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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2(12); 1999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9;42(12): 1510-1513.
Measurement of Speech Reception Threshold by Picture Identification in Young Children.
Hong Joon Park, Jung Hwa Lee, Seo Ji Ahn, Byeong Chul Kim, Ho Seok Choi
Department Otolaryngology,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uwon, Korea. hjpark@madang.ajou.ac.kr
소아에서 그림카드를 이용한 어음청각역치의 측정
박홍준 · 이정화 · 안서지 · 김병철 · 최호석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어음청각역치그림카드소아.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Young children response more readily to speech than to pure tone stimuli. Although there are several reports on modification of speech Reception Threshold Testing by picture identification in the States, none has been reported in Korea.
MATERIALS AND METHOD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testing of SRT-PI in 102 young children of normal development between 24 and 36 months. All subjects were tested not only with SRT-PI but also with play audiometry in the same condition.
RESULTS:
Overall success rate of SRT-PI was 80.3% while only 3.9% of subjects were successful in play audiometry. The success rate of SRT-PI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29-36 months group than in the 24-28 months group. Test time and threshold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in sex and age of subjects with regard to SRT-PI.
CONCLUSION:
SRT-PI is a simple, efficient and very useful test battery for audiologic evaluation in young children.
Keywords: SRT(Speech Reception Threshold)PI(Picture Identification)Young children
서론 난청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한 어린 아동들을 대상으로 청각역치를 측정한다는 것은 검사자에게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다. 현재 어린 아동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청각검사로는 뇌간유발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임피던스검사(Impedance Audiometry), 이음향방사검사(Otoacoustic Emission)등의 객관적인 검사와 순음을 이용한 유희청각검사(Play Audiometry)가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검사들은 아동의 수면상태가 요구되거나 정확한 역치 측정이 어렵고, 순음에 대한 아동들의 조건반응이 어려워 실시하기 쉽지가 않으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실제로 시행하는데 많은 제한점이 있다.1)2) 위와 같은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아동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단어를 이용해 어음검사를 측정하였던 방법들이 보고되었다. 그림카드를 이용하여 Ross와 Lerman은 청각장애아동들에게 단어 명료도(word intelligibility)를 측정하였고,3) tangible reinforcement와 colorful clown을 이용하여 Martin과 Coombes는 30개월 아동에게서도 어음청각역치(SRT)를 측정하였다.4) 그후 말 못하는 성인에게서도 Wilson과 Antabolin은 그림카드 인지방법을 이용해 어음검사를 실시하였고5) 컴퓨터시스템을 이용해 McCullough등이 어음청각역치(SRT)를 측정하였다.6) 이와같은 시도들은 청각은 정상이지만 검사의 이해가 부족하거나 표현을 적절하게 못하는 경우에 이용되었다. 이에 저자들은 검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적절한 청각역치 측정이 어려운 36개월까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그림카드 인지방법을 이용한 어음 청각검사(SRT-PI)를 시행하여 이 검사가 유소아 청각 검사에 있어서 역치를 측정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기존의 청각검사 방법과 비교하여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2월부터 1999년 3월까지 방문한 24개월에서 36 개월 사이의 정상 아동들로(소아환자의 보호자와 같이 내원한 건강한 형제등을 대상으로) 남아가 53명, 여아가 49명이었고 개월별로는 24개월부터 28개월까지가 38명, 29개월부터 32개월까지가 28명, 33개월부터 36개월까지가 36명이었다. 