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7세 남자가 우측 난청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병력상 특이사항은 없었다. 환자는 1달 전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고 그때 난청이 발생하였다. Weber test에서 좌측으로 편위되었으며 이경검사 및 측두골 단층촬영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 있는 우측 귀의 진단은?
① 추골 탈구(malleus dislocation)
② 침골 등골 관절 분리(incudostapedial joint separation)
③ 침골 탈구(incus dislocation)
④ 등골 고정(stapes fixation)
⑤ 외림프 누공(perilymphatic fistula)
2. 38세 여자가 5~6년부터 진행하는 양측의 난청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겨력 및 이경검사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었다. Weber 검사는 우측으로 편위되었으며 청력검사, 측두골 단층촬영 및 수술 시 고실내 내시경 소견은 다음과 같다. 이 질환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일측성이 흔하다.
② 좀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가 필요하다.
③ 정원창(round window) 주변의 경화로 인해 난청이 발생하였다.
④ 우측 Rinne 및 Gelle test는 모두 음성이다.
⑤ 병변의 진행이 심해 고도 난청을 보이는 경우 수술 금기이다.
정답 및 해설
1. 답 ①
해 설 두부외상으로 인한 우측 귀의 malleus가 incus 와 분리되어 전도성 난청이 발생하였다. 이경검사에서 malleus handle의 전위가 관찰되고 측두골 단층촬영에서 malleus가 incus와 분리되어 정상적인 ice cream cone 모양이 소실되어 있다. 관상면에서 malleus의 전위를 관찰할 수 있다.
참고 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비인후과학:이과. 개정2판. 파주: 군자출판사;2018. p.505-17.
2. 답 ④
해 설 양측성 이경화증으로 우측의 전도성 난청이 더 심하다. 측두골 단층촬영에서 양쪽의 halo sign이 보이며, 수술 내시경 소견에서 등골이 불투명하며 두꺼워진 것이 관찰된다. 고도 난청이더라도 등골수술을 통해 전도성 난청을 해결하고 보청기 등의 착용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MRI는 골성 병변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참고 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비인후과학:이과. 개정2판. 파주: 군자출판사;2018. p.491-504.