subject population was made up of 316 (61.6%) men and 197 (38.4%) women. The sample group had the age range of 1-83years (median age: 27years). Any mucosal thickening of sinuses on CT was regarded as radiologic sinus abnormality. The degree of opacification in each sinus group was classified either as mild (the opacification of less than a third of a sinus cavity), moderate (a third to two thirds), or severe (more than two thirds).
RESULTS:
Radiologic abnormality in one or more sinuses were found in 186 (36.3%) of the 513 subjects. The male predominence was noted since 43.4% was the male population as opposed to 24.9% (p<0.001) of the female population. Children (40.9%) were more frequently involved than adults (34.6%); however, the differenc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Sample groups were identified according to three different degrees of abnormality, such as mild (15.4%), moderate (11.3%) and severe (9.6%). Ethmoid sinus (26.7%) was most commonly involved, followed by the maxillary sinus (22.8%), sphenoid sinus (9.0%), and frontal sinus (6.9%).
CONCLUSION: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re is a high prevalence (36.3%) of radiologic abnormalities of the paranasal sinus in the general Korean population. The authors suggest to correlate the radiologic findings with the clinical symptoms and signs when deciding on the final diagnosis and treatment of sinusitis.
Keywords: PrevalenceSinusAnormalityCTKorean people
서론 만성 부비동염이란 부비동 점막의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정의할 수 있으나, 임상적으로는 내시경을 통한 검사라 할지라도 부비동 내부를 관찰할 수 없으므로 부비동염의 진단에는 방사선학적 검사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내시경을 통한 수술 방법이 도입되면서 OMU-CT(Ostiomeatal Unit-Computed Tomography)는 진단뿐만 아니라 수술에 있어서의 안내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필수적인 수술전 검사로 이용되고 있다. 방사선학적 검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 일반 인구에 대하여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상 부비동의 이상 소견의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보고된 바가 없고, 임상 증상과 내시경 검사를 통해 만성 부비동염의 유병율을 약 1% 정도로 보고1)한 적은 있으나 역시 방사선학적 검사 소견이 결여되어 있어 실제의 유병율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저자들은 우연한 사고를 당한 환자에 대하여 두부 손상 여부를 평가하고자 시행한 두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를 통해 부비동 이상 소견의 빈도를 조사함으로써 한국의 일반 국민에서 부비동염의 유병률을 추정해 보고자 하였고, 성별, 연령별, 각 부비동별로 유병률에 차이가 있는 지를 밝히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대상 1993년 1월부터 1997년 6월까지 두부 외상 또는 수상후의 두통을 주소로 서울중앙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두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를 시행받은 586명 중 부비동 점막에 병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두부 또는 안면부 골절이 있었던 73명을 제외한 51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 513명 중 남자가 316명(61.6%), 여자 197명(38.4%)이었으며, 연령은 1∼87세였고 중앙값은 29 세였다. 방법 두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는 Somatom Plus-S CT scanner(Simens General Medical Co, Germany)를 이용하여 두부 기저부에서 터어키 안까지는 5 mm의 두께와 7 mm의 scan space로, 터어키 안 이상 부위는 10 mm의 두께와 10 mm의 scan space로 촬영하였다. 사진의 분석은 조영 증강하지 않은 골 음영 창(bone window setting:window width 2000, window level 200)의 축성 단면(axial cuts)을 대상으로 하였다. 두부 전산화 단층 사진상 부비동내 연조직 음영의 증가가 가장 심한 부비동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으며, 사진을 scan하여 image analyzer system(Image-Pro Plus, Media-Cybernetics Co.)으로 부비동내 연조직 음영의 면적과 부비동 단면적을 비교하였다. 연조직 음영이 전혀 관찰되지 않는 경우를 정상, 연조직 음영의 증가가 부비동 단면적의 1/3 미만으로 관찰되는 경우를 경도, 1/3 이상 2/3 이하인 경우를 중등도, 2/3를 초과한 경우를 고도로 평가하였고(Fig. 1), 연령, 성별, 부비동군에 따라 이상 소견의 빈도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전두동의 발달이 미약하여 사진상 전두동의 분석이 곤란하였던 24명의 소아는 전두동의 분석시에만 제외하였다. 결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McNemar’s chi-square test로 검정하였다. 