평균 개월 수는 30.5개월이었다(Fig. 1). 또한 환기관 삽관술이 필요한 만성 삼출성 중이염 환자 36명 62귀에 대하여 청각역치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검사방법 검사는 Acoustic system의 이중 벽으로 소음이 차단된 방음실에서 Madsen 922 청력검사계기를 이용하여 시행하였다. 선택된 그림카드 40장은 주로 만 2세 이전 아동들의 낱말에 관한 목록으로 사용되는 검사도구인 MCDI-K(Mac-Arthur Communicative Development Inventory Korean) 중에서 적합한 2음절 단어를 선택하여 그림카드를 만들었다(Table 1).7) 그림카드는 4개의 카드를 한 장으로 하여 아동들에게 제시하였다. 손가락으로 지적하도록 하였으나 이를 적절히 시행하지 못하는 아동의 경우에는 스티커를 그림카드에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습과정(Orientation) 아동은 검사실에서 검사자에게 등을 돌리고 앉은 뒤 함께 들어간 제2검사자의 말에 따라 약 5개 정도의 단어를 먼저 지적하게 하여 검사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제시된 그림카드들이 아동의 어휘력 수준에 있는지 파악하였다. 역치 결정 과정(Threshold determination) 아동에게 headphone을 착용시키고 처음에는 40 dBHL에서 시작하여 하강법(descending method)으로 각 단계마다 다른 그림카드를 지적하도록 하였다. 아동이 그림카드를 올바르게 지적하면 제 2 검사자는 페이지를 넘겨 두 번째 단어목록들을 제시한다. 아동이 그림카드를 잘 지적하면 10 dBHL씩 내려가고 맞추지 못하면 5 dBHL씩 올라간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3개중 2개를 맞추면 이 지점을 아동의 역치로 간주하였다.2) 모든 검사 음은 일괄적으로 한 명의 검사자가 생 음으로 제시하였으며 음 강도는 VU meter에서 0dB에 맞추었다. 유도하는 말 즉, “…가 어디 있지?, …가 어디 있는지 손가락으로 집어볼래? 등으로 제시하였고 아동의 집중력 유지를 위해 검사음보다 10 dBHL 높은 단계에서 제시하였다.1)2) 검사 대상 모든 아동들에게는 유희 청각 검사와 임피던스 청각검사를 함께 시행하였다. 유희 청각 검사는 검사 음이 들리면 블럭을 던지는 방법으로 시행했으며, SRT-PI 시행과 동일한 연습 시간과 역치 결정시간 내에서 실시하였다. 기존의 이러한 검사방법들과 SRT-PI에 의한 어음 청취 역치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대상아동들의 SRT-PI에 의한 개월별 성공률을 보면 24 ∼28개월의 아동은 57.8%, 29∼32개월의 아동은 92.8%, 33∼36개월의 아동들은 94.4.% 성공하여 29개월 이후의 아동들이 그 이전의 아동들 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Independent t-test p<0.05)(Fig. 2). 그림카드인지에 의해 측정된 아동의 어음청각역치는 24∼28개월의 남아가 7.9 dBHL, 여아가 8.9 dBHL, 29∼32개월의 남아가 6.7 dBHL, 여아가 8.9 dBHL, 33∼36개월의 남아가 8.1 dBHL, 여아가 7.1 dBHL이었고, 평균 역치는 8.0 dBHL로 성별이나 월령별 차이를 관찰할 수 없었다(ANOVA p>0.05)(Fig. 3). SRT-PI의 검사 소요시간은 24∼28개월의 남아에서 3.9분, 여아에서 3.6분, 29∼32개월의 남아에서 3.4분, 여아에서 3.4분, 33∼36개월의 남아에서 3.0분, 여아에서 3.5분이었고 평균 검사 시간은 3.5분으로 연령과 성별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ANOVA p>0.05)(Fig. 4). 유희 청각검사와 SRT-PI에 의한 성공률을 비교하면 유희 청각 검사가 3.9%인데 반해 SRT-PI에 의한 성공률은 80.3%로 SRT-PI가 월등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Independent t-test p<0.05)(Fig. 5). 환기관 삽관술 예정인 만성 삼출성 중이염이 있는 아동들의 평균 역치는 17.6 dBHL로 정상으로 판명된 아동들의 평균 역치인 8.0dBHL보다 의미있게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Independent t-test p<0.05)(Fig. 6). 고찰 유소아 청각검사시 피검자의 주관적인 반응에 기초를 둔 순음청각검사는 3세미만의 아동들에게서 제한된 검사 시간에 적절한 반응을 이끌어 내기가 매우 어렵다. 실제로 임상에서 순음을 이용한 유희청각검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검사 전에 아동에게 충분히 적응 연습을 시켜서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야만 가능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자극음을 변화시킨 연구에서 Katz등(1973)은 유소아 청각검사시 사용되는 자극음으로 순음과 같은 추상적인 음보다는 알기 쉬운 환경음이나 어음 등을 들려주었을 때 더 쉽게 반응한다고 하였다.8) 아동들에게 어음을 이용한 청각검사 방법은 비어음을 이용한 청각 검사보다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하기에 타당하며,9) 순음보다 더 높은 성공률을 이끌어 낼 수 있고,10) 어음이 아닌 자료를 이용한 자극보다 더 좋은 집중력을 유도할 수 있다.11)13) 또한 어음청각역치는 순음역치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며12) 어음은 일상에서 사용되는 매우 구체적인 자극음이라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친숙한 어음을 이용한 청각검사로 아동의 청력을 평가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으며 특히 아동들의 어음 청각역치를 측정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이 고안되어 왔다. 