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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6): 815-818. |
The Effect of Audiant Bone Conductor Implantation. |
Hyun Gyoo Park, Kwang Ryun Ko, Young Soo Ban, Kang Duk Lee, Chan Yuon Park, Bong Nam Choi |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Kwangju Christian Hospital, Kwangju, Korea. |
골전도 보청기구 이식술의 효과 |
박현규 · 고광련 · 반영수 · 이강덕 · 박찬연 · 최봉남 |
광주기독병원 이비인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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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Audiant bone conductor(ABC) can be beneficial to patients with conductive hearing loss and sensorineural hearing loss.
We have implanted ABC for 3 patients with bilateral conductive hearing loss and 2 patients with unilateral profound sensorineural hearing loss. And we evaluated the hearing gain in these patients except 1 case who did not return for follow up. The preoperative average air conduction threshoulds at the three speech frequencies 500, 1000 and 2000Hz, SRT, SD scores were 48.3dB HL, 47.5dB HL, 95% respectively and 19.1dB HL, 20dB HL, 95% postoperatively in 2 patients with bilateral conductive hearing loss. The preoperative average air conduction threshoulds at the three speech frequencies 500, 1000 and 2000Hz, SRT, SD scores were no response, no response, 0% respectively and 42.5dB HL, 51.3dB HL, 60% postoperatively in 2 patients with sensorineural hearing loss. |
Keywords:
Audiant bone conductor |
서론
Audiant bone conductor(이하ABC)는 bone conduction hearing device로서, 1986년 Hough3)에 의해 처음 발표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이식되고 있는 보청기이다. 이 ABC는 측두골에 이식하는 내부장치인 subcutaneous bone implant와 speech processor 및 유도코일로 구성된 외부장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부를 중심으로 안팎의 기구의 중심부에 있는 somarium cobalt에 의하여 서로 흡착되며 동시에 음이 전달되도록 되어 있다. 즉 외부의 음이 외이도나 중이강을 거치지 않고 측두골을 통하여 와우에 직접 전달된다.
Hough등3)은 ABC수술을 위한 청력상태 및 적응증을 제시하였으며 저자등은 이들이 제시한 범주에 해당된다고 보는 5명에게 ABC이식수술을 시행하여 향후 치료에 도움을 얻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대상
총 5례의 ABC 이식환자 중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4례를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전음성난청환자가 2례로 그 중 1명은 양측 만성 중이염이 있었던 25세의 환자로 개인병원에서 양측 중이근치수술을 받았으나 계속적인 농성이루를 보이던 중 1년전 좌측에 개방형유양동삭개술및 고실성형술을 다시 받고 이루의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외이도 확장으로 인하여 일반보청기 착용이 어려운 상태였다. 다른 1명은 선청성소이증및 외이도폐쇄증이 있었던 2명 중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17세 환자로 우측 외이도 및 고실성형술을 받아 기도청력이 32dB로 호전되었으나 좌측의 청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ABC이식수술을 시행하였다. 일측성 고도 감음신경성난청이 있었던 자가 2례로 연령은 29세, 34세였다(Table 1).
검사방법
Background noise가 21dB이하인 방음실에서 calibration을 위해 sound intensity analyzer인 Nruel & Kjaer model 3360을 설치하고 pure tone과 warble tone을 사용하여 earphone과 sound field test를 시행하였다.
수술전 기도 및 골도역치와 ABC착용상태의 청력역치를 ISO scale로 기록하였으며 검사시에는 반대측 귀에 철저한 masking을 시행하였다.
전음성난청환자에게는 body level type밖에 개발되지 않았던 시기여서 2명 모두에게 이 speech processor를 착용시키고 일측성 고도감음신경성난청환자에게는 behind ear type를 착용시켰다.
검사결과
1. 술전청력검사
전음성 난청환자의 순음청력 검사결과는 증례 1에서 기도역치는 회화음역에서 50dB이었으며 골도역치는 10dB, SRT는 50dB, SD score는 90%였다. 증례 2에서 기도 역치는 47dB이었으며 골도역치는 17dB, SRT는 45dB, SD score는 100%였다(Table 2).
일측성 고도 감음신경성난청환자의 순음청력검사결과는 증례 3, 4에서 기도역치는 no response, SRT도 no response, SD score는 0%였고 골도역치는 250Hz와 500Hz에서 약간의 잔청을 볼 수 있었다(Table 2).
2. 술후청력검사
전음성난청환자의 회화음역평균치가 기도가 48.3dB에서 19.1dB로, SRT는 47.5dB에서 20dB로 향상되었다. SD score는 95%로 변화되지 않았다.