결과 경도 이상의 연조직 음영 증가는 186명(36.3%)에서 관찰되었으며 일측성이 48명(9.4%), 양측성이 138명(26.9%)으로 양측성 부비동염이 약 3:1의 비율로 많았다(Fig. 2). 부비동 혼탁의 정도에 따른 이상 소견의 빈도는 경도가 15.4%, 중등도 11.3%, 고도가 9.6%였다(Fig. 3). 남성군이 43.4%로 24.9%의 여성군보다 의미있게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p<0.001)(Table 1). 연령별로는 15세 이하의 소아군이 40.9%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16∼29세가 35.2%, 30∼49세가 31.9%, 50세 이상이 36.3%의 빈도를 보였으나 각 연령군간에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Table 1). 이상 소견을 보인 부비동이 1개 동이었던 경우가 14.5%로 상악동, 사골동, 접형동, 전두동의 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고, 2개 동이었던 경우는 13.8%로 상악동과 사골동이 동시에 병변을 보인 경우가 54명(10.5%)으로 가장 많았다. 3개 동이 병변을 보인 경우는 6.4%였고, 모든 부비동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경우는 2.5%였다(Table 2). 부비동별로는 사골동의 병변(26.7%)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악동(22.8%), 접형동(9.0%), 전두동(6.9%)의 순이었다(Fig. 4). 고찰 방사선학적 검사 결과와 임상 증상과의 관련성에 대하여 Calhoun 등2)은 성인에서 부비동염 증상의 유무에 따라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 결과가 각각 61.9%와 16.3%의 양성율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다고 하였고, 다른 연구들에서도 무증상의 경우 29∼49.2%,3-6) 증상이 있는 경우는 64∼84%7-10)로 조사되고 있어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비동염의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방사선학적 이상 소견의 빈도에 대해 Havas 등11)은 남자 50.9%, 여자 33.8%의 빈도로 남녀간에 의미있는 차이가 있다고 하였고, Patel 등12)이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였다. 본연구의 결과는 증상의 유무에 관계없이 조사한 것으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43.4%와 24.9%로 역시 남성에서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빈도의 차이는 소아가 41∼45%,4)6) 성인이 16∼43% 2)3)10)11) 정도로 보고되어 소아가 성인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Gl-asier 등13)은 1세 미만의 영아에서는 68%로 1세 이상 소아에서의 31%보다 의미있게 높은 양성율을 보여 방사선 검사의 판독시에 유의할 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부비동군에 따른 빈도에 대해서 Havas 등11)은 사골동이 상악동보다 높은 빈도의 이상을 보인다고 하였고, Patel 등 12)은 사골동과 상악동이 함께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여 일반적인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와 같은 소견을 무증상군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사골동의 이상이 가장 흔히 관찰되었으며 사골동과 상악동의 조합이 가장 높은 빈도의 이상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한 본 연구의 결과가 36.3%로 Min 등 1)이 임상 증상과 비강 진찰 소견을 토대로 보고한 1.01%의 부비동염 유병률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로는 (1) 최근 상기도 감염을 앓은 경우 부비동의 이상 소견이 전산화 단층 촬영상에 더 높은 빈도로 관찰된다는 점,14) (2) 정상 비 주기(nasal cycle)로 인해 비점막과 함께 부비동 중에서 사골동만은 점막의 변화가 발생한다는 점,15) (3) 두부 외상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외상 부위에 인접한 부비동내에서는 점막의 부종이나 분비물의 증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2) (4) 방사선학적으로 부비동염이 있다 하더라도 임상적으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을 생각할 수 있다. Glasier의 연구14)에서 상기도 감염이 없던 환자에서도 39%의 양성율을 보고하였고, 정상 비 주기를 감안하여, 본 연구의 결과에서 중등도 이상의 이상 소견만을 포함시키더라도 20.9%의 높은 양성율을 보이므로, 임상 증상과 비강 검사를 통해 조사한 유병률에 비하여 방사선학적 유병률이 현저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방사선 검사의 판독에 있어서 비정상이라고 판정할 만한 연조직 음영 증가의 기준에 대해서, Rak 등16)은 정상 비 주기를 감안하여, 자기 공명 영상 검사에서 관찰되는 점막의 두께가 4 mm이상이 되어야 임상적인 의미가 있다고 하였고, Patel 등12)은 2 mm이상을 의미 있다고 하여 현재까지 확립된 기준은 알려진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두부 전산화 단층 촬영 사진의 골 음영 창(bone window setting)의 축성 단면을 대상으로 하였고 정상으로 보이는 사진은 부비동내에 전혀 연조직 음영이 관찰되지 않아 명확한 구분이 가능하였다. 따라서 향후 부비동염의 유병률에 대한 연구에 있어,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의 판독시 연조직 음영의 비정상적 증가에 대한 합의(consensus)된 기준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다음으로 임상 증상과 연계된 방사선 검사 결과의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로 조사한 본 연구의 결과, 한국인에서 부비동 이상 소견의 유병률은 36.3%이다. 여자에 비해 남자의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으며 부비동별로는 사골동과 상악동이 흔히 침범된다. 부비동염의 치료는 방사선학적 검사와 환자의 증상 및 비강 소견을 종합하여 결정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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