만약 아동들이 검사음을 따라서 말할 수 있다면 성인과 같은 방법으로 어음 청각역치를 측정할 수 있지만 말소리를 따라하게 함으로써 어음 청각역치를 측정할 때 아동들의 조음 및 언어 발달상황이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아동들에게는 특별히 고안된 검사도구가 필요하다. 즉 사물이나 그림을 지적하는 방법으로 실시할 수 있다. Katz등은 제시한 단어를 이해하지 못할 경우 아동의 어휘력 수준에 있는 다른 단어나 문장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2) 예를 들면, 엄마가 어디 있지, 코가 어디 있지, 빠이빠이 해 볼까 등의 문장을 이용하여 역치 측정을 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이 때 주의 할 점은 시각적인 단서를 아동에게 제시해서는 안된다. Northern등은 2∼3세의 아동들에게는 주로 음장(sound field)을 이용한 어음 청각 역치를 측정하고 4∼5세는 headphone을 통한 어음 청각 역치 측정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어음 검사시 제시되는 검사 재료의 고안에 따라서는 2∼3세에도 headphone을 이용한 어음 청각 역치 측정이 가능하며, 이때에는 같은 강세를 지닌 이 음절 낱말의 실물 장난감을 이용하거나 그림판을 이용하여 검사 할 수 있다. 2∼3세의 경우 아동에게 제시하는 어음 검사 항목의 수는 한 번에 4-5개, 4∼5세의 경우에는 6∼8개 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나 3∼4개의 검사 단어만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때 성공률은 높일 수 있으나 검사 결과는 어음청각 역치 보다는 어음 탐지 역치(Speech Detection Threshold)에 더 가까울 수 있으므로 본 연구자들은 한 번에 4개의 그림카드를 한 장으로 하여 각각 다른 단어 목록으로 아동들에게 제시 하였고 이를 위하여 모두 10장의 그림판을 제작하였다. 또한 검사에 제시되는 단어의 수와 더불어 어떠한 단어 목록을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2∼3세 아동들의 경우 아동들의 언어 발달 과정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쉬운 단어를 선택하여 청각역치 만을 측정해야 하기 때문이다.1) 그러나 국내에는 아직까지 정상 아동의 나이에 따라 습득되는 단어 목록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서 한국 아동의 초기 낱말 발달에 관한 자료를 얻기 위한 낱말 목록인 MacArthur Communicative Development Inventory-Korean Version(MCDI-K)을 사용하였다. MCDI-K는 이미 미국에서 표준화된 낱말 목록을 한국의 상황에 맞게 몇몇 단어를 첨가하거나 삭제하여 만 12개월에서 23개월에 이르는 9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초 표준화 작업을 시행하여 만들어졌다.7) 특히 이 자료에 따르면 12∼23개월된 한국아동들에게서 명사 선호성이 관찰되었고 이 결과를 참고하여 본 연구에 사용된 단어 목록 40개 역시 MCDI-K에 포함된 명사를 선택하였다.7)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하여 본 연구자들이 고안한 어음검사목록을 가지고 2∼3세 사이의 정상아동들의 어음 청각역치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3세 미만의 대부분의 아동들이 짧은 검사 시간 내에 성공적으로 역치 측정이 가능하였으며 순음을 이용한 유희청각검사보다 어음청각역치의 측정에서 성공률이 월등하게 높았다. 검사의 실용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환기관 삽관술 예정인 만성 삼출성 중이염아동들의 어음 청각역치를 측정한 결과 정상을 보인 아동들의 역치보다 유의하게 높아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청각검사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추가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으로는 SRT-PI검사를 정상아동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언어 발달 지체가 있거나 선천적인 고도 청각 장애 아동들에게 사용될 시에는 어휘력의 제한으로 인해 검사 해석시 유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검사를 성공하지 못한 경우가 20예이었는데 이들 아동들의 경우 headphone 착용거부가 6예, 친밀감 형성이 되지 않아 아동이 공포심을 갖거나 수줍어하여 실패한 경우가 11예, 언어 발달 지체로 인한 경우가 3예였다. 향후 검사의 성공률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음장을 이용한 검사를 유도하거나 아이들에게 보다 친밀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리라고 생각된다. 더불어 임상적 적용을 위하여 아동대상의 어음검사 목록과 그림카드에 대한 표준화 연구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결론 24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그림카드를 이용한 어음청각역치를 측정한 결과 기존의 유희청각검사에 비해 성공률이 현저하게 높았고 검사시간도 단축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SRT-PI가 기존의 청각검사방법으로는 역치의 측정이 어려웠던 아주 어린 아동들에게 외래에서 손쉽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청각검사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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