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자 환자가 좌측 귀의 청력감소와 이루 및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시 시행한 청력검사에서 우측 청력은 정상, 좌측 청력은 골도/기도 청력이 40/60 dB이었다. 이 환자의 좌측 고막 소견 및 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 소견, 수술 소견은 다음과 같았다. 이 환자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① 대부분 비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에 의하여 발생한다.
② 후반고리관 누공이 가장 흔하다.
③ 누공이 의심되면 청력손상을 막기 위하여 누공부위 병변을 조심스럽게 처리한 후에 다른 부위의 수술을 시행한다.
④ 누공검사를 시행하면 약 70% 정도에서 양압을 가하였을 때 검사를 시행하는 쪽으로 안진이 발생한다.
⑤ 우측 청력이 정상이고 좌측 귀에 이루가 있으므로 이차 수술을 통하여 병변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정답 및 해설
답 ④
해설 미로누공은 대부분 진주종 병변에 의하여 생기는데 외반고리관 누공이 가장 흔하다. 누공검사의 55~70%에서 양성을 보이며, 누공이 있는 쪽에 양압을 가하였을 때 시행하는 쪽으로 안진이 유발된다. 누공이 의심되면 다른 부위의 수술을 모두 해결한 후에 마지막 단계에서 누공부위를 처리해야 한다. 누공의 크기가 작고 우측 귀의 청력이 정상이므로 2차 수술로 제거하기보다는 진주종 기질을 제거한 후에 연골막 또는 근막, bone paste 등으로 즉시 덮어준다.
참고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비인후과학 두경부외과학 교과서. 서울: 일조각;2009. p.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