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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55(5); 2012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12;55(5): 312-314.
doi: https://doi.org/10.3342/kjorl-hns.2012.55.5.312
A Case of Actinomycosis of the Hypopharynx.
Jae Min Shin, Ji Woong Jung, Jae Gu Cho, Jeong Soo Woo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diakonos@korea.ac.kr
전신적 감염을 동반한 하인두 방선균증 1예
신재민 · 정지웅 · 조재구 · 우정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ABSTRACT
Actinomycosis is a rare form of disease caused by Actinomyces such as A. israelii and A. bovis, which may take the form of an acute or a subacute disease progression. Clinically, it is categorized into cervicofacial, thoraxic, abdomen, pelvis, and systemic infections, of which cervicofacial infection accounts for 50%. It presents as a challenging clinical diagnostic dilemma because of variable presentations in the head and neck. Actinomycosis of the hypopharynx is rare. We report a case of actinomycosis in the posterior hypopharyngeal wall presenting as a dysphagia in a 72-year-old woman with a review of the literature.
Keywords: ActinomycosisHypopharynx

Address for correspondence : Jeong-Soo Woo, MD,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48 Gurodong-ro, Guro-gu, Seoul 152-703, Korea
Tel : +82-2-2626-3187, Fax : +82-2-868-0475, E-mail : diakonos@korea.ac.kr


방선균증은 구강이나 소화관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그람 양성의 혐기성세균으로 점막 손상을 야기하는 수술이나 외상 등의 선행요인이 없으면 정상 점막을 뚫지 못해 병원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학적으로 유황과립(sulfur granule)을 함유하는 종괴나 농양을 형성하는 아급성 또는 만성 감염성 질환이다.1,2,3) 두경부에서 발생 빈도가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으나 주로 이하선, 악하선 등에서 발생하며 하인두에서 발생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4,5) 국내외적으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방선균증에 관한 보고는 드물고, 세침흡인검사나 균 배양검사 등에서 쉽게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 전 종양과의 감별이 반드시 필요하다.6) 저자들은 연하곤란과 연하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하인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하며, 전신적 감염이 동반된 방선균증 1예를 치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72세 여자 환자가 1개월 전부터 발생한 연하곤란 및 연하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고혈압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내과에서 경과 관찰 중이었으나 2주 전 우측 팔꿈치의 화농성 관절염으로 정형외과에서 수술 받은 과거력이 있었다. 내원 당시 시행한 후두내시경 검사상 하인두 후벽에 흰색의 둥근 약 3 cm 크기의 종물이 관찰되었고(Fig. 1), 그 외 구강, 비강, 경부에 특이소견은 없었다. 경부 전산화단층촬영 상 하인두 후벽에 경계가 명확한 2.5 cm 크기의 종물이 관찰되었으며 경부 림프절에는 특이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Fig. 2). 전신 마취하에 현수후두경하 미세수술을 시행하였고, 수술 중 시행한 동결절편검사상 방선균증이 의심되어, CO2 레이저를 사용하여 종물을 적출하였다(Fig. 3). 조직검사상 만성 육아종성 염증소견과 병변 내에 유황과립이 관찰되어 하인두 방선균증으로 최종 진단되었다(Fig. 4). 수술 후 우측 팔꿈치의 화농성 관절염이 재발하였으며, 이는 전신적 방선균증으로 진단되어 12주간 amoxicillin
250 mg 1일 3회 경구 투여하였다. 술 후 8개월간 경과 관찰한 현재 국소재발 소견 없이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방선균증은 그람 양성의 혐기성 세균인 Actinomyces(A) israelii 등이, 구강내 점막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이나 수술, 치과적 치료를 받은 사람에서 특징적인 종괴나 농양을 형성하는 아급성 또는 만성 감염성 질환이다.6,7) 성인의 경우, 당뇨, 면역 억제자, 악성 종양이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조직 손상이 있는 경우에 발병 가능성이 높다.8) 이비인후과 영역 내에서 방선균증의 국내 보고들을 살펴보면 타액선 5예, 비부비동 7예, 경부 1예, 구인두 1예, 안면부위 1예, 후두 1예가 보고되었으나 하인두 부위에서 발생한 방선균증은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하인두의 방선균증은 인두이물감, 연하곤란, 연하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후두경 검사상 종물로 나타나 하인두 종양으로 의심될 수 있고, 만성 육아종성 질환, 비정형 결핵 등과도 감별이 필요하다. 본 증례에서처럼 전신적 감염을 동반한 증례는 치성 질환, 알코올성 간경변, 전신 홍반성 낭창 등의 기저질환이 동반되었거나 intrauterine device를 사용하는 여성 등에서 간헐적으로 보고되고 있다.9,10,11)
방선균증은 배양 결과 방선균이 검출되고 병리조직학적으로 만성 육아종성 염증 소견을 보이면서 특징적으로 병변 내에 유황과립이 존재할 때 진단을 내리지만 부적절한 배양기술과 타 균주의 과다 성장, 이전의 항생제 치료 때문에 방선균이 동정되는 확률은 50% 미만이다.2)
치료원칙은 장기간의 고용량 항생제 투여와 농양의 배농 또는 방선균증의 동(sinus tract) 제거이며,6,12) 섬유화된 벽을 통과하고 유황과립의 중심부까지 항생제가 도달하여야 하기 때문에 고용량을 써야 한다. 정맥용 항생제 중에는 페니실린이, 경구용 항생제로는 amoxicillin이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정맥내 투여는 2~6주, 경구용 투여는 2~12개월 동안 투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13) Penicillin에 과민성을 가진 환자는 tetracycline(0.5 g, 1일 4회)14)과 erythromycin, doxycycline을 사용할 수 있다.15,16) 급성이고 국소적인 방선균증에서는 2~3개월간 고용량의 penicillin 경구 투여로 적절하게 치료될 수 있다.17)
예후는 대부분의 저자들이 양호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특히 골 조직 등의 주위 조직 침범이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의 투여만으로도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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