일측성 고도감음신경성 난청환자 2명의 경우 기도역치가 no response에서 42.5dB로 좋아졌고 SRT는 no response에서 51.3dB로 향상되었다. SD score는 0%에서 60%로 향상되었다(Table 3).
Sound field test와 earphone test에서 차이는 없었으며 단지 감음신경성난청환자에서 SRT, SD score를 측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Speech processor를 교대로 착용시키고 검사를 시행한 결과 그 수치는 차이가 없었다.
고찰
1986년 Hough는 전음성 난청중 일반보청기나 수술로써 치료할 수 없었던 환자에서 ABC로써 그 청력을 증진시켰던 예를 보고하였고3) 본 저자 등도 국내에서 이에 해당되는 환자에서 좋은결과를 발견하고 이를 보고하였었다.1)2)
ABC 이식수술을 위한 audiometric parameter는 다음과 같다.3)
첫째, 골도의 회화음역평균치가 25dB보다 양호해야 한다.
둘째, 기도의 회화음역평균치가 40dB보다 불량해야 한다.
세째, SRT가 40dB보다 불량해야 한다.
네째, Speech Discrimination Score가 80%보다 더 양호해야 한다.
적응증을 살펴보면3)
첫째, 선천성 혹은 후천성 외이도 폐쇄증
둘째, 수술후의 외이도 결함 및 지속적인 이루(중이 근치술등)
세째, 일반보청기를 사용할 수 없는 만성 외이도염
네째, 일반보청기사용이 곤란한 선천성이소골기형, 만성유착성중이염 및 심한 고실경화증
다섯째, 일측귀는 양호하나 반대측의 고도의 신경성 난청이 존재시 CROS효과를 획득하기 위하는 경우 등이다.
그 적응증이나 audiometric criteria는 기술한 것처럼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1986년 FDA에서는 성인이나 소아에서 가능하고, 1988년에는 일측이나 양측성 전음성 난청 어느 사항에서든지 사용가능함이 증명되었다.4)
Hough는 1986년 수술적응증에서 반대측은 정상청력을 가졌으나 일측에 고도의 감음신경성 난청을 가진 환자에 대해서도 그 가능성을 제시했다.3) 그 이유는 농(聾)측에 있는 마이크로폰으로부터 음 에너지가 두개골을 진동시켜서 반대측 정상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FDA와 Institutional review board(IRB)에서 연구를 시행하였는데 그 결과는 이런 환자들에게는 적응하기 힘든 모호한 성적이었다. 일부에서는 이를 착용하여 효과를 보고 있지만 그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었다. 따라서 Hough등은 아직은 일측성감음신경성난청에서는 사용을 권하지 않기로 하였다.
저자 등도 일측 감음신경성 난청에 대하여 그 결과를 조사하였는데 전음성 난청에서의 탁월한 효과에비해1)2) 공기전도도는 42.5dB에 머물렀으며 SD score는 60%로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고 지금까지 경과로 보아 다소 청력에 도움은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Processor type에 대한 역치측정에서 body level과 at the ear 그리고 behind the ear에서 그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4) 저자 등의 결과에서도 그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Hough등은 수술전 골도역치측정에서 pure tone과 audiant 평균치의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으며 3type에서 AB gap이 약 6.3dB에서 9.4dBHL사이에 있음을 밝혔다.
개발 초기보다 지금은 내외 기구사이의 접착력도 강해졌고, processor coil과 circuitry가 진보되어서 증폭, fidelity, 음의 재발생 등이 많이 향상되었다. 또한 피부에 대한 적응력도 향상되었다. 아직은 한계성이 있지만 앞으로 일측성 고도 감음신경성 난청에도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증폭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결론
ABC시술을 받은 4례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전음성 난청에 있어서 feed back, canal irritation, canal blockage 등으로 일반 보청기 사용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경우에도 ABC는 골도치에 가까운 양호한 청력을 얻을 수 있었다. 반면 일측의 고도 감음신경성 난청에서는 CROS효과에 의한 청력의 증진은 있었으나 전음성 난청에서처럼 좋은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고도 감음신경성 난청환자에서의 ABC의 착용은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향 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REFERENCES 1) 김정호, 고광련, 조순흠 등:Bone Conduction Hearing Device Implantation. 한이인지. 1989;32(6):1025-1030
2) 김정호, 반영수, 고광련 등:골전도 이식보청기구(ABC)에 의한 청력 변화. 한이인지. 1990;33(1):65-68
3) Hough JVD, Himelick T, Johnson B:Implantable bone conduction hearing device:Audiant bone conductor. Ann Otol rhinol laryngol. 1986;95:498-504
4) Hough JVD, Wilson N, Dormer KJ, et al:The audiant Bone Conductor:Update of patient results in north america. Am J Otol. 1994